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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원들에게

투쟁국장이니까, 모두 국원인거지? ㅋㅋ

 

난 누굴까

 

숸에 사는 박모씨

 

자료를 올리려고 보니까, 폴더 분류가 좀 필요하겠네

 

<자료>

*집회시위의 자유와 관련된 글

*데모와 관련된 국내 글

*데모와 관련된 해외 사례

 

<참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제안글

*잡기장

 

이렇게 나눠보면 어떨까?

 

동의해주면 누군가 폴더를 나누던지, 아님 내가 할께

 

아 글고

 

투쟁국원 모집을 위한 웹자보는 누가 하기로 했지?

 

난 생각은 많은데, 재주가 없어

 

ㅎㅎ

 

누가 자원을 하면

 

난 문구를 쓸께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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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깃발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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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공모합니다

오늘 '모든 사람이 데모를 좋아할 때까지' 회의를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데모를 하면 신나고 재밌게 할 수 있을지 여러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름 '투쟁국장'을 바꿔보자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언제나 그렇듯 이름을 정하는 것이 힘들어서 블로거 여러분들의 멋진 아이디어를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예전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그래서 오히려 무릎을 탁 치면서 웃게 만드는 '투쟁국장'이라는 이름이 맘에 들긴 하지만요, 다른 분들이 더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은 지금과 같은 체제에서는 숙명과도 같은 일인데, 그렇다면 보다 신나고, 재미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가슴속 응어리가 확 풀리도록 데모를 할 수 있도록 고민을 모아 보자는 것이지요.
 
투쟁국장과 더불어 저는 '교문박치기' 같은 이름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댓글 달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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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에 FTA 반대 행동을 하자

아무래도 저는 피자매연대에서 일하다 보니까 올해도 어김 없이 3.8 세계 여성의 날에 무슨 행동을 할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까 낮에 '투쟁국장' 회의에 갔다가 3월 8일이 마침 한미 FTA 마지막 협상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세계 여성의 날 집회를 한미 FTA 반대의 내용으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월 8일에는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곳곳에서 여러 행동들이 펼쳐지게 될텐데요, 올해에는 특히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내용으로 여성의 날 행동을 벌여보면 어떨까 합니다.

 

좋은 의견이나 제안 있으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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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관한 의견주세요

최근 집회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현장에 가보면 예전에 비해 사람들의 수가 현저히 적어 졌다는걸 아실겁니다

작은 집회들 마다 자신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야만 찾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각자의 요구들이 결국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뭘까요?

한미FTA, 평택 미군기지 확장저지, 광우병소고기,이번에 있었던 여수 이주노동자 참사등 결코 우리의 삶과 무관하지 않은데도 집회현장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더군요

궁금해졌습니다

왜???

우리가 뭉쳐야 하는 사안사안들이 따로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건지...

집회를 조직하는 사람들의 문제인지..

이를 바라보는 우리 자신의 문제인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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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세계 기사 노동자 문예운동 뾰족한 수가 없네요

