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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17
    운명 中
    不気味
  2. 2008/05/17
    지겨움
    不気味
  3. 2008/04/24
    피로
    不気味
  4. 2008/03/17
    思念
    不気味
  5. 2008/03/17
    절망
    不気味
  6. 2008/03/17
    두려움
    不気味
  7. 2008/03/03
    커피 10문답
    不気味
  8. 2008/02/28
    윤상, 일상, 상상 그리고 새벽
    不気味
  9. 2008/02/25
    하루
    不気味
  10. 2008/02/17
    흡연가 20문답
    不気味

운명 中

대기 중으로 퍼지는 떫은 냄새 때문에 멀리서도 나는 이것이 '양배추 무 수프'라는 것을 대번에 알아차렸다. 아쉬웠다. 이 광경, 이 냄새가 벌서 무딘 내 가슴에도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이 메마른 눈에서조차 몇 방울 뜨거운 눈물을 차가운 얼굴 위로 쏟아내게 하는, 마치 몰아치는 파도처럼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이었다.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마음속으로 하나의 동경이 피어 오르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터무니없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점점 더 집요하게 마음속을 울려대는 그 은밀한 동경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아름다운 강제 수용소에서 조금이라도 더 살고 싶다는 동경이었다.

 

- 임레 케르테스, <운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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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움

지겹다.

 

쉴새없이 자극하는 소리, 다양한 얼굴, 증발하는 이야기, 시원한 웃음, 열띤 토론 등등.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일이.

 

그 끓는 도가니탕에서 한 발짝, 아니 한 열 발자국 정도 떨어져 있고 싶어.

 

어쩌면 군중 속의 고독 같은 것일까나.

 

여하튼 지겨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품나올 정도로 따분하니, 만사가 귀찮음으로 다가온다.

 

질리지 않는 유일한 것은 술이요, 담배요, 차라리 일하는 것이니 몸만 축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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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지친다. 생각하고, 움직이고, 적어가는 것들.

마음이 떠났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몸이 가진 에너지가 고갈되면 마음도 함께 강팍해지는 게 또 사람 생리인지라.

 

근 두 달 가까이 집중하고 있는 이 일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니, 애당초 풀릴 수 있는 문제조차 아니었지만, 예상 외의 강행군은 마음이 담아낼 수 있는 열정보다 더 큰, 더 밀도높은 에너지를 요구하고 있다.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근원은 무엇일까.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싫을 때 조차, 목소리를 높이고 팔뚝질을 하게 하는 그 에너지의 근원이 궁금하다.

 

아침에 산 담배 한 갑이 저녁 나절에 동이 나버렸다.

내 에너지의 절반은 허공에 뿜어댄 연기의 브라운 운동에 쏟아버리는 것 같다.

 

형광등 불빛으로 채워진 하얀 사무실을 그만 벗어나고 싶다.

이 공간도 에너지를 많이 갉아먹고 있는 듯 하다.

 

아니 어쩜...그간, 내가 살아온 삶이 죄가 될만큼 편했는지도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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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念

생각이 홍수처럼 밀려오는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

이 얼마나 정신을 갉아먹는 일인지, 참으로 고통스럽다.

2달 가까운 시간 동안 3시 이전에 잠을 자본 게 몇 번일지.

 

자꾸 고개가 숙여진다.

머리 속에 이고 있는 생각의 무게를 감당하질 못하겠다.

 

운동성을 예측할 수 없는 담배연기처럼 그렇게 생각도 퍼져나간다. 그 확산의 범위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좀체 따라갈 수가 없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우리가 사는 우주보다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는 말 진짜야.

그래서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들어.

내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실은 어떤 이의 가슴 한 구석이 아닐까 싶기도 해.

 

그런데 한번도 내 가슴 속 우주에 대해서는 생각하질 않았지.

내 마음에 대해서 나는 언제나 이질감을 느낀다.

내 가슴 속에 품은 마음이 마치 남의 마음인 것처럼, 아니 시꺼먼 돌맹이처럼 낯설고, 차가워.

 

나를 돌아보는 일에는 모든 이들이 늘 이렇게 서투른 법일까나.

