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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어제 거제도에 갔다 왔다.
아빠의 도교육감 선거 지원유세 등을 위해서 말이다.
당일 아침에 결정 났기에 바빴다.
그래도 가고 싶었다. 왜냐면.... 나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줄 바다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어제 하루는 여러가지로 불편함, 그리고 잊지 못할 고마움 등.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나는 중국 텐안문(천안문)광장에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군중들과 데모를 하고 있었다.
아니 그 삼엄하기로 유명한 공산자본당(?)이 짭새(公安ㅡ경찰을 의미)가 차를 대기시켜놓고 있고, 거기다 사복경찰, 밀정들도 가득할텐데...
그럼에도 짭새들이 최루탄, 곤봉, ㅇ형태의 방패를 들고 아직 폭력을 쓰지 않았다.
그 이유는 '마오쩌둥' 이 저지른 무산계급문화대혁명(이란 이름을 걸었으나 무산계급인 노동자는 가만히 있은 채 학생대중들을 동원한 비겁한 권력싸움)의 피해자들이었다.
피해자였던 덩샤오핑이 주석이 되면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과오인데 어째 잔잔한 피해자들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었냐며 항의했는데 여론이 너무 피해자 편이라 바로 진압하진 못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역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 짭새들이 덮쳤다.
사람들이 쫓기고 벌떼같은 짭새들이 오고, 나는 지하도 혹은 지하상가 화장실로 숨었다.
이것도 망상이겠지만, 생생한 꿈이니 적어본다.
하루 빨리 중국 노동자와 민중들이 공산당(실제로는 자본당)의 폭력으로부터 해방의 길이 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고민 1
남에게 피해주는 것에 대해서,
나는 왜 그럴까?
언제부터 그런 습관이 생겼을까.
왕따 당하면서 생기던 습관?
왜 그런 쪽으로 생각 못했을까.
고민 2
그다지 쓰잘데기 없는 짓을 왜 하는 걸까.
효민 형의 말이 다 옳지는 않지만,
옳은 것도 분명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나에 대한 지적 중에
옳은 것도 있는데
옳은 것도 잘 고치지 못했을까
고민 3
다시 생각한다
남 탓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할지
우울하다. 학교에서 나를 보면 우울하다.
초등학교 5학년인 2000년의 왕따저주,
아니 어쩌면 1996년의 입학에 따른 폭력과 경제로 시작되었을지도
있다. 정말 희망과 절망사이를 왔다갔다하는데 정작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학교는 원래 사기꾼이지....
병원도, 상담전화, 상담기관도 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돈 줘도 잘 못 났고, 그나마 줄 돈도 없다.
민족생활의학 단식과 청소년인권학교 중 어느 걸 선택해야 하나
장두석 선생님으로부터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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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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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민영아 어떻게하다가 스토커처럼 너의블로그를 찾아왔단다. 우리학교가 문제많은건 사실이긴하지만이건 아니라고 본다
너무 니자신이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하지않니?
나도 한번 너처럼 과격한 표현 써볼까?
학교는 사기꾼이야 기숙사는 감옥 통제형기숙사
너 솔직히 그렇게 표현하면 '돌아이' 취급당할수밖에 없어
(이 말은 상처를 주기위한게아니야 현실이그렇거든 오해하지말기를)
니가 학교홈피에 써놓은글보면 너무답답해.
너에게 댓글을달아주는 동기나선후배들한테 감사해라
그만큼 너를 위하니까 충고도해주고그러잖니
너는 다양한 문어체를 구사하여 글짓는솜씨는 정말대단하다고해
나같은 멍청이는 글앞뒤도 잘안맞고 맞춤법도 틀리고
생각없이 글쓰는데 사실 요즘엔 그런사람들이 다반사란다.
그리고 문제제기를 할려면
직접 대화로써 풀어나가는게 더현명한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너하나때문에 우리모교가 왜곡된다는게 솔직히기분나쁘다
너 군대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알지? 나도아직 군대가지않았지만
간접경험에 의하면 그속에서만큼은 복종밖에 살길이 없어보인다
그나마 열린사회라고할수있는 대안학교마저 부정한다면
너는 살아가는것 자체가 고난이란다.
내가 쓸데없이 긴글을 남기는것같은데
너는 길게 토론하는것을 좋아하는것 같아서
막 두서없이 남기고있단다
그리고 올해 대학은 갈것인지 궁금하다
대학간다면 아무래도 너에겐 선택권이 좁아질것같다
너에게 모든걸 맞춰줄수있는 사회는 아무데도 없어
나는 지금 삼수중이면서 엄마의 슈퍼마켓일을 도와주고있단다
아빠는 사업에실패하면서 떨어져 살고있고
울누나는 교대4학년 임용고시공부땜에 한창 바쁘단다
너는 어떻니? 너에게 학교문제외에 힘든일이 있니?
살면살수록 힘든일은 많아 잘사는사람로 마찬가지구.
제발 너만의 세계에 갇혀살지 말았으면 좋겠다
과거일에 집착하는것은 정말아무런도움이 되지않아
너의두뇌속엔 온통 왕따,인권침해,진리또는대안이란 무엇인가,폭력 등
온통 증오의 문장과 낱말들이 떠다니고 있는것 같아
안보면 멀어진다라는 영어속담을 배우지않았니?
그런부정적인것만 보지말고 긍정적인것을 좀더생각해봐
가령 예쁜여자를 생각한다든지,덧없는 기대라도 좋아
너는 항상 불면증에 시달리고 머리가깨질것같고
조금만 남을 때려고 욕하면 악마로 보이는 이런현상들
나도 경험해서 잘알어
그런것들은 그냥 컴퓨터 악성코드를 지우는것처
과감하게 삭제시켜
안그러면 너만 힘들어져 딴사람들은 아무렇지도않은데
지금까지 너를 2년동안 지켜보고 졸업후 1년여동안 홈피에 남긴글을 보면서 이렇게 적어놓고 간다.
너를 미워해서 그런다는게 아니라는거
그만큼 니가 소중해서 그러는거니까
제발 좋은것들을 더 많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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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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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글올리는데 수정 5번 했다그정도로 너를 위해 시간투자를 한것이니까
함부로 읽지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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