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보송한 털을 보면

왠지 겨울이나 이른 봄에 필 것 같은 모양새인데,

땀 삐질삐질 나는 여름에 피는 꽃이에요.

아, 얜 쫌 덥겠다구요? ^^

 

만져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솜사탕? 눈꽃?

아, 궁금해!!!

왜! 왜! 만져 볼 생각을 못했던 것이냐!

 

 

얘는 <박주가리>라고 한대요.

진짜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란 생각을 했죠. 안그런가요?

이렇게 귀여운 꽃이 달린 애가 박주가리라니,,, 주가리, 주가리,,흑....-.-

 

 

음,,, 직접 봤을 때도 잎이 참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사진을 보고도 또 그 생각을 하고 있네요.

박주가리 이름은 씨가 맺히는 모양을 본딴 것은 아닌가 싶기도.. 책에서 사진을 보니,,, 아님 말구ㅋ 

지리산 둘레길 운봉-주천 사이 길에서 찍었어요.

아직은 여름 꽃이 남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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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3 01:49 2009/09/03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