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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노동부 앞 집회에갔더니
투쟁중인 사업장이 집회 장소 맨앞에 있고 그 뒤로 길게 사람들이 땡볕에 앉아있었다.
날씨완전 더운데 아스팔트 끓지 에구. 앉아있기도 힘든 그곳에서 우리가 집회를 했다.
어휴, 더운데 유인물을 돌리고 나니 소금꽃이 피어있던거 같은.
그렇게 발언들이 거의 끝나간다고 해서
더워서 일찍 끝내는가보다 하고 후다닥 삼성산재 피해자 치료비 모금까지 받고나니 읭?
민주노총에서 항의서한 전달을 한다고 한다. 오호.
입구엔 경찰들이 막고 서있고 항의서한 전달하러 가야하는데
길을 비키질 않으니 경찰이랑 밀땅 촘 하게됐다.
근데 삼복 더위에 밀땅해도
이 고용부 관료들은 나올 생각을 안하고 버티기만 하고.
그 사이에 노동자들하고 전의경들 얼굴에 땀이 육수뽑아내듯 나오는거 보니
성질이 나서 뒤에서 경찰한데 비키라고 버럭거리며 소리지르다가.
결국 나도 뒤에서 살짝 밀땅같이 하게되고.;;
그러다 디카로 도촬하는 전경을 보곤 더 소리지르게 됐다. 물도... 쩝;;;
근데...
엇. 생각해보니 모금함. 다행히 짐을 모아놓은 곳에서 어떤 분이 봐주고 있었다. 이런 민망할때가.-_-;
암튼 옥신각신하다 결국 항의서한 전달하고 끝났다.
끝나고 사람들이랑 밥먹으로 식당에 갔는데 밥을 씹어보니.
어? 턱이 안아프네.
한 1주일째 양치질하고 물을 우물거리고 밥을 먹을때 턱관절이 아파왔다.
예전에 턱빠진 곳이 가끔 욱신거릴때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그분이 오셨구나 하면서 참았는데.
간만에 집회나와 소리지르고 부대껴주니 아프던 곳이 덜 아프게 됐다?.... 흠. -_-a
사무실에만 있는거 그만 하라는 거겠지;; 좀 나가서 싸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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