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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자전거행진(남원-전주)

 

아마 아수나로 분들이었던 듯.

 

 

 

 

깃발날리게 열심히 페달밟기

 

 

 

전북교육청 앞에서 약식집회 끝내고

풍선이랑 종이꽃에 교육의 희망을 적어서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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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듭과 함께한 새만금

철거촌, 서울대 병원, 기륭투쟁에 함께하는 현장활동 중이었던

매듭 사람들과 함께 새만금에 다녀왔다. 갯벌체험 일정이 있는데 지역에서 다른

동지들과 준비해서 간략한 설명을 진행하고 갯벌을 걸었다.

 

 

역시나...

수 없이 많은 생명들이 꿈틀대던 곳이 방조제가 막히고... 사막이 되어간다. 아니 사막이 되었다.

 

저멀리 하얗게 속살이 파헤쳐진 산들이 보인다.

산들이 품고있던 바위를 산을 깎아내 산을 파괴하고

방조제를 만들어 사람을 몰아내고 생명을 죽여가고 있는 것이

새만금 사업이라는 설명에 매듭 사람들도 안타까워했다.

 

내가 2005년에 어민들이 쳐놓은 어살에서 숭어를 잡고 전어를 잡고

게를 잡던 그 갯벌이었다고 말해도 매듭 사람들은 짐작이 안가는 모양이었다.

살아움직이던 새만금을 보지 못했으니 그랬을거다.

 

인간이 인간사이에만 제노사이드가 있을까. 이 살육의 현장.

 

눈물이 나는걸 간신히 참았다.

 

 

돌아오는 길에 석양

또 해가 뜨면... 하루가 가고

새만금은 또 하루를 죽어갈까.

 

매듭 사람들이 나에게 묻던 질문을 다시 나에게 던진다.

새만금, 다시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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