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해수욕장에 있는 혜성슈퍼 민박에 짐을 풀고

우선 밥부터 한 후 무엇인가 먹을 궁리부터 했지요...ㅎㅎ

 

그래도 바닷가 놀러 왔는데 회라도 한접시(?)하자는 의견에 따라

종민과 제가 회를 뜨러 격포수산시장에 가려는데

우리 둘이 혹시나 맛난 거 둘만 먹고 올까봐서(..??....)감시조로

설해가 따라 나섰습니다.....ㅎㅎ

 

원래 모항에고 동네에 횟집이 있는데 워낙 비싸서 우리가 먹을 엄두를 내기 어렵고

또 민박집 아주머니가 소개해 주신 포장마차도 우리가 가진 돈으로는 무리다 싶어서

차라리 차로 조금 떨어져있기는 하지만 격포에가서  떠 오기로 했답니다...ㅎㅎ

모항에서 격포는 약 10KM정도 떨어져 있어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길이 눈길이라서 살짜쿵 걱정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찌되었든 회를 먹자라는 간절함에 주저 없이 나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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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 수산시장에 있는 하나수산이라는 횟집에서 회를 떴는데

광어 1KG과 조개회 2KG을 떴답니다.....ㅎㅎ

 

가격협상이나 덤을 더 얹져 달라는 부탁을 할만한 숫기가 없는 나와 종민과 다르게

감시조로 따라온 설해가 나름 이런저런 이야기로 잘 말씀드렸더니

오호랏 조개회1KG을 더 얹져 주셨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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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설해쌤을 이쁘게 봐주셔서

무려 3000원이나 하는 대생합 조개 하나를 통으로 설해쌤에게 선물해 주셔서

설해쌤과 그 맛난 조개살을 드셨다는....ㅎㅎ

이건 뭐 감시하러 온게 아니라 혼자만 맛나게 드시러 오신듯 ...?.....크크크

 

광어회야 어디서나 다 마찬가지라서 특별한 감흥이 없었지만

조개회라는 것은 으흐흐...넘 맛나다는...ㅎㅎ

 

우리가 산 조개회는 생합과 가리비와 키조개.....

그리고 덤으로 주신 멍게와 개불.......ㅎㅎ

 

그렇게 즐거운 수산시장 장보기를 마치고 서둘러 다시 숙소에 도착...ㅎㅎ

어느새 전주로 혼자 출발했던 설영이 도착해서

다함께 즐거운 저녁을 준비했답니다.

 

원래는 저녁을 먹고 회를 먹을 생각이었지만

신선한 회를 보더니 다들 회에 술한잔을 먼저 하고 배고프면 밥을 먹기로 했답니다...ㅎㅎ

그래서 다들 서둘러 술상을 보고 저는 매운탕을 끓이기 시작 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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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뎌 먹는 시간....ㅎㅎ

다들 즐겁게...아 ..?...혜린은 빼고...?....크크크

(혜린은 그 전에 너무 많이 맥주는 마신 관계로 회가 도착했을땐 이미 자는 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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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아직도 잊지 못할 생합회와 가리비와 키조개...크크크

그리고 무엇 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하면서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들때문에

더더욱 즐거운 저녁이 되었답니다....ㅎㅎ

 

그리고 주요리기는 하지만 후식처럼 등장한 매운탕...ㅎ

원래 우리는 광어한마리라서 매운탕 거리가 적었는데 설해쌤 덕에 고기들을 왕창 얻어 왔답니다..ㅎㅎ

덕에 특별한 재료들을 넣지 않고 끓였는데도 훌륭한 매운탕이 되었지요...ㅎㅎ

 

실은 매운탕을 워낙 간만에 끓였던 거라서 살짝 걱정되긴 했는데

역시 재료가 신선하다보니 별반 노력하지않아도

나름 훌륭한(..?...쑥스럽군...크크크...) 매운탕이 되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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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뭐 여튼 좋았다는....ㅎㅎ

다들 즐겁게 술한잔 씩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중

이런 곳에서 반드시 찍는다는 인증샷도 찍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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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들 편하게 즐거운 밤을 보냈습니다....ㅎㅎ

딱히 할 일이랄까 ? 여튼 프로그램을 정하고 온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간만에 퍼질러 쉬자고 나선 길이라서

뒹굴뒹굴 거리며 놀았답니다....ㅎㅎ

 

----------밤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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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17:51 2011/01/0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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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 2011/01/05 20:04
ㅋㅋㅋ 포스팅할 갈길이 멀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포스팅도 보통 일이 아닌지라.. 그래도 이렇게 늦지않게 올라오니 기뻐요. 나도 후기 올릴까..? ㅎㅎ 아, 그리고 혜성슈퍼민박이 아니라 해성슈퍼민박이에요 ㅋㅋㅋ
우중산책  | 2011/01/06 02:29
^^;; 오타와 오기의 향연이닷....^^;;
포스팅도 밀리니까 완전 일이 되어버리고 있다는....^^;;
이 많은 것들을 언제 다 올리나 싶다....ㅎㅎ
너두 갔다온 후기(?)를 필히 올려봐라...ㅎㅎ
(공룡에다가...ㅎㅎ)
서로 각자의 느낌들을 여행 후기로 적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듯 싶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