로망,, 그곳에 닿다.

from 잡기장 2009/12/08 00:32

하하,, 이거 너무 낚이는 제목인걸..

하지만, 심정은 그렇다는 거.

 

20대의 로망이었노라 했지만, 곰곰히 따져보니 10대에도 하고픈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야 시작됐다.

이러저리 멍들고, 구르고, 헉헉대고, 부끄럽고, 으읔,,, 때론 정말 내키지 않지만!

벌써 6일째다.

이 얼마나,,, 놀라운 날짜인지... 6일이라는 것이 나에게도 있었단 말인가?

오직 4일,,, 4일 밖에 없었는데,

시작하고, 4일을 넘긴 적이 없다.

그런데 드디어 5일을 넘어, 6일,,, 오늘로 여섯번째 날이다.

 

그동안 헬스장에 후원한 돈이 얼마던가..흑

수영장에 후원한 돈은 또!또! 얼마던가,,

하지만, 이번엔 6일을 넘어섰다.

역쉬~ 이것이었어!

 

무술(?)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기 쫌,,, 그러하니, 그냥 무술 도장이라구 해두자고.

도복은 무겁고, 나무막대기 하나 들여줬는데 것두 어찌나 무거운지,,,게다가 사방에서 사람들 엎드려 계속 인사를 하는데... 헉, 잠시 정신 줄을 놓았던 첫날에 비하면,  일취월장하고 있다!

상대가 있는 운동..(뭐, 달리기도 상대가 있기도 하지만,,, 쫌 다른 거,,모르진 않겠죠?)은 첨인데,

이렇게 말하니 운동 꽤나 한듯 한데,, 전혀 아니구.

여튼, 쫌 다른 느낌이다.

좀 더 재미난듯,,, (확실히ㅎ)

좀 더 위험한듯,,, (다칠수도 있다는 거)

좀 더 부담되는듯,,, (제대로 못하는 거)

뭐 그런...^^

 

바람이 있다면, 이 재미가 쉬이 사그라들지 않기를 바랄뿐..흑흑..

 

외국인 유단자가 있는데,,, 참으로 친절해서,

정말이지 친해지고 싶지만,

가까이 하기에 느므 멀다는 거.

게다가 거긴 경찰도 있고, 모 일보 기자였던 사람도 있고,,, 허읔...

운동만해야지,,, 말도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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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00:32 2009/12/08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