노동자문예운동...“뾰족한 수가 없네요”
[사람과사람] 이정범 광주전남 보건의료노조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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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세계 
“좀 달리하면 안 되냐?”, “집회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집회방식은 없냐?”라며 볼 멘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수소문 끝에 광주의 한 노동자 문예일꾼을 유선으로 만났다. 이정범 광주전남 보건의료노조 문화부장이 그다. 34세 총각이며 비정규직 해고자인 그는 “제가 뭐 압니까”라며 대번 쑥스러워 한다. 민중가요 ‘나 답게’를 즐겨 부른단다. 노래가 짧아 술자리에서 부르면 안성맞춤이라는 이정범 문화부장.
대중가요는 아는 것이 없고 트로트 몇 곡정도 알고 있단다. 연애하기 쉽지 않겠다. 그러나 노동자 문예운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게 묻어난다.
이 부장은 98년도에 문예활동을 시작했다. 첫삽을 뜨기 이년전부터 문예운동 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학교선배가 ‘광주노동자문예운동연합’(광노문연)에 몸담고 있었는데 선배와의 관계를 통해 그도 광노문연과 인연을 맺었다. 광노문연은 현재 “14기까지 내려오는 전통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처음에는 사람도 무척 많았고 사업장 소속 일꾼들의 분포도 다양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당시는 극패, 소리패, 문학패, 그림패, 풍물패 등 다양한 문화패들이 존재했단다. 하지만 지금은 노래패, 율동패, 풍물패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6년도에 영상패가 구성된 정도”라며 씁쓸함을 내비친다.
광주지역 현장에서는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판매 노조가 활동력을 보이고 있고 현장에 노조가 있건 없건 간에 문예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공단 외곽 패’라는 틀로 모아내는 노력도 한단다. 나름대로 짜임새를 갖춘 지역이 아닌가 싶다.
문예활동에 대한 그의 생각은 이랬다. “문예활동도 우리 운동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쟁 자체가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다 담아내지 못하는 측면을 문예활동이 제공해 줍니다. 그에 복무하는 것에 매력을 느낍니다. 너 나 없이 모든 투쟁에 적극 참여하려고 노력합니다. 문예일꾼 중에는 생각이 서로 다른 사람들도 있고 한국노총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운동조직과 달리 문화는 품이 크기 때문에 날카로운 대립은 그다지 없는 편입니다. 즐겁지요. 문예일꾼들은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남들 하는 활동도 다 해야지요”라고 말한다. 그가 가진 열정이 뚝뚝 묻어난다.
이 부장과 같은 이들이 여전히 노동자 문예운동을 가꾸고 있겠지만, 분명 침체기를 겪고 있는 듯하다. “문예운동 일꾼들을 배출하는 토대는 약화되었는데 문예일꾼들의 역량을 다른 운동영역으로 전환시켜 달라는 현장의 요구가 많습니다. 그렇게 역량이 빠져나가는 반면 새로 충원되는 규모는 작습니다.” 그런 이유로 점”차 운동 저변이 약화되고 있다”며 걱정을 털어놓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점차 회복되면서 “다시 성장하고 있다”며 희망을 전한다.
나는 그와 함께 다시금 노동문화, 투쟁문화를 생각해 본다. 그는 “길놀이, 노래, 율동, 상징의식 이 수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과 호흡하고 대중을 주체로 세우는 투쟁문화 노동문화를 고민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라며 말을 흐린다. 서로 묘수가 없는 상황에 대해 공감한다. 광주는 집회 때 현장문예패가 많이 출연해 그나마 상호호흡이 생기지만, 요즘은 전반적으로 “전문역량에 많이 의존하는 경향인 것 같다”는 공감도 나눴다.
끝으로 기자는 그에게 “전국 문예일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없냐”며 상투적인 질문을 던져봤다. 그는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상투적이지만 그래도 뭔가 또렷한 마침표는 필요하지 않은가 싶어서 은근히 그를 몰아세웠다. “어떤 답을 달라는 것도 아니니 편하게 말씀 하세요.”
그는 문예활동가들이 자주 모여서 실천적으로 경험과 의견을 나누고 함께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단다. 정답이다.

박성식 기자 bullet19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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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식 도시텃밭 운동에서 찾아내는 게릴라 운동의 가능성

아래 글은 돕이 2년 전에 http://blog.jinbo.net/dopehead/?pid=119 에 써서 올려두었던 글이에요.
돕은 새로운 투쟁이나 데모를 하는 사람들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그런 소식들을 접하고 있었는데, 시간을 내서 꼭 글로 정리를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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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투사들이 등장하고 있다.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이들 게릴라들은 한 손에는 호미를 들고 다른 손에는 씨앗을 움켜쥔 채 농민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품고 녹색사회를 꿈꾸며 메마른 아스팔트 위를 누비고 다닌다.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야 할 인간의 삶은 자본주의 국가체제에서 뒤틀려지고, 뿌리뽑히고, 오염되고 말았다.
땅을 버리고 콘크리트 숲으로 돌진하는 것이 진보와 성장이라는 신화를 온몸으로 거부하고 저항하고자 도시 게릴라들이 총대신 호미를 들고 나선 것이다.
모래 없는 사막인 아스팔트를 갈아엎고 그곳에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오래되어버린 우리의 미래를 복원하기 위해 어설픈 손으로 흙을 일구고 자동차 전용도로 한 쪽에 모종을 심는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체험하기 위해, 자본주의 식료체계가 얼마나 자원낭비적이고, 화학물질친화적이며, 파괴적인지 체득하기 위해 이들은 보도블록을 들어내고 그곳에 거름을 주고, 식물을 키우는 것이다.
잡초를 뽑아주고, 물을 조절해주고,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해주며 소중하게 가꿔나간다.
열매가 맺히고 결실이 보이게되면 그동안의 고생도 모두 잊는다.
비로소 자본에서 독립되어 제 먹이를 스스로 가꿔냈다는 해방감이 이들의 온몸을 타고 흐른다. 
 
