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령에 대한 부분을 실고 있다는 선전을 보고 내가 부족한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을 시켜갈것인가를 확인하고자 책을 구입하여 봤다. 한 마디로 줄이면 언제나 실망 그 자체로 표현이 나타난다. 사회주의 변혁을 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변혁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동지들을 규합함을 시작함이 옳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원대한 꿈을 이룰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조직을 꾸려나간다. 혁명에 대한 열정, 사회주의 건설에 대한 희망, 자본주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노동자세상을 건설해야 한다는 당면과제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계급의식으로 무장되어 부르조아와의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림이 없는 굳건한 의지. 이러한것을 바탕으로하여 실천을 전개해야하는것이 바로 강령으로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사회주의자들의 강령은 생활상의 지침이 아니라 실천적문제의 지침이기 때문에 어떠한 조직이라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내용은 담보를 해야 한다. 이행강령, 과도적강령, 최소.최대강령이라는 문구에서의 형식적인 부분을 보고자 하는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 숨쉬며 투쟁하는 노동계급에게 투쟁의 성과를 담보하거나, 권력의 주체로 나가게하기 위한 매개적인 고리로서의 실천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전술이며, 이러한 전술의 성과를 하나로 모아 나갈 수 있도록 만들수 잇는것은 강령이 존재 하기때문인 것이다.

강령은 우리가 자본주의 체제내에서 획득이 가능한 개량적인 내용도 가지고 있지만, 다음 사회의 모습을 확인시켜주고 현사회에서 해결할수 있기가 힘든 부분을 노동자국가에서는 가능함을 알려주는 것이며 이를 이루기 위한 실천적인 지침이다. 강령은 권력에 대한 문제, 경제적인 제반의 요구 문제, 피지배계급간의 연대 문제를 포함해서 나타난다. 그러한 부분에서 하나의 계급적인 조직의 내용과 실천적인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알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동지들의 사상과 행동을 알고자 강령에 대한 부분을 더욱  학습하고자 동지들을 방문하고 책을 구입을 했다.

솔직히 이행강령에 대한 책이나 팜플렛은 그 내용적인 의미를 떠나서 여러서적에 나와 있으며, 또다른 번역에 따르는 번거로움은 필요없이 책이나 팜플렛을 구입하라고 하고 그것이 우리의견해라고 하는것이 더욱 올른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차라리 트로츠키의 이행강령의 의미를 글대로 학습하시요 그것이 우리의 견해이며, 그것에 대한 비판적 견해는 우리가 책임을 진다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당건투. 노동자계급정당을 건설하고자 하는 조직에서 자신의 강령조차 없이 남의 글을 번역하고 자신의 사상이라고 우기면 정말 곤란하다. 자신의 사상의 모습은 무엇인지 보여주지 못하는 천박한 이론의 모습은 투쟁의 현장에서 대안을 제시못하고 꽁무니만을 추종하여 따라가기 바쁜 모습만 보여줄수 밖에 없다. 투쟁을 하고자 한다면 대안을 제시함은 당연함이다. 당을 건설하고자 한다면 당적인 활동을 해야한다. 당적인 활동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강령이다. 강령이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동지들에겐 무엇을 대안으로 피지배계급에게 제안을 하는가? 선거라는 공간을 활용한다라는 측면에서의 노동자정부를 제시한다. 노동자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매개적인 형태의 모습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는  말을쓴다.

 "    사회주의 선거운동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지지자들(선진노동자들과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사회주의 쪽으로 획득하고 그들을 조직화하고 노동자계급 속에서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데 있다. 당선은 언제나 이 목적에 종속되어야 한다. " 주장을 하는 동지들의 뜻은 좋지만 용두사미로 끝날 수밖에 없는 처지로 전락한다. 선거라는 공간에 참여하는 것은 전술적인 의미를 가지고 시작한다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판단을 해봐야 하는것이다.

선거라는 의미에서 참여를 하는것은 대중에게 선전선동을 통해서 사회주의사상을 유포 및 확대를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혁명에 대한 거부감을 없어지게 하고 권력에 대한 애착심을 키워 부르조아에 세상을 뒤엎어버리고 자신들의 세상을 건설하는데  역활을 하는 것에 있는것이다. 전술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대중의 전투력을 고양시켜 나가기 위한 매개적인 역활을 해야하는 것이다. 각 정세 속에서 표현되어지는 계급간의충돌지점을 강령의 표현으로 대중을 이끌어 그들의 행동에 추진력을 지속시키거나, 새롭게 정비해나가야 하는것으로 현재에선 정세에 한 부분으로서 자리를 잡는것이 선거 공간이다.