 

밖으로 뻗어나가는 생각만큼 깊어지는 내면이 자리잡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모래 위의 탑처럼 언제나 생각들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 흔들.

무너져 내리는 생각의 덩어리들, 그걸 사념(思念)이라 부른다.

 

아, 실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해져 오는, 그래서 언제나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그 마음, 그걸 방관하고 있는 거다.

그냥 받아 앉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고 있어. 실은 나 당신 때문에 그다지 힘들지도 않은 거고, 그다지 슬프지도 않고, 그다지 미안하지도 않는 거고 그런 걸지도.

 

그간 했던 그 말들 모두 다 거짓말인 거다.

나 이렇게 냉혹한 사람인 거다.

내 마음이 돌맹이 같다.

 

빌어먹을, 오늘 밤은 주머니에 담배 한 개비도 남아있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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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이미 오래 전에 결정지어진

나의 이 아픔이라면

이 정도의 외로움쯤이야

하늘을 보면서도 지울 수 있다.

 

또 얼마나 지난 후에

이보다 더한 고통이 온대도

나에게 나의 황혼을 가질 고독이 있다면

투명한 겨울단풍으로 자신을

지워갈 수만 있다면

내, 알지 못할 변화의 순간들을

부러워 않을 수 있다.

 

밤하늘 윤동주의 별을 보며

그의 바람을 맞으며,

나는 오늘의 이 아픔을

그의 탓으로 돌려 버렸다.

헤어짐도 만남처럼 반가운 것이라면

한갓, 인간의 우울쯤이야

흔적없이 지워질 수 있으리라.


하루하루가 아픈 오늘의 하늘,

어쩌면

하염없이 울어 버릴 수도 있으련만

무엇에 걸고 살아야 할지

아픔은 아픔으로 끝나주질 않는다.

 

- 서정윤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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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주말, 질펀하게 놀다가 집으로 향하는 길.

하늘 아래를 밝게 비추는 봄 햇살이 그냥 너무 야속하더라.

그 햇살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햇살마저 부러운 게 참 슬프더라.

집에 들어오니, 나 없는 동안 방안을 정리해놓은 그 흔적이 가슴 아팠다.

 

사는게 무서워.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에게 되물어보지.

 

흘러가는 시간에 그냥 나를 맡겨버린 채, 어느 날 정신차리고 돌아봤을 때 심연을 알 수 없는 까마득한 웅덩이 속으로 가라앉고 있을지, 물길을 흐트려버리는 돌부리에 걸려 머리가 깨져있을 지.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그냥 언제까지 사무치는 쓸쓸함이라든가, 슬픔이라든가, 분노라든가 하는 감정들이 정화되지 않고 가슴 한 구석에 켭켭히 쌓여놓고 있어야 할지, 그 시간이 가늠이 되지 않아서,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아서 또한 무서워.

 

누구도 원하지 않았고, 그리 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부조리.

 

어찌할 수 없어서 그냥 눈물만 뚝뚝 떨어뜨릴 뿐인게 인생 살이의 숙명인가 싶기도 해.

내 어머니가 그러하듯, 내 벗들이 그러하듯, 내가 그러하듯.

 

요즘들어 비할데 없이 헤퍼진 웃음은 일종의 안간힘 같다는 생각이 들어.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하고, 따뜻한 햇볕에 얼굴을 내밀어도 한 순간일 뿐.

입안으로 소주 한 병 털어넣어도 정말 쓰기만 할 뿐이라 한번씩 꼭 얼굴을 찌푸리게 돼.

 

무엇에 걸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

정말이지 왜 사냐건 그냥 웃을 뿐인거지.

 

삶에 대해 이렇게 절망해가면서까지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얼까?

이 찢기는 가슴 아픔이 그 답이라고 이야기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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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0문답

1. 하루에 커피는 몇 잔이나?
Min. 2잔 - Max. 5~6잔

 

2. 좋아하는 커피 종류는?
사우나에서 마시는 냉커피

 

3. 즐겨찾는 커피 숍은? 그 이유는?
스타벅스. 

지천에 널려있어서.

