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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12월 안해 에게 쓴글을 보면서 현재모습을 반성한다

사 부 인 곡

 

 

 

보고싶은 사람아!

코끝을 인성이가 쥐어박았나 핑그르르 이슬이 맺힌다.



당신은 항상 내말을 철저하게 무시하는구려


형편에 맞게 생활하고 작은것 에서의 큰 행복

 

우리의 현실을


만족 속에서 안주할순 없지만 우리보다 못한사람


우리보다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힘내고 살자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기위해 투쟁하며

전진하는 그들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다짐을하자

경제적인 어려움이 단지 불편한 것으로 끝내고 현 상황을

즐길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

위로만 보지말고 주위도 돌아보고 아래도 보며살자

항상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도록 노력해 봅시다

 


더 어려웠던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힘내고 살아갑시다.

 


다른 이들을 기만하지 않고

우리를 알고 있는 이들을

 

적에게 팔아먹지 않고

한점 양심에 부끄러운 일이 없이 사는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시다.

 


그대와 내가 부족 하여서이기 보다는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의 틀속에 있는 뼈아픈 우리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고통과 서글픔과 비참함을

즐기며 살아갑시다.

 

 

내가사랑하는이여!

그대가 사랑하는 내가있고

인혁,민지,인성이가 있지않소


나항상 님을

 

사랑하기 위해

모순과 맞장뜨며 다양성을 키워가며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는

님과 함께 하겠소



여보 사랑해

보고싶은 님아

힘들어하는 당신을 자극하는 모든것을

함께 받아 안을것이요...

 

 


 

내 사랑 미카엘라에게

저물어 가는 해에 가슴벅찬 분노를 삭이며

힘들어함을 해소해주지 못하는

 

 

슬픈 견우로부터...


여러분 힘내시고 항상 건강하시옵소서

 

 

용비어천가 가 임금을 위한 아부의 극치의 표현이라면

 

사모곡이 어머니를 향한것 이라면

 

사부인곡은 안해(소우주=가정의태양)를 향한 그것이다.

 

2003년 활동에 힘들어하고

 

가정생활에 힘들어하는 아내를 향한 위로의 글입니다

 

3년여 시간이 흐런 지금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현실

 

아니 어찌보면 더 팍팍해졌을수도 있겠지요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본다는것은 항상 반성할수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습니다.

 

님들에게 항상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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