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럭저럭 서로의 몸짓 혹은 호흡들을 맞추려는 시도와

공동의 작업들을 이야기하고 간혹 실험하면서 느긋하게 지내다 보니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조금은 진지하게

(?...나름 언제나 진지했지만...크크

여기서 잠깐...?....ㅎㅎ

요즘 자꾸 글을 쓰는데 추임을 스스로 넣는 버릇과

ㅎㅎ...ㅋㅋ...^^;;...등등의 수다스러운 글짓들에 익숙해져 버려서 큰일이라 느끼는 중..

지금도 나름 진지하게 글을 써 볼 요량이었는데 쓰다보니

이렇게 주절주절 수다떠는 재미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음...크크크...?....에구구)

 

우리들 일정들과 작업들을 체크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점검해 보면

 

--  청소년 미디어 공동체(?..이름이 무엇이든...ㅎㅎ) 구성을 위한 활동

*. 우리가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는듯 싶습니다.

딱히 대상의 문제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진행되질 않고 있는 듯 싶기 때문입니다.

우선 대략적인 밑그림에 대한 공유 및 소통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은 딱히 저도 답은 없지만 조금 생각들을 간추려 보면

 

1. 현 지역아동센터와의 명확한 차이점을 확인...정리

       --  센터 혹은 공동체의 구성 및 운영 방식

       --  교육의 지향점

       --  교육의 구성...커리큘럼....

 

2. 지역사회 개입 혹은 공동체 지향의 명확성

       --  과거 거론되었던 지역사회개입형 공부방에 대한 정리 필요

       --  지역 공동체로서의 청소년 혹은 세대별 운동 방향에 대한 정리 필요

 

3. 미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

      --  미디어의 교육도구화에서 공동체 구성과 실행의 도구로 재상정 필요

      --  이를 위해서 마을 방송국...학교 방송국....여하튼 실행의 측면을 고려

 

4. 일정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우선 하반기 교육커리큘럼을 작성할 시기가 온 것 같음

      --  하반기 교육 커리큘럼 [공동체 실현]

           -- 공동체의 기반인 공간, 재정, 구성, 성장....우선 드는 네가지 키워드...좀더 고민필요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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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지역사회작업장(??...가안...??)에 관한 정리

현재 진행된 것.....나의 전적인 게으름으로 진행미비....^^;;

 

*. 재정관련 점검사항

      --  2009년 재정상황은 나름 버틸 수 있을 듯

      --  2010년을 맞이하기 위한 작업 진행

            --> 작업통장 마련 [예금주 조도형, 신한은행......]

            ---> 현재 적립금 10만원 (조도형(월1만. 4만원), 박영길(월3만, 6만원))

            ----> 적립동참자...김학범(월2만), 이효신(월2만), 김재문,

                            (내가 어처구니 없이 게을러서 준다는 것도 못받고 있음...^^;;)

            -----> 수제(?) 리플릿 작업이 늦어져서...^^;;...가급적 5월안에 리플렛 작업할 예정

      --  2010년도 생산적 노동활동 [농사] 준비....점검

            --> 경작지 구하는 중...아직은 구체적인 논밭은 이야기가 안나옴.

            --> 야산은 두군데 추천이 들어옴......나무농사에 관한 고민 진행중

            ---> 야산이 조금은 멀리...미원, 보은,.....하지만 나무농사는 멀어도 될 듯...ㅎㅎ

            ----> 논밭은 좀더 고민이 필요....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리플릿 작업부터..ㅎㅎ

      

      --  2010년도 원칙없고 현실성 없는 어처구니 구상들(1년 단위)

          [소비]  

                 --> 임금 : 2000만원

                 --> 활동비 : 소통을 위한 재정 200만원

                                      작업을 위한 재정 500만원

                                      삶을 경작하기 위한 재정 360만원

                 --> 공간/마을 구성을 위한 재정....최소 1000만원   

 

          [생산]

                 --> 작업장 동참(회비) : 월 50만원씩......600만원

                 --> 작업장 사용료 : 월 20만원씩 240만원

                 --> 생산적 노동활동 [농사] ....연 300만원

                 --> 즐거운 놀이 ....연 500만원

                 --> 작업 .....?

