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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노트북 마우스 5000

발매되자 마자 예약 판매 때 하나를 덜컥 사서 어제 도착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구형 마소 블투 마우스는 성능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커서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일주일마다 건전지 두개씩 잡아먹는 식성에 밑면의 건전지 덮개까 깨져서 언젠가는 다른 기종으로 바꿔야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생각보다 블루투스 지원 마우스 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동안 참고 있었다. 착한 가격에(마우스 하나에 5만원 줬다고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을 하는 사무실 사람들도 있다.) 휴대용 주머니까지 주고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AAA건전지 2개로 6개월 사용할 수 있다는,게다가 버튼도 5버튼이라니 다른 거 생각할 틈도 없이 이미 예약하고 있었다.

17일에 예약해서 29일에 받았으니 그동안 애타는 마음을 누구한테 말할까...

 

하지만 결론은 낚였다는 거...

 

광고와 현실은 달랐다...

 

 

이렇게 휴대용 주머니를 제공한다. 주머니 마감처리가 엉망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생각보다 괜찮아 보인다. 먼지는 많이 탈거 같다.

 

 

이전에 사용하던 구형 마소 블투에 비하면 반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다. 손으로 덮으면 모두 덮이는 정도..생각보다 사용하기 불편하다. 작다고 꼭 편한건 아닌가 보다. 문득 드는 생각이 미국애들은 나보다 손이 더 클텐데 걔네는 어떻게 사용하나 하는거....

 

 

크기를 알고 싶으면 담배값을 쥐어보면 된다. 넓이나 높이가 거의 비슷...

 

 

 

이게 낚인 첫번째...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사이트들에서 5버튼(좌우 + 휠 + 2버튼)이라고 했지만 막상 물건을 받아보니 왼쪽 버튼만 있는 4버튼 마우스다. 5버튼과 4버튼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특히나 나처럼 프로그래머라고 쓰고 Copy & Paster 라고 읽는 사람에게 5버튼 마우스는 축복이다. 한쪽 버튼에는 copy를, 한쪽 버튼에는 paste를 지정해서 사용하면 작업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진다.

하지만 낚인 건 이게 다가 아닌 상태.. 마이크로 소프트 마우스 조정 프로그램인 인텔리마우스에 들어가보니 이 마우스가 없다. 그래서 아직 신제품이라 없나하고 검색을 해보니 아뿔사.. 마소에서는 이 제품을 인텔리 마우스에서 지원하지 않는단다. 범용적이고 빠른 연결을 위해서(어쩐지 블투 동글도 없고 드라이버 시디도 없더라...) 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원할 예정이 없단다..

그럼 내 copy는.. 내 paste 는......ㅜ.ㅜ

 

 

이렇게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다니면 된다. 그동안 구형 블투는 휴대할 때는 건전지를 빼서 따로 들고 다녔다.

 

집에 있는 마우스 모음...

 

기능이나 사용상 편의성으로 보면 로지텍 vx 레볼류션이 최고다.. 단지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usb가 두개인데다가 연결에서는 블루투스의 편의성을 따라가지 못한다.

 

장점 :

    1.휴대하기 편하다.

    2.연결이 빠르다.

 

단점

    1.버튼과 감도를 조절할 수 없다.

 

2007-10-30 추가

  작아서 그런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휠을 돌리다 보면 자꾸 눌려진다.

  휠을 밑으로 스크롤하는 것보다 위로 스크롤 하는게 더 느리다..

 

흠.. 이거 단점만 계속 발견하게 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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