 

4. 즐겨찾지 않더라도 정말 좋다고 생각되는 커피 숍은?
대학로의 학림(1956년~), 신촌의 미네르바(1975년~)

 

5. 자주 주문하는 커피 메뉴는?
카페 모카, 카라멜 라떼.

 

6. 설탕이나 프림 등의 첨가물은 어느 정도 넣는가?
듬뿍 

 

7. 커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무엇인가?
좋은 점 - 담배, 술보다는 건강에 덜 해롭다.
나쁜 점 - 담배, 술처럼 줄창으로 마실 수 없다.

 

8. 집에서 자주 쓰는 커피도구는?
주전자

 

9. 남들에게 추천할 만한 인스턴트 커피는? (캔커피 포함)
네스카페 자바 커피 믹스

 

10. 커피에 곁들이려면 무엇이 최고?
담배와 쌓인 일더미

 

 

덤으로, 어딘가에서 발견한 커피 분류법.

비엔나 커피와 마키아토, 카페모카의 차이점을 이 그림 보고 알았다.

언젠가 에스프레소기 하나 마련하고 싶다.

여과지로 마시는 향커피보다는 걸쭉하게 뽑아내는 에스프레소가 나에게 더 맞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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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일상, 상상 그리고 새벽

하루 종일 발갛게 달아오르는 기운을 느끼며 어질어질 했다.

맥주 반 잔을 마시는 둥 마는 둥 하고 자리를 떴는데도 오는 내내 버스의 진동에 따라 오장육부가 넘실 거리는 그 느낌. 아마도 버스에 1분만 더 앉아 있었더라면 그 자리에서 토하고 말았을 것이다.

 

몸 속의 찌든 때마저 개워내지는 못한 찝찝한 샤워를 끝내고 어김없이 컴퓨터 앞에 앉는데 불현듯 십수년 도 전의 기억이 머리를 주마등처럼 훑고 지나간다. 가끔씩 이럴 때 있다. 켭켭히 내려앉은 먼지를 떨쳐내며 일어나는 기억들. 시간의 요철에 꼭 맞지 않아 그 틈을 기어코 벌리며 불쑥 튀어나오는 그런 기억들이 꼭 있다.

 

철이 들고나서부터 처음으로 음악을 느끼게 되었던 계기는 윤상이었다.

우리 학교 다닐 적에 윤상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못 봤다...라고 누군가는 말했다.

 

'새벽'이란 연주곡은 내게 있는 너댓개의 윤상의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같은 앨범에 있는, 노영심과 함께 부른 '잃어버린 세상'이란 노래도 무척 좋아했다.

 

그 시절에는 노래만 듣고도 행복해하고, 우수에 젖기도 하고 그랬다. 사랑이나, 상실이나, 우정이나, 배신이나, 절망이나 하는 등등의 복잡다난한 감정들에 대한 경험도 기억도 전혀 없었음에도, 온 마음으로 노래를 느꼈던 것 같다.

 

경험과 기억의 빈 자리를 채워나갔던 것은 상상이었다.

 

그 때는 일상이 참 지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 시절 나의 일상은 모든 것들이 감각적으로 다가왔던 시기였던 듯 하다. 그래서 별 것 아닌 노래나 소설, 만화 속의 이야기들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었던 듯 하다.

 

새벽에 조용히 내리는 눈을 보며 벅찬 마음에 몰래 집 밖으로 나가 눈위를 굴러다녔던 그 감수성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

 

 

눈이 오면 추위만을 느끼고, 서울이 아닌 어디로든 떠나버리고 싶은 지금은 일상이 더 이상 나에게 자극이 되지 못하는 거다. 나이를 먹어가는 일상을 채우는 것은 상상이 아닌 물질.

노래말 그대로 "잃어버린 작은 세상".

 

잿빛거리 위엔 아직 남은 어둠이
아쉬운 한숨을 여기 남겨둔채
지루했던 침묵은 깨어지고
눈을 뜨는 하루

- 윤상,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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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연초부터 혼을 빼놓았던 일들이 지난 주를 마지막으로 거의 끝을 보고 있다.