                 --> 몸이 행하는 노동...그 공유하는 것들....

 

            [원칙]

                ==> 2009년 안에 모든 것들을 해결......필히

                ==> 도움을 받자....내어줄 것이 있는 사람만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라는 말...ㅎㅎ

                        우리가 먼저 내어줌으로써 도움을 조직하자라는 생각.....ㅎㅎ

                        결국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다함께....ㅎㅎ

 

*. 작업관련 점검사항

       --  역시 구체적인 일정 혹은 공유하려는 무엇인가가 상정되지 못함으로써 머뭇거림

       --  일단은 작업의 구성 보다는 공유에 촛점을 맞출 필요가 있을 듯..

              (이는 [반지하]여행에서 절실이 느낀 점.....좋은 의미에서....ㅎㅎ)

       --  보다 직접적인 수단들의 확보 노력...

                  가령 영길은 미디어 공부를 가열차게 할 필요가 있음.....할줄아는 게 없는 관계로

                   영길은 바보다...라는 말을 들어도 싸다....할줄아는게 없어서...바부팅이...?...ㅎㅎ

                  다들 몇가지 도구들을 마련하는 것이 어떨지...ㅎㅎ

       --  6월 말쯤...각자의 작업계획들을 발표하는 자리 마련할 계획

            완성이 아니라 공유 및 함께 구성하는 의미의 자리

            이 계획들을 출발로 해서 2009년 하반기 우리들 작업 진행

 

*.  9월 큰잔치 준비 관련 점검사항

       --  작은 것이라도 하나하나 챙겨야 함...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감....

       --  가령 사진작업이나 글쓰기 등.....진행하고 축적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는

       --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반지하] 여행때 처럼 무엇인가 궁리한 것들을 어떤 식으로든 실행하는 것

       --  실행해 봐야 무엇이든 파장이 일어난다는 ....ㅎㅎ

       --  결국 고민의 주제들을 현실인 땅바닥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는...ㅎㅎ 

 

*.  여기서 핵심....

영길은 나름 대체로 한가롭다는.............................사실

종민은 나름 엄청 바쁘다는 ....................................현실

혜린은 나름 정리가 시급하다는.............................현실

 

결국 종민과 혜린은 현실을 극복해야 하고

나는 사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푸하하하

 

여튼 한가로운 나는 여러 궁리들로 나름 즐겁고

여튼 시급하고 바쁜 둘은 여러 일들로 나름 즐겁고...?....크크(일을 빨랑빨랑 처리하시길...쯧쯧)

 

여튼 오늘은 쉬는 날

그것도 월급받고 쉬는 날

종민 기다리다 너무 배고파서 이리저리 정리한 것들.....ㅎㅎ

결국 놀고 있다는 현실....??

 

결국 나도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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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18:43 2009/05/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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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산책  | 2009/05/20 19:53
생각해 봤는데...난 아무래도 의식주문제가 자구 관심이 가는 군...ㅎㅎ
먹고 자고 입는 문제를 해결하면 돈없이 살수도 있지 않을까...?...싶어진다는...ㅎㅎ
난 아무래도 깊은 고민보다는 이런 자잘한 것들과 어울려 노는게 좋은 듯...싶네...ㅎㅎ
적린  | 2009/05/20 20:32
ㅎㅎ '삶을 경작하기 위한 재정'이라는 표현 참 좋아요.
재미있는 일들을 참 많이 기획하고 계시네요. ^^
긴 호흡  | 2009/05/20 20:52
암요~ 의식주 문제 중요하죠! 우리가 구성하고자 하는 공동체 활동에서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 참여시키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헤헤^^
우자지간~ 아... 나 역시 나의 시급한 (기존에 진행된 활동의, 계획된 일들의) 정리들과 역시 시급한 우리의 활동의 구상들, 고민들 정리해 나가야줘! 아흑... 벌써 5월 하고도 중순을 넘기다니;;;;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