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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일지

9/8

영화촬영이 시작됐다.

여러 명이 굴러 댕기는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는다.

되도록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려는 자세가 요즘 들어서 생긴 이유는 뭘까.

새벽 세시까지 커피 없이 촬영팀과 감독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소리를 녹음했다.

 

 

9/9

배우를 만나 사진촬영을 하고 잠시 게임방에 와 쉬고 있다.

얼른 나가 사진을 현상하고 영철버거를 재빨리 먹어치운 후 1111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오늘은 감독이 별 탈 없이 촬영을 했으면 좋겠다.  너나/나나 다 배우고 있는 입장인 건 마찬가지다.

 

 

9/10

여러 사람이서 같이 일하다 보니 지위, 성별, 나이에서 나오는 권력의 차이에서 나오는 미묘한 관계랄까 아무튼 현장이 블협화음의 화음으로 굴러가는 방식을 재미있게 지켜봤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감독이더라. 촬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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