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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1인시위 ‘들에는 빈집이 없다’ 제안서

 

< 평택 대추리 인터넷방송국 들소리>



릴레이 1인시위 ‘들에는 빈집이 없다’ 제안서





◇ 기획의도

 

 평택 문제를 인식하고 관심을 가지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과 대조적으로 평택의 실제 상황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듯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국방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빈집철거’가 코 앞으로 닥쳐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가 말하는 빈집철거는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마을에서 이른바 ‘빈집’을 강제로 철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주민들까지 마을에서 살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이고요.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빈집’은 이미 많은 황새울 지킴이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고 살고 있는 집입니다. 대추리, 도두리에는 빈집은 없습니다. 결국 그들이 실시하는 주택강제철거는 현재 대추리, 도두리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인권적으로 유린하는 행위이며 마을 듬성듬성 있는 집들을 철거함으로서 주민들이 느끼는 공포심을 높이게 하는 명백한 주거권 침해이자 마을 파괴입니다. 실제로 요즘 평택에서는 8월 중에 국방부가 강제철거를 실시할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우선 국방부에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강제철거에 반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기본적인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평택 문제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행동할 방법, 기회를 가지지 못했던 사람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평택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도 하나의 의의라고 할 수 있겠지요. 동시에 평택 주민분들에게 서울에서 이런 식으로 반대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모습들 자체가 주민분들에게는 커다란 힘이 될 테니까 말입니다.


◇ 일시 및 장소

 - 일시 :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2시간씩 ( 3시~5시까지 한 사람당 1시간씩 하루에 2명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질 경우 그 수를 늘릴 예정임.)


 - 장소 : 국방부 정문 앞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1번출구에서 도보 5분, 지하철 6호선 13번출구에서 이태원방면으로 도보 5분) 


◇ 세부 내용

 - 기본적으로 들소리에서 준비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실시합니다. 피켓에는 강제철거에 반대하는 문구와 대추리 김지태 이장님의 석방을 요구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 그리고 그 이외에 1인시위를 하게 되는 본인이 넣고 싶은 말을 넣는 부분이 있게 됩니다. 그 부분에는 자신이 넣고 싶은 말을 넣게 되지만 당연히 평택 문제와 연관이 있는 것을 넣어야 겠죠?^^ 시적인 문구여도 좋고 선동적인 문구여도 좋습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속이나 이름은 자신의 말을 넣는 부분에 함께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 그 이외에 다른 피켓을 함께 들거나 지신이 틀고 싶은 음악을 틀면서 1인 시위를 한다거나 색다른 의상을 입는다거나 하는 것들은 모두 자유입니다.


 - 이번 릴레이 1인 시위는 평택 문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자신이 어떠한 위치에 있든, 나이가 얼마이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강제적인 주민 철거, 불법적 군 ․ 경찰의 행동들, 평화를 깨뜨리는 모든 행동들에 반대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이나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 연락처

 - 모리  iamicecat@gmail.com /016-453-1158

 - 외눈  dreamparadisejy@hanmail.net / 011-311-2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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