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소사 답사를 마치니 어느세 점심 시간이 되었답니다.

원래 늦게 시작한 답사이다 보니 한 군데 가보았는데 벌써 점심....ㅎㅎ

그렇다고 바로 식당을 찾아가기는 그렇고 해서

내소사 나오는 길에 파전에 동동주 한잔 하기로 했답니다.

 

원래 내소사 답사가는 길에 파전 가게의 지지직하며 전붙이는 소리에 아 !! 먹고파라...했었는데

이왕 점심식사 시간이 가까워진 핑계를 대고 먹고 싶은 욕심을 채우기로 한 거죠...ㅎㅎ

 상가건물 중 초입에 있는 아까 전붙이는 소리로 우리를 유혹했던 바로 그 집으로 찾아 들어가

해물파전 두개와 동동주 두개를 시켰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식탁에 둘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파전을 기다리는 마음....ㅎㅎ

실은 다소 추워서 오돌오돌 떨면서 기다렸는데

몇몇 공룡들의 안에서 먹자는 청탁(?)도 뿌리치고 원래 파전은 이렇게 추운곳에서

먹어야 그 따끈한 맛도 맛이지만 먹는 재미가 왕창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떨면서 밖에서 먹었지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따끈한 해물파전에 시원한 동동주의 맛이란 ...흐흐흐흐....?....ㅎㅎㅎ

 

그렇게 시원하게 목도 축이고

허기도 약간 달랜 후에 곰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내소사 초입의 넓은 설원을 보고나서는 다들 흥분해서

재미난 놀이를 시작....?....ㅎㅎ

 

일본 영화 러브레터 한장면을 패러디 하자는 즉흥 제안에 다들 열광적인 호응

그래서 가던 길을 멈추고 축사 근처에 있는 넓은 밭에서

재환 주연의 러브레터 패러디 ..."오겡끼 데스카...?.."를 찍었지요...ㅎㅎ

 

설영의 연출 및 촬영으로 진행된 패러디는 나름 앞으로 있을 전미네 신년인사용으로

사전 제작하자는 나름 훌륭한(?) 생각으로 아주 밀도 있지만 쑥스럽게 진행되었답니다...ㅎㅎ

 

이어서는 공룡들의 "오겡끼데스까" 패러디와 "러브스토리" 패러디"랄까 ?...ㅎㅎ

여튼 공룡들도 신나서 나름 즉석 연기들을 훌륭히(??) 해냈다는...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기대하시라...?....ㅎㅎ

이 영상은 곧 편집해서 볼수 있지 않을까 ? 싶다는....ㅎㅎ

특히 재환 주연의 러브레터 패러디는 넘넘 궁금하다는....ㅎㅎ

 

 

그렇게 다들 눈에서 눕고 굴르고 그리고 소리지르고....ㅎㅎ

신나게 놀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참을 그렇게 눈밭에서 논 후 우리는 곰소에 가서 백합죽이라도 먹자는 마음으로 곰소에 차를 대고

음식점을 찾아 다녔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백합죽이 비싸서

무려 1인분에 1만원씩이나 해서 감히 사먹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대신 서운한 마음에 해물칼국수로 매뉴를 바꾸어서 근처 해물칼국수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비록 돈때문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는 해물 칼국수....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눈에서 춥게 놀아서 그런지

따끈하고 시원한  칼국수 국물에 행복해 하며 맛나게 먹었지요....ㅎㅎ

그렇게 점심을 마치고 이어서 고창 선운사로 이동했습니다....ㅎㅎ

 

----------다음에 계속------------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
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1/01/06 15:32 2011/01/06 15:32
http://blog.jinbo.net/com/trackback/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