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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 연합세미나를 다녀와서..

오랫만의 세미나에 간만에 만나는 코드웨이 식구들에.. 여러가지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작년에도 그렇더니 올해도 세미나할 때 추운 날씨가 되는군요...
 
양병규님의 클래스 강의는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인줄 감을 못잡고 있다가 결론을 보니 저런 방식도 있나하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강의 초반에 결과물을 먼저 보여주고 강의를 했다면 이해하기 훨씬 쉬웠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Nick Hodges 의 세션은 영어와 통역으로 진행되어서 좀 산만한 감은 있었지만 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과 다짐을 들은 점,이후의 장미빛 공약들(뭐 계획이고 약속은 아니라고 몇번씩 이야기하긴 했지만)을 들은 점으로 만족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왜 비너스 사진이 없어졌나고 물어보니까 처음엔 뭔소린줄 모르고 어리둥절하더니 모른다 고 답변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박지훈님의 프레임워크 강의는 실제 작업에 적용하면 멋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프로그램을 만들때마다 폼 열고 그위에 컴포넌트 올리고 하는 작업을 위자드로 작업할 수 있다면 편리함도 편리함이지만 일관성면에서도 좋을것 같습니다. 협력작업에서는 물론 그 빛을 발휘할것이구요.. 이런 식의 작업이 널리 퍼져서 각자의 경험에 맞는 방법론들이 공유된다면 생산성도 높아지겠습니다.
 
마지막의 김종상 선생님(이분은 정말 선생님입니다. 그것도 여고!!!)의 미리보기 인쇄하기 세션의 경우 선생님으로 학교업무에 이용하기 위해 델파이로 작업하시는 모습이 새롭고 좋았습니다. 세션의 내용또한 퀵리포트 같은 콤포넌트 이용이 아니라 델파이 기본기능만으로 구현되는 미리보기의 경우는 저도 필요한 부분이라 집중해서 들었는데 완결된 결과가 아니라 좀 아쉬웠습니다.
 
세미나 끝나고 난 이후의 뒷풀이 자리도 즐거웠고...린군은 생각했던 이미지 그대로고.. 곰순이는 아무래 해도 적응이 안되요.. 그 귀여운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 덩치에 얼굴이라니..... 이번 티셔츠 참 예쁩니다. 게다가 xxx 라지의 경우 나한테 맞아요..ㅋㅋㅋ
 
세미나 끝내고 난 느낌은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당일 준비된 스탭의 문제의 경우 세미나 준비 초기부터 스탭을 모집해서 접수 페이지 작업이나 자료준비, 물품준비, 포스터를 만들어서 대학이나 프로그램 학원들에 붙이는 작업들을 진행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스탭으로 일해보니 그냥 참석할 때보다는 책임감도 좀 있게 되는 것 같고 그런 스탭들을 가능한 많이 모집해서 준비단계부터 같이 한다면 충실한 준비 + 사람 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세미나 자료의 경우 좀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이번의 경우 델파이 연합 운영진들의 개인적인 노력으로 모든 일이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의 자료집 정도는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준비하고 강의해주셨던 모든 운영진에게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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