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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세상 /
“도피않고 인간의 도리하겠습니다” 2009/03/23
* 프레시안 /
'용산 참사' 법정 다툼 시작…검찰 '수사기록 공개' 거부 2009/04/17
* 연합뉴스 / 용산참사 첫 공판...법정공방 본격화 2009/04/22
* 레디앙 /
용산 범대위, 대정부 총력투쟁 돌입 2009/04/22
* 용산 범대위 /
용산참사 조속한 해결을 위한 2차 시국회의 결과 2009/04/22
* 용산 범대위 /
<2차 시국회의> 대정부 총궐기 호소문 2009/04/22
* 참세상 /
경찰 막아 유족 항의문 길에서 전달 2009/04/23
* 용산 유가족 /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유가족들의 공개 서신 2009/04/23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나마 이력을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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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내는 유가족들의 공개 서신] 중... (....) 용산 4구역에서 벌어지는 용역 깡패의 패악질과 이를 비호하는 경찰을 볼 때마다 ‘과연 이곳이 21세기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몇 번이나 의심했는지 모릅니다. 왜 우리 철거민들에게는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도, 진실을 밝혀주는 언론도,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정부도 없을까요.
그래서 망루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단 하루 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오자 대통령이 처음 내뱉은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법과 원칙대로 처리하라고요? 그대로 되묻겠습니다. 이 땅에 과연 법과 원칙이 존재하기라도 했던 것입니까? 밥 위에 군림하는 법은 더 이상 정의가 아니라 불의라고 들었습니다. 악법은 법이 아니라 악일 뿐이라는 말도 있답니다.
하물며 청와대 행정관에게 사건 덮으라며 이메일 보내라고 지시를 하다니요. 경찰과 검찰을 앞세워 고인들을 추모하는 국민들을 불법으로 매도하다니요.
가진 것 없는 저희들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인가요, 아니면 저희들의 목소리가 닿기에 청와대의 담장이 너무 높은 것인가요.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온 국민이 다 아는 진실을 왜 대통령만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까.
다음 주면 100일입니다. 편히 눈감지 못한 영령들이 구천을 헤매고 있습니다.
다섯 명의 무고한 국민이 공권력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었지만, 어찌하여 대통령은 한 마디 사과도 대책도 내 놓지 않을 수 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뭄에 굶주리는 백성을 위해 기우제를 지내던 옛 임금들의 선행을 바라는 것은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남편들이 당한 고통을 그대로 돌려주고라도 싶습니다. 대통령은 마음속에 칼을 품고 살아가는 저희들의 심경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있습니까.
대통령이 국민을 져버리면 국민도 대통령을 져버립니다. 민심은 천심, 곧 하늘의 이치입니다.
오늘 청와대까지 올 수밖에 없었던 우리 유가족들의 심경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지금 당장 진심으로 사죄하고 저희들의 요구를 수용하십시오.
그렇지 않는다면, 저희 유가족들은 이제 죽기 살기로 싸울 수밖에 없음을 알립니다. 대통령의 마지막 결단을 촉구합니다.
2009년 4월 23일
고 이상림의 처 전재숙, 고 윤용헌의 처 유영숙, 고 이성수의 처 권명숙,
고 한대성의 처 신숙자, 고 양회성의 처 김영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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