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바다

산 짐승,

 

들 짐승,

 

날 짐승,

 

풀,

 

나무,

 

내 눈으로 보이는

 

생명 있는것

 

생명 없어 보이는

 

그 모든 것들

 

함께 사는

 

땅위 세상이 있다면

 

바다라는 물속 세상에는 꼭 그만치

 

많은 생명있는 것들이

 

살고 있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방울 방울 떨어지던

 

물방울들이 모여서

 

실 개울 을 만들고

 

내 와 강으로 모여

 

바다를 이루기 위해

 

각자 쉬지않고 

 

유유히

 

도도하게

 

 

 

모든것을 삼켜버릴듯이 흘러

 

그 많은 것들 을

 

넉넉하게 감싸안으며

 

슬픔과 기쁨

 

희망과 포기

 

사랑과 무관심

 

발전과 소멸의종말

 

 

그모든

 

어떠한 헤코지도 견뎌내며

 

넉넉하게

 

생명을 키워내며

 

이제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러할것이라는 약속을 위해

 

푸르게

 

희게

 

검게

 

붉게

 

그리고 시뻘거케

 

생명을위해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