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교조 사무실에서

"주민발의를 위한 충북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 " 7차 운영위원회가 있었습니다.

원래 공룡에서는 보선이가 담당하기로 된 일이었는데

보선이가 함께 갔으면 하기도 하고

저도 진행상황들이 궁금해서 참석했더랍니다......ㅎㅎ

 

참가단체들은 많은 것같은데 막상 운영위운회 회의에는 많이 참석하시지는 않은듯...ㅎㅎ

전교조와 진보신당, 충북참여연대, 평학에서 참석하셨습니다.

그리고 늦게 주성대 홍성학 교수님이 참석하셨답니다.

 

전체적으로 진행상황에 대한 공유가 있었고

주요한 노의 안건으로는 현재의 집행력으로는 상정된 일정을 그대로 실행하기 힘들다는 것과

그에 따라 서명작업의 시기를 10월에서 내년 2월로 늦추자는 것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참가단체 구성원들의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

그에 따라서 지속적인 설명회 및 공청회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 다음 안건으로는 9월 17일로 예정되었던 학생인권토론마당을 11월 3일 학생의 날 전후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정들을 조금 늦추면서 조직을 추스리자는 것으로 결정하였답니다.

 

처음 참여한 모임이라서 딱히 이야기할 것이 없어서 회의내내 듣기만하였는데

회의 막판에 학생인권토론마당에 대한 제안들이 있어서

저난적으로 행사집행력에 대한 문제들과 기획단위 회의를 별도로 진행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 정도를 하고 회의를 마친 것 같습니다.

 

회의내내 든 생각은 결국 연대체의 한계로 지적되는 "집행력"과 실무단위의 미비가

전체적인 운동 진행에 있어서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뭐랄까......회의가 실제 집행력을 염두에 두고 기획되는 것이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뭔가 느슨한 느낌이랄까 ?

 

문제는 공룡이 이 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지역에서 4대강싸움과 희망버스를 진행하면서 나름 진행에 대한 기대들이 많은 듯 한데

전체적으로 조직운영에 있어서 공룡이 능동적으로 움직일 공간들이 매우 협소하다는 것과

뭔가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결합도가 떨어진 느낌이라서 우리 공룡도 뭔가 일을 추진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ㅎㅎ

 

뭐 여튼 이 연대활동을 함께 하기로 한 이상 무엇인가 고민들이 더 많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서

이래저래 어지러운 회의였던 것 같습니다.

여튼 고민고민고민 중.......ㅎㅎ

 

거의 몇년만의 연대체 회의를 갔다 왔더니 영 적응도 안되고 이상하리만치 피곤하다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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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9:55 2011/09/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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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산책  | 2011/09/06 19:56
윽....오타의 향연....ㅋㅋ
그런데 왠지 고치기 귀찮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