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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 로스팅 하다?

꺄아꺄아~~ 지금 생각해도 언제 생각해도 너무 좋네요ㅎㅎ

제목처럼 정말 '이따' 가 첫 로스팅을 했습니다ㅎㅎ

원래는 ☆도영☆ 님이 로스팅을 해서 판매하실거라는 얘기를 들어서 주문했었는데...

여차저차해서 판매를 하지 않으신다고 하여...

지금까지는 사직사거리에 있는 커피클럽에서 원두를 사다가 썼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영☆ 님이 로스터기를 만들어 주신다는 말씀을 하시고!!

2010 / 12 / 15 !! 로스터기를 만들어 주시려 방문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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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모카포트와 핫플레이트, 핸드밀을

가방에 넣고 다니시는 도영^-^ 

그런 도영님이 직접 만드는 로스팅기~~~~ 기대되기대되>_<!!!

다음날 맘편히 놀기위해 당장 로스팅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래서 바로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 위해 도영님과 함께

주방용품점에 가서 국물을 낼때 쓰는 다시통을 사고

철물점에 가서 볼트,너트 등을 구입하고

공룡 공사할때 쓰고 남은 나무를 가져왔습니다ㅎㅎ

생각보다 재료비는 얼마 들지 않았습니다. 생두값과 택시값을 빼면

거의 돈 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나무, 버너 등 과  다른 장비들은 원래 있던것을 사용했기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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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것들은 모두 준비가 끝났으니

   장비들과 구입한 물품등을 2층에

   셋팅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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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버너에 붙어있는 냄비 받침대?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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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버너와 다시통을 올려놓을

        받침대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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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다시통에 구멍을 뚫어 볼트를 끼운후

      너트로 고정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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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세한 과정은 다 알지도 못하고 적기도 그렇고... 무튼, 크게 보면 그런것 같습니다.히히...ㅋㅋ

나는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데 재미있는 놀이하듯 즐기며 뚝딱뚝딱 만드시는 도영!!

조금씩 로스터기가 윤곽을 드러낼때마다 신기해 하는 나 ㅇ.ㅇ!! ㅋㅋㅋ

만드시면서 설명도 해주시고 보면서 물어보기도 했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둘껄... 이라는... 

후회를 하고 있는!! 도영님이 만들어 놓고 가신 로스터기를 살펴보며 어떻게 만드는건지

좀 더 연구를 해봐야 겠네요ㅋㅋㅋ  

그렇게 마지막으로 대걸레의 봉을 잘라서 손잡이 까지 만들어 주니!! 완성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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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지자마자 바로 첫 로스팅!!!

아까 재료 살 때 슬쩍...  커피클럽가서 살짝 사온 생두ㅎㅎ

원래 생두로는 안 파신다고 하셨는데 감사히도!! 팔아주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ㅎ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로스팅~ 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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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하기 전! 일단 생두를 펼쳐놓고 결점두를 골라내는 작업을 했는데

도영님이 알려주신 팁!!!

찝찝한건 빼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찝찝한건 다 골라낸 후 도영님은 생두를 물로 한번 씻어서 볶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물로 한번 씻고나서 뚜껑을 열고 생두 투척!!

버너 스위치 온!!! ㅡ 온 정성을 다해 돌리기!!! ㅋㅋㅋ

그러다 보면 콩이 두번 튀는 시기가 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한번 튀고 끝내는 사람도 있고 두번 튀고 끝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ㅎㅎ

일단 첫번째 로스팅은 도영이 두번튈때까지 있다가 껏습니다.

끄고나서 채반을 밑에 대고 뚜껑을 열어 볶아진 원두를 가지고 밖에가서 식혔습니다ㅎㅎ

겨울이라 그냥 밖에 나가서 식혀도 되지만 여름이면 선풍기를 이용하라는 팁!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영님이 로스팅을 끝내고 저도 슬쩍...

 열고!넣고!온!돌려! 를 해보았습니다ㅎㅎ

 음... 체력이 저질이라;;살짝 팔이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그 구수한 향과

 톡톡 튀는 소리와, 반짝반짝이는 불꽃!!...

 ... 그러고 보니 이녀석...

 내 오감을 자극하고 있었잖아...

 아파오던 팔에 촉각, 구수한 향에 후각,

 톡톡 소리에 청각, 반짝이는 불꽃에 시각,

 커피맛에 미각...   

 
 

무튼, ㅋㅋㅋ 저는 한번 튀고나서 껏습니다ㅎㅎ

그랬더니 확실히 때깔이 다른것은 물론 만지는 느낌과 무게도 달랐습니다.

심지어는 핸드밀로 갈때의 느낌도 다르다는...

앞으로 많이많이 연습해봐야 겠습니다ㅎㅎ

관심 가지는 친구들도 많으니 같이 해보면 더욱 좋을듯ㅎㅎ

이런 재미있고 유용하고 훌륭한것을 만들어준 도영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다음에 놀러오실때는 조금 더 나아진 커피를 대접할수 있게 노력해볼께요^-^~!!!ㅎㅎ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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