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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의 시간

 

엄마는 내가 착한 딸이었다고, 그래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보상받지 못하는, 되돌릴 수 없는, 엄마의 젊은 시간들에 대해선 입을 다무신다. 그것이 마음 아프다. 내가 택하지 않았지만, 엄마가 선택한 일이지만, 그래도 나는 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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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선천군 송유관 대형폭발사고 발생

[좋은벗들 속보] 평안북도 선천군 송유관 대형폭발사고 발생

지난 6 9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110여 명이 사망한 송유관 화재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평안북도 피현군 백마리에 소재한 백마 봉화화학공장에서 평안남도 대동군까지 200톤의 휘발유를 공급하던 중 평안북도 선천군의 어느 논밭을 가로지르던 노화된 송유관이 터지면서 석유가 뿜어져 나왔다. 당시 밭에 있던 주민들이 이 사실을 유관부문에 알리러 가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 용기를 들고 나와 흘러나오는 휘발유를 담느라 야단법석이 벌어졌다. 휘발유 kg 2,500원씩 하는지라 현재 어려운 형편에 큰돈을 벌 수 있다며 서로 앞 다퉈 담아가다 누군가의 실수로 불이 붙었다. 갑자기 대폭발이 생기면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고, 주위 사람들을 집어 삼켜버렸다. 불길이 심하게 번져가자 신의주 당국은 대동원령을 내려 각 기업소, 기관들의 남자 장정들을 모아 밤새도록 화재 진압작업을 했다. 송유관에 불길이 계속 붙어 일단 휘발유 공급을 중단시키고, 송유관 안에 물을 쏟아 부어 다음 날 10일 아침 무렵 겨우 껐다. 이번 화재로 11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시신들은 모두 불에 너무 타 까만 덩어리가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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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들의 걱정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유교적 사상을 인위적으로 고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요?
 대분열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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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언론인과의 대화

 

 

 

대통령이나 언론인들이나

대화도, 토론도, 진행도 할 줄 모른다는 걸

보여주려 함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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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가뭄이 계속되는데

 

 

 

쾌청한 날씨타령에 여행얘기뿐이라니 이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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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장에 신경을 쓰는 운동은

 

 

 

세상을 더 힘들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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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청계천이 최고!"

 

 

사람들은 어항에서도 참 잘 노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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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 Positive Health Club

TSR Positive Health Club

 

여성전용 호신술 클럽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다에서 인터뷰 한 적이 있는 "판타스틱 체육소녀 박은지"님이 일을 냈다지요~

지금 7월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시간

 

 -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2시, 주 1회 2시간.

 

2. 회비

 

 - 4회 2만원, 5회 2만 5천원

 (4회 또는 5회 단위로 등록이 가능합니다.)

 

3. 프로그램

 

 - 매주 일요일 2시간 실내 운동

 - 월 1회 야외 레포츠 실시/ 회비에 포함되지 않으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만 참가하시면 됩니다.

   예) 등산, 배드민턴, 농구, 축구, 조깅 등

 

4. 회원 신청방법

 

 이메일 박은지(hapkipej@naver.com)로 신청하세요.

 

TSR Positive Health Club 주소

http://club.cyworld.com/positive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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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까지…

 

 

3년 전 행정법원 판결에 대해 쓴 글...

 

 

 

‘술 따르기’와 여성노동권

<인권하루소식> 2004년 2월 18일자 기고

 

술자리에서 교감이 여교사에게 술 따를 것을 요구한 행위가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개념이 자리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판결이다.

 

사건을 보니, 아주 전형적인 풍경이다. 모 초등학교 회식자리에서 교장이 교사들에게 술을 죽 돌렸고, 교감이 ‘여선생님’들을 지명하며 ‘교장선생님’에게 술을 따르라고 한 것. 교사들은 거부했고 교감은 재차 요구했다. 여성부 남녀차별위원회는 교사들이 진정한 이 사건에 대해 직장 내 성희롱 판정을 내렸다. 그런데 며칠 전 서울행정법원 제2부는 성희롱 결정처분 취소판결을 내린 것이다.

 

행정법원의 판결문을 보면 “아랫사람이 윗사람으로부터 술을 받았으면 답례로 윗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이 술자리에서 지켜야 할 예절”이고, “여교사들에게 술을 권하도록 한 원고의 말에는 성적인 의미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돼있다. 덧붙여 “성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합리적인 사람이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않았다”고 보았다.

 

회식자리에서 ‘여성’직원에게 ‘상사’에게 술 따르라고 하는 것. 이런 행위는 남성들에겐 대수롭지 않은 것일 수 있지만,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고통’이다. 이는 수직적인 권력관계 하에서 ‘강요’되는 일이며, 노동현장에서도 여성노동자가 결코 남성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다. 즉 직장 내 성희롱은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을 침해하는 범죄인 것이다. 때문에 고용평등법과 남녀차별금지법에서 성희롱 금지조항을 두고 있다.

 

그런데 행정법원은 ‘술자리 예절’을 언급하며, 여교사들이 처한 상황을 가뿐하게 미화시켜버렸다. 직장상사가 미리 술을 주었는지 안 주었는지가 중요한가? ‘내 술 받고, 네 술 받자’ 식의 성희롱은 늘 있어왔다. 교감이 ‘여선생님’들에게 술을 따르라고 한 것은 교사들에게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법원이 교감의 언행에 ‘성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느냐’의 여부를 중요하게 판단한 것도 황당한 일이다. 성희롱은 가해자의 행위에 성적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성적인 의미’란 무엇인가. “나랑 자자”고 해야 성적인 의미가 포함된 것인가? 여성들이 느끼는 ‘성적 굴욕감’이란 성관계에만 국한된 것인가? 재판부의 법적 지식이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이다.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성 역할 고정관념, 여자는 ‘사무실의 꽃’이어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몸가짐과 행동을 하도록 요구 받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여성들에게 ‘성적 굴욕감’을 주는 것이다.

 

‘예절’과 ‘사회통념’을 언급하며 여성에게 강요되는 술 따르기 문화(성차별, 성희롱 문화)를 감싸주고, 한 술 더 떠 여성노동자들이 느낀 굴욕감마저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한 이번 행정법원의 판결은 명백히 오판이다. 이러한 가부장적인 법원의 판결로 인해 평등한 노동권을 쟁취하려는 수많은 여성들의 노력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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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씨 입양 얘기 나오니

 

 

 

갑자기 아동인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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