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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아직 차갑네

이틀동안 비가 내리다

새벽에 그치고 바람이 심하게 불더니

아침바람이 제법 쌀쌀하네

활동을 하는 이유와 목적이 혼란스러워지면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다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금지조항이

또다시 적들의 야합과 조직내부의 준비부족으로

3년간 유예 되고난 이후로 현장은 혼란스럽다

나름되로의 많은 준비를 해온 단위에서는

앞으로가 막막하다

안보여서 막막한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또다시 기약없이 가야한다는것과

뒤늦게 위기감에의해 움직이고자하는 관료화된 집단들의행태

투쟁을 통해서 이루어 내어야할 조직을

구성원들의 확신과 실천적인 참여로 키워가야 하기에

실패한 조직들을 보며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나자신이 과연 조직실천 활동에 목숨걸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자문 하여보기도 하지만 결론은 서글픈 현실이기에

누가 누구를 탓하고 고민을 현실화 시키겠는가

텃밭에 배추 무우 작은 싹들이 겨울을 견디고 파랗게

살아있기에 지난번 밭에갔을때 거부지기를 다 겉고나니

차가워진날씨에 얼지는 않았을까

자식들에게 왜곡된 삶을 물려주지 않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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