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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07
    파키스탄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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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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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꼬마


 

[2005.7 안산]

 

사진 속의 한 꼬마

 

거리에서 마주친 아이에게 이름조차 묻지 못했다

 

이 아이와 마주한 시간은 십여분 남짓

 

손가락 너머

 

꼬마의 미래  

 

 /arbeiter@jinbo.net

 

 

-ⓒArbe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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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 창문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잔뜩 움츠린 이주민들의 마음에 작으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까? /arbeiter@jinbo.net

 

 

'인간은 누구나 거주, 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지금의 현실에서 그것은 경제적 힘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다.

 

물론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라고 전제하지만,

 

경제적 부를 그 디딤판으로 법을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한국의 일부 청년들은 경제적 힘을 통해 미국의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에서의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국적을 포기한다.

 

더욱 씁쓸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병역의 신성'을 강조하는 이들의 자녀들이

 

그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한국에 체류하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은 

 

한국국적을 간절히 희망한다.

 

 

지금 여기서, 국적을 포기하는 한국의 젊은 남성들에게 비난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국적의 선택은 매우 개인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적 부를 그 디딤판으로 하는 이들은

 

국적이라는 벽을 우습게 뛰어넘는 반면에

 

디딜것이 없어

 

그 벽앞에 주저 앉고 마는 이들이

 

공존하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하고플 따름이다.

 

이것은 매우 사회적인 것이다.

 

 

ⓒArbe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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