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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조림을 만들테다.

 

 제목 : 밤 조림을 만들테다

 

 ♦ 목적  

  • 동네 할매들이 산에서 주워 온 밤을 구매하여 마을 경제 활성화에 기여
  • 동네 아이들에게 밤 까기 알바자리 제공 (개당 100원)
  • 밤 조림 행위를 통한 유감과의 관계 증진
  • 먹다 남은 밤조림을 헛되이 하지 않고 지인들에게 강매하여 수익 창출

♦ 배경

  • 유감과 단이 거주하는 물나들이 마을은 함양군 백전면 대평리의 윗마을이다. 백전면의 인구는 1400명 정도이며 물나들이 마을의 인구는 시루떡 6만원어치를 만들어 나누어 줄 수 있는 규모이다.
  • 백전면의 주산업은 농,임업이며 인구중 70%가 농,임업에 종사하고 있다. 백전면의 주요 생산물은 산에서는 밤, 송이버섯등이며 함양의 전략상품인 곶감(근데 함양엔 감이 많지 않아 다른 군에서 생감을 구매해 온다) 밭 작물로는 양파, 논에서는 당근 벼를 재배한다.
  • 2009년 현재 백전면사무소의 핵심 정책은 1억 농가 10가구 육성으로 201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에서 밀어붙이니 힘 없는 노인네들은 동네에 젊은 영농후계자에게 땅을 맡기고 남자들은 게이트볼장에서, 여자들은 정자 나무 아래서 논다. 
  • 아무튼 백전면은 지난 10년간 산에 밤 나무를 엄청 심어 놨고 6월이면 밤 꽃 향기로 정신이 몽롱 할 정도이다. 2008년까지는 7월 8월 중 끊임없는 항공방제로 그 기간에는 삶을 도모하기 위해 바닷가로 피신했을 정도이다.
  • 올해부터 함양군의 농업정책이 밤에서 곶감 산삼, 약초등으로 전환되면서 (밤나무가 늙어가면서 생산량이 줄기도 했다네요) 항공방제가 확 줄었다. 그리고 점차 줄 것이다. 
  • 이 말은 즉 앞으로 백전면에서 생산되는 밤은 적어도 저농약 혹은 무농약 밤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  세부 계획

  • 서울 지하철에서 파는 밤 가위 구입하기
  • 9월 20일에서 9월 말 사이 밤 40kg 구입
  • 추석이 낀 주에 죽어라 밤 깎기
  • 밤 조림 저장 유리병 구입
  • 유감, 단 밤 조림 스티커 제작
  • 밤 조리기 하루종일 (시간날 때)
  • 겨울내 먹을 만큼 짱 박어 놓기
  • 남은거 강매하기, (강매 계획은 비공개)

♦ 예산

   내 용  
물품 구입

 밤 kg 2000원* 40kg =80,000원

 밤 가위 3천원*2개=6000원

 유리병  500*20개=10,000원

 

 
기타 잡비

밤까기 알바비 (일단 미정)

가스비 시간당 1000원 * 5시간 =5,000원

간식비 =10,000원

칸 다시 만들기 귀찮아서 여기 예산

합계 111,000원

 

♦ 기대 효과

  • 백전면 유기농업 확장에 지대한 효과
  • 백전면과 마을 주민 화합에 놀라운 기여
  • 녹대의 가난뱅이들에게 자랑 100% 가능
  • 유감에게 신뢰 증진 (실패시 대폭 하락)
  • 겨울 간식 준비 끝 (이것만으로도 대만족)

 

 ♦ 참고 자료

  • 밤조림 레시피 _  이가라시 다이스케, 리틀포레스트,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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