물론, 며칠만에 열어본 메일 함에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빡빡한 일정들을 알려주고 있지만, 그건 내일부터 하면 되는 거고...오랜만에 참으로 마음 편안한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너무 정신없이 보내왔던 터라 발끝이 아직 허공에 떠 있는 듯하다. 목 근처에서 나타나는 심상치 않아 보이는 증상들은 나에게 하루라도 빨리 대오각성하기를 요구하고 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어머니가 아프셔서 집안 분위기도 좋지 않아 마음이 뒤숭숭하다. 뜬금없는 소개팅에 맞선 이야기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고. 신년 계획 중 하나는 그만 시기를 놓쳐버렸다.

 

이런저런 속상함들 다 잊어버리게끔 한편으로는 또 다시 계속 분주해지길 원하기도 하지만, 마음에 쫓겨 시간을 채워버리는 거, 어리석은 짓이라는 거 또한 잘 안다.

 

하루는 또 그렇게 시작되는데, 왜 늘 하루가 이틀이고 사흘이고 지속되는 것 같을까.

시간의 불가해함...

 

(+) 언제나 드는 생각이고, 언제나 하는 후회지만

내가 뱉은 말의 속도가 생각의 속도보다 느렸으면 좋겠다.

짧디 짧은 생각과 옹졸한 마음에 괜한 염려를 끼쳐버렸다.

내면화되어 언제든 거리낌 없이 나오는 파쇼. 술이 왠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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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가 20문답

1. 첫 담배는 언제, 어디서, 어떤 담배?
대학교 입학 하자마자 바로. 술집에서. 디스.

 

2. 첫 한갑은?
첫 담배 = 첫 한갑

 

3. 가장 오래였던 금연기간은? 
7~8개월 정도.

 

4. 3번 질문의 금연은 자의였나요 타의였나요?
자의.

 

5.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으로 당해본 트러블은? (전철역, 길거리 등등...)
길거리 흡연으로 트러블 생긴 적은 없는데 찢어진 청바지 입었다고 시비 붙은 적은 있다.

 

6. 비흡연가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는 편인가요? 그 이유는?
좋지도 않은 걸 뭐하려고 권하나.

 

7. 흡연가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는 편인가요? 그 이유는?
그건 에티켓.

 

8. 앞으로 담배를 끊을것 같으세요?
그럴 것 같다.

 

9. 담배를 끊은뒤 다시 필것 같으세요?
또한 역시 그럴 것 같다.

 

10. 지금 담배를 피고있나요? 피고 있다면 어떤담배?
던힐 라이트.

 

11. 담배피는 모습이 가장 멋진 영화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며, 그배우의 어떤영화의 어떤장면에서 반했나요?
영화배우는 아니고 <카우보이 비밥>극장판에서 빗속에서 말보루 레드 무는 스파이크.

 

12. 담배로 인해 당해본 가까운 사람들과의 트러블은?(가족, 친구, 애인 등등)
동생의 고자질 협박.

 

13. 어떤때, 정말 담배 끊고싶은가요?
담배가 너무 땡길 때.

 

14. 어떤 때, 정말 담배가 땡기나요?

담배 끊고 싶을 때.

 

15. 줄담배, 체인 스모킹(담배를 연달아 다섯개피이상 피는행위) -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목이 칼칼하겠다.

 

16. 본인은 줄담배질을 하나요? 하고나서 어때요?
빈 담배곽을 바라보며 아쉬움.

 

17. 한국사회에서는 길거리에서 젊은이들이 혹은 젊은 여자가 담배피는것이 상당히 안좋은것으로 박혀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신사임당이 곰방대를 물고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18. 첫담배와 상관없이 제대로 스모커가 되신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5년.

 

19. 일부 선진적인 식당에서는 전관금연을 실시하기 시작한지 제법 오래된데다 완전 상식으로 굳어져가는 요즈음, 그런 음식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더지 굴에서 밥 먹기는 좀 그렇지.

 

20. 자신의 페이버릿 스모킹 플레이스는?
고속도로 휴게소

 

+ 서비스 질문 : 당신의 앞에 담배 반갑이 놓여져 있습니다. 당신의 반응은?
담배들을 한 쪽으로 밀어놓고 빈 공간에 라이터를 집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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