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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위치...흐흐

2월5일 10시에 용이가 태어났습니다.

 

남들은 둘째애는 쉽게 낳는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지만은 않고 오전 4시에 병원에 달려가 6시간동안 진통하고 마님께서는 이번에도 까무러치기까지 하시고.. 단단이 낳은 때처럼 제왕절개 수술하자고 애원하진 않았지만 힘들었습니다.

 

오후에 병원에 찾아온 단단이는 아무래도 이상하고 어색한가 봅니다.  흐흐..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지요. 그동안 독차지하던 엄마와 아빠의 사랑을 동생하고 나눠가져야 하니까요....

 

집에 그만 가라고 했더니 대성통곡을 하면서 엄마하고 있겠다고 하네요...

 

동생 예쁘냐고 하니 예쁘다고 대답은 하는데.. 아이낳기 전에 동생태어나면 업어주겠다는 약속이 생각나서 이야기했더니 동생업으면 허리가 아프니가 못업어준다고 하네요.. 안아는 보고 싶은지 안고 싶다고 하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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