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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을 대신해

그 나이였다.

 

시가 나를 찾아왔다.

 

모른다. 그게 어디서 왔는지 모른다.

 

겨울에서인지 강에서인지

 

언제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

 

아니다. 그건 목소리가 아니었고

 

말도 아니었으며 침묵도

 

아니었다. 어떤 길거리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였다.

 

- 파블로 네루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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