몇년에 한번식 존재하면서 대중을 의회주의에 빠뜨리고 환상에 허우적거리면서 부르조아들을 위한 정치판에서 피지배계급의 대변인이역활을 자임하는것이 아니라 의회주의 환상을 깨부수고 현재의 정치질서를 무너뜨리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서 사용되는 것이 선거를 활용하는 사회주의자들의 임무이다. 현재의 정세속에서 노동계급과 지배계급간의 계급적인 접점은 무엇인가를 고민을 해 보았는가? 그러한 고민보다는 당면의 실천적인 활동에 치우쳐 맹목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목적을 잃어버린 모습으로 나타나기 마련이며 선전과 선동에만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언제나 발전이 없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이다.

선거라는 공간에서 정부나 국가에 대한 설명은 피지배계급의 투쟁의 현장에서는 의미없는 내용이다. 강령의 개념을 정의하는 것은 강령의 실제적인 적용을 하기 위함이고, 현실에서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매개적인 모습의 강령을 제시하여 그것을 중심으로  강령의 내용에 존재하는 개량적인 내용으로서 대중에게 다가가는것이 옳바른것이다. 현정세는 노동유연화정책과 자본의 이동에 따르는 노동계급의 불안감, 비정규직노동자의 처절한 투쟁의 모습을 담보해야 하는 강령의 모습을 제시하여야만이 그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강령의 중심에 노동자 통제가 있고, 하위 내용에선 6시간 노동제, 비정규직철폐, 동일노동 동일임금, 최저생활임금쟁취등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당건투동지들에겐 그러한 내용이 존재하는가? 이행강령에 대한 개념만이 존재하면서 전진에 대한 강령의 비판(솔직히 강령이 아니라 공약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을 하지만 대안으로서 제시하는 현실에선 무엇을 제시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 강령으로서 제시해야 하지 못하는것은 동지들의 노동계급정당이 건설에 목부한다는 것은 동지들의간의 모임을 확대하기 위한 써클주의정신에 벗어나지 못하고 계급투쟁전선에 먹물을 끼얹은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강령은 투쟁을 위한 사회주의자들의 목적이며 목표다. 자본주의질서를 무너뜨리고 그것의 대안으로서 사회주의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러한 강령을 지키고 대중에게 이러한 세상을 건설해야 함을 알리는것이 임무인 것이다. 선거를 위한 강령이란 자체가 이미 부르조아지배질서를 대중에게 인정하고 그안에서 의회에 대한 모습을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선거를 위한 강령은 사회주의자들에겐 필요가 없다. 이미 자신들의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강력한 모습이 존재 - 아직까지 초안만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낮지 않겠는가! - 하는데 선거에 맞추어서 강령을 제시하고 기존의 강령의 내용을 개량적인 모습으로 바꿀수 밖에 없는 것은 이미 현사회에 안주하고 싶은 욕망을 표현한다.

" 1. 비정규직 철폐, 안정적이고 안전한 일자리 확보
① 비정규직 철폐를 목표로 비정규직 축소 3개년 계획 수립
② 사회적 일자리 창출
③ 노동시간 상한제의 도입과 노동강도 완화를 통한 고용확대
④ 노동악법 철폐 및 노동법 재개정
 (2007년 사회주의자의 대선강령 -“인간적인 삶을 사회가 책임지는 세상을 향해” 해방 23호)"

비정규직은 즉각적인 철폐를 해야한다. 이러한 강령의 내용은 개량주의로 가는 시작이다. 이러한 강령의 모습이 선거강령의모습에서 나오는 것으로 이미 자본주의사회질서를 위한 토대로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당건투동지들의 사회주의 사상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힘겨운것을 안다. 이미 자신들조차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도 모하는 사이에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조직의 안전을 위해서 개량의 물에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있는 조직들이 많아 지고 있다. 기회주의와 개량주의는 사회주의의빈틈을 노리고 들어온다. 대안이 존재하지 않고 대안을 이야기하는 것은 쁘띠부르조아들의 전형이다. 비판은 대안이 있을 때 비난이 아닌것이다. 혁명을 위하고, 노동자가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것을 원한다면 동지들은 뚜렷한 대안으로서 강령의 개념이 아니라 내용을 제시하라.

당건설은 당적인 활동을 시작으로할 때만이 가능한 것이다.
동지들의 활동하는 모습이 혁명의 전진에 기여하기를 원한다면 당적인 활동을 하자.
당건설을 위한 강령을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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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4 18:16 2007/07/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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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  | 2009/04/13 15:11
함께 고민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http://blog.daum.net/bhk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