자본주의 국가체제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는 않지만,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체제가 남긴 강한 독소를 차츰 제거해가면서 게릴라 텃밭 일꾼들은 호미를 들고 철로 옆 공터에, 골프장 잔디에, 지붕에, 주차장에, 갈라진 아스팔트 바닥에 균열을 낸다.
혁명을 위해서, 이 사회를 본질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누군가는 영화를 찍고, 누군가는 신문을 내고, 누군가는 조직을 만들고,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는 머리띠를 묶는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땅을 파야 하지 않겠는가?
도시 속의 농민, 이들이 바로 게릴라식 텃밭 일꾼들이다.
이제 호미와 씨앗을 들고 모여 '아스팔트 농사'를 지어야 할 때다.
 
* '게릴라'라는 말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국가가 운영하는 정규 군대에 비해, 게릴라는 말하자면 비정규 오합지졸이라고 할 만하다.
적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치고 빠지는 식의 싸움을 하는, 소규모의 독립적인 전사들이라고 보면 된다.
혁명의 주력부대라는 노동자계급이 실상은 남성 중심적이고 위계적이어서 그 내부에서도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노동자계급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 사회의 하층 소수자들은 그래서 총파업과 같은 전면전이 아니라 게릴라 투쟁과 같은 방식으로 국가와 자본이라는 거대한 적과 상대해나간다.
그 게릴라적인 싸움의 방식들은 정말로 다양하다.
한 무리와 다른 한 무리가 정면으로 맞붙어 승부를 건다는 식의 일반적인 싸움은 그 자체로도 힘센 사람이 필요하게 되어 폭력의 양상으로 치닫게 되고, 결국 엄청난 희생을 수반하게 된다.

그런데 몰래 숨어들어 조그만 행동을 하고 도망간다는 게릴라식 투쟁은 힘센 사람이 우두머리가 되지 않아도 소수의 사람들이 고른 역할을 수행하며 의외로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성 중심적이고, 차별적이며, 이윤과 성장 중심적이고, 지속불가능하며, 폭력적 체제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 국가 체제를 본질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투쟁 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다양한 방식의 저항운동들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끊임 없이 펼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 한번의 혁명으로 차별 없고, 순환적이며, 탈권위적이고, 고르게 가난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결국 어떤 혁명이 일어나도 그것은 부족하기 마련이어서 체제에 대한 저항과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은 중단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게릴라식 운동의 힘이 여기에 있다.
쉬 지쳐 쓰려지지 않기 위해, 쉽게 포기하지 않기 위해, 결코 항복하지 않기 위해 게릴라적인 싸움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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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게릴라 활동들

고르게 가난한 사회님의 [세계화와 싸운다 중에서] 에 관련된 글.

위 링크를 가서 글을 읽어보세요.

다양한 문화게릴라 활동들이 나오세요.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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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같은 데모를 위하여

데모를 잘 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이름하여 데모모임이라고 모였는데, 이름이 이상하다고 해서 일단 우리 모임 이름을 임시로 투쟁국장으로 바꿨다.
한국의 집회와 시위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진보 운동권 만의 고립된 데모가 아니라 보다 폭넓은 민중들이 참여하는 집회와 시위가 되도록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첫번째 모임이었던 것이다.
 
오늘 첫번째 모임에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현재 집회가 가진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모두가 참가하고 싶은 데모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가고 싶은 데모, 하고 싶은 데모, 쌓인 한이 확 풀리는 데모, 축제처럼 즐거운 데모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열심히 데모를 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투쟁국장 만세!
카니발 같은 데모 만세!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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