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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09
    이상, 야릇, 쫓기는 꿈
    페레

이상, 야릇, 쫓기는 꿈

어제 거제도에 갔다 왔다.

 

아빠의 도교육감 선거 지원유세 등을 위해서 말이다.

 당일 아침에 결정 났기에 바빴다.

그래도 가고 싶었다. 왜냐면.... 나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 하루는 여러가지로 불편함, 그리고 잊지 못할 고마움 등.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나는 중국 텐안문(천안문)광장에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군중들과 데모를 하고 있었다.

아니 그 삼엄하기로 유명한 공산자본당(?)이 짭새(公安ㅡ경찰을 의미)가 차를 대기시켜놓고 있고, 거기다 사복경찰, 밀정들도 가득할텐데... 

그럼에도 짭새들이 최루탄, 곤봉, ㅇ형태의 방패를 들고 아직 폭력을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마오쩌둥' 이 저지른 무산계급문화대혁명(이란 이름을 걸었으나 무산계급인 노동자는 가만히 있은 채 학생대중들을 동원한 비겁한 권력싸움)의 피해자들이었다.

피해자였던 덩샤오핑이 주석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과오인데 어째 잔잔한 피해자들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었냐며 항의했는데 여론이 너무 피해자 편이라 바로 진압하진 못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역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짭새들이 덮쳤다.

사람들이 쫓기고 벌떼같은 짭새들이 오고, 나는 지하도 혹은 지하상가 화장실로 숨었다.

 

이것도 망상이겠지만, 생생한 꿈이니 적어본다.

하루 빨리 중국 노동자와 민중들이 공산당(실제로는 자본당)의 폭력으로부터 해방의 길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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