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8 18:47

핀드혼 공동체 이야기 중에서

'식물들을, 단지 아름다움이나 겉보기를 위해서, 또는 어떤 특수한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전체의 현현이라는 마음으로 길러야 합니다. 당신도 역시 그 전체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당신은 흙과 꽃과 햇빛과 비의 일부분이며, 다른 사람의 눈 속에서 반짝이는 빛과 그 미소 속에 번지는 따스함의 일부분인 것입니다...'

 

 무언가가 싹을 틔우고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농사라는게 그래서 아름다운 일인가봐.

 때론 사람이 사람을 이용하기도 하지.

 사람이 동물을, 사람이 식물을, 광물을...  수확해서 쌓아두길 원해. 

 그렇게 변하지 않길 바래.

 독수리 오형제들.

 우리 안에 숨은 신의 촛불이 아름답게 타오르기를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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