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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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버스노동조합
- 바다-1
나는 오늘
일년 반도 훨신 전에 쓴 동지의 글을 우연히 보았다.
나름의 마음고생을 헤아려 주지못해 너무 미안한 마음에
괜한눈물 흐른다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으면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만나면 미안 하다는 말을 꼭 해 주리라
건강 하시라
우린 이렇게 동지로
각자의 방식으로 동행 하는 것 이요
함께했던 수많은 시간들 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어요
실은 나 지금 어청나게 아푸거든
너무 힘든것을 무너지지 않으려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중이요
흰눈이 온세상을 하얗게 덮고있는 그곳에
눈위에 쓴 " 노동해방 " 가슴에 새기며
노동해방 붉은 머리띠를 묶는다
지금이건 아닌데 동의 할수 없기에 너무 아푸다
좋은 사람들과 포기 하지않고 가고싶다
나의 욕심인가 ? 고집인가 ? 아집인가 ? 탐욕인가 ? 소 영웅주의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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