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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주노동자거리문화제를 마치며

[다음글은 총괄 평가글이 아니라, 미진이 개인의 생각을 적은 것임~.~]

 

기획과 연출에 헛점이 많이 보였다,는 평가. 처음부터 넘 욕심내지 말고 차근차근 자리를 잘 지켜내라는 덕담이 오간 첫번째 문화제였다.

 

조직된 공연팀 말고 즉석에서 적지 않은 이주노동자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했다.

방글라말, 네팔말, 인도네시아말... 언어의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자발적인 즉석 참여가  많아 뿌듯했다.

 

노래공장, 지민주 동지들의 연대공연도 있었다. 정말 든든한 동지들이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선전전이 정한 시간에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

*음향 문제로 시작해야할 시간에 시작이 안됐다는 것.

*라마단 기간이고 네팔 추석기간이어서 그런지 평소에 알던 이주 노동자들이 함께 하지 못했나는 것.

*기획과 연출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의 고민이라도 했어야 했었는데, 그것이 뭔지 잘 모른다는 것.

*집행위 단위에선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안산노동자의힘,안산노동인권센터, 상록지구당, 정면돌파를 제외하곤 함께하는 단위가 없었다는 것.

 

 

하지만, 뿌듯함과 담엔 더 잘 하자~는 마음으로 두번째 문화제를 준비해야겠다.

사회도 더욱 매끄럽게 잘볼 수 있도록 남들이 사회 보는 걸 관심있게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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