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산 부산 명동 서울대 강남...아, 영등포도 있구나.
당장이라도 뭔가 벌어질 듯한 급박한 나날들 속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 이 시대가 뭔가 전환점이라는, 더 버틸 수 없겠다는, 혹은 봉기가 임박했다는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어떤 평화로운 시대에도 이런 상상을 하는 젊은이들은 있었으리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지는 않는다.
3. 내가 지금 공부하겠다고 설치는 건 운동에 투신하지 않기 위해(혹은 하기 귀찮아서) 만들어낸 알리바이가 아닌가? 라는 질문을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 봐도 딱히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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