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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오늘... 늦게 일어났다;;;

 

점심때 일어나서 빨리 가야지 빨리 가야지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점심을 먹고 가야하나 말고 가야하나... 시간이 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에잇... 먹고 가자 해서

 

콩나물국에 밥을 말아먹고 바로 사직동으로 갔다. 집을 나서자마자 종민샘에게 전화가 왔다

 

나는 다급히 가고 있다고 얘기하고는 도착했는데 승민 어머님이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하셨다 ㅇ.ㅇ;;

 

음.. 밥을 먹고 바로 왔는데 어떻하지 어떻하지 하다가 일단 종민샘과 갔다.

 

김치찌개와 계란찜을 주셨는데 오!! 정말 맛있게 생겻다. 밥을 먹고 왔는데도 먹을수 있을것만 같아서

 

일단 한그릇을 퍼서 먹었다. 아 잘먹었다~ 하고 있는데 종민샘이 한그릇 더 드셨다.

 

승민 어머님도 아직 드시고 계시고... 근데... 왠지.. 또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이러지;; 하면서 한그릇을 또 퍼서 먹었다ㅎㅎ... 어제밤에 자기전에 짜파게티도 먹고 잤는데;;

 

살찌려나 ㅋㅋ 키크려나 ㅋㅋ 무튼 그렇게 잘 먹고 난뒤 종민샘은 설거지를 하시고

 

나는 2층 청소와 컴퓨터,프린트기를 설치했다. 설치한후 바로 지난 회의록을 수정해서 올리고

 

가로수마을 수업일지를 쓰고 한글학교 수업일지를 하나 써서 올렸다.

 

그사이 혜린샘과 영길샘이 오셔서 회의를 했다.

 

회의가 끝나고 영길샘은 가시고 혜린샘은 2층 정리를 하시고 종민샘은 전등을 다시고

 

나는 합판을 박았다. 합판을 다 박고 1층에 있는데 조도형 님 이셨나....

 

성함이 잘 생각이 안나네;;

 

오셔서 공사에 대해 여러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컴퓨터와 프린트기가 이상하시다고해서

 

종민샘이 살펴보았다.

 

그동안 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 정말 재밌으신분 같다ㅎㅎ

 

왠지... 같은 남자이지만 끌릴 정도로 매력있으신것같다ㅎㅎ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가 가시고 나와 혜린샘도 얼마 지나지않아서 종민샘 일사 가시는 길에

 

혜린샘은 서원대학교에 가시고 나는 홈플러스에 내려서 전주에 가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감자와 계란을 샀다. 그리고 짜잔~ 영은이 깜짝 생일선물인 케익을 만들기 위해서 재료들을 샀다.

 

민희가 도와주기로 해서 우리집에 와있다ㅎㅎ

 

홈플러스에서 휘핑크림과 과일 후르츠 통조림을 사고 빵을 사려고 하니 찾는 빵이 없단다;;

 

그래서 114에 전화해서 파리바게트에 전화했는데 거기도 없단다;;

 

시내로 나와서 정항우케익이 보이길래 전화해서 물어보니 역시 없단다;;

 

민희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가토주니에 가보라고 했다.

 

그래서 역시 114에 물어봐서 전화를 해봤더니 오~~ 있단다.

 

근데 처음부터 오셨으면 여기서 다~ 준비해드리고 만드는것도 도와 준단다;; 그렇게 할걸ㅠㅠ

 

무튼 얼마냐고 물어보니;; 모른단다;; 실장님이 없으시다고ㅠㅠ

 

그래서 실장님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여서 가격을 물어본뒤 가서 케익을 샀다.

 

근데 계산하려 하는데 실장님이 들어왔다;; 들어오더니 이건 2호잖아 그 가격은 1호야 하면서

 

빵을 바꿔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돈을 더 내고 그걸로 달라고 했다.

 

그러더니 가다가 또 보시더니 박스랑 칼 초를 가져가실려면 추가금을 내야되는데

 

종업원이 몰랐나보다 라고 해서 " 아... " 라고 했더니 이번은 종업원이 실수한거니 그냥 준다고 해서

 

그냥 받아왔다 ㅋㅋㅋ 그 종업원은 되게 좋은데.. 왠지.. 친해지고 싶을 만큼 친절하고 정이 갔다.

 

근데 실장님 무서워ㅠㅠ 무튼 그렇게 다 사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더니 민희와 정인이가 있었다.

 

정인이가 문제집을 3권 샀다.. 시험이 월요일인데.. 오만원이 넘게 문제집을 샀다... 시험이..월요일...

 

그래도 주말동안 다 풀겠다니;; 열심히 하려는게 이쁘기도 하고;; 한편으론 저걸 언제 다 풀려고 그러나 하는 마음에 딱하기도 하고;;

 

무튼 일단 나는 케익을 먼저 만들었다. 민희가 집에있는 여러 도구들을 다 가져와줬다ㅎㅎ

 

오... 신기하고 재밌었다ㅎㅎ 이제 감자를 삶으려고 감자를 씻고 물에 넣고 있는데

 

엄마가 들어왔다. 그래서 이거 어떻게 삶아? 라고 물어보니 갑자기 물을 다 버리더니

 

찜기를 안에 넣어주시고는 꺠끗히 씻어서 그 위에 넣으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씻어서 넣었다. 그랬더니 어!! 감자 파랗다고 다시 싱크대에 부으셧다;;

 

파란거 안나올때까지 다 까라고 하시더니 나가셨다;; 아 나가기 전에 오다가 돈을 주웠다며

 

나와 정인이와 민희에게 천원씩 주셧다.. 엄마도 천원 갖고 4천원 주으셨다고 했다.

 

나는 껍질을 까도까도 푸르스름해서 인터넷에 이거 정말 먹어도 안되는건지 쳐봤다.

 

안된단다.. 그래서 종민샘에게 전화를 했다. 민희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고

 

종민샘은 일단 하나를 찌고 색깔과 맛을 보라고 했다. 민희네 어머니는 아 괜찮다고~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일단 하나를 쩌볼려고 하니 영길샘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받은 영길샘은 다급한 목소리로

 

야!! 껍질 깟냐??? 라고 했다. 그순간 엄마가 갑자기 다시 들어오셨다 놓고간게 있으셔서

 

영길샘은 괜찮다고 까지 말라고 했다. 엄마는 죽어도 까라고 했다. 그러고는 다시 나가셨다.

 

나는 결국 지금까지 깐거는 찌고 안깐거는 삶았다 ㅎㅎ

 

깐거는 쪄서 정인이와 민희를 줬다. 안깐거는 삶아서 봉지에 담았다.

 

그 갯수는...처음엔 31개 였는데 2개가 삶는동안 껍질이 까져서;; 29개

 

이제 계란을 삶을 차례다. 그래서 지금 이거 쓰는동안 삶다가 중간에 끓어서 껏다.

 

하나를 잘 익었나 까보면 딱 29개 ㅋㅋㅋ 근데;; 소금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ㅠㅠ

 

작은 지퍼백은 팔지 않고;; 은박지로 할려고 집에 오니 은박지가;; 한 10년은 되보이게 썩었다;;

 

그냥 일회용 봉지에 담아야 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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