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몇몇 무슬림 국가들이 이슬람을 강하게 비판하는 영화를 비난한 것에 대해, 전세계 90여개국에 65,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인 라엘은 반기문 총장의 관점이 옹호될 수 없는 것이라고 천명했다.
"유엔의 수장이 그런 입장을 보이는 것은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다." 라고 라엘은 언급했다. "그가 유엔에서 그처럼 책임있는 위치에 있다면 그 영화를 공격하는 대신 인권을 옹호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먼저 증오심과 범죄를 부추기는 종교경전들부터 검열하도록 요구해야할 것이다."
네덜란드 우익 정치인인 기어트 윌더 의원이 만든 15분짜리 단편영화는 지난 목요일 온라인에 공개되었는데, 코란의 구절들을 폭력적이고 테러와 관련된 이미지들과 나란히 보여주고 있다.
BBC방송은 반 총장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는 기어트 윌더의 공격적인 반이슬람 영화가 공개된 데 대해 가장 강력하게 비난한다. 자유로운 표현의 권리는 이것과 관계가 없다. 자유에는 항상 사회적 책임이 따라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류의 창조자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하는 라엘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의 말은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자유는 결코 사회적 책임에 의해 제한받아서는 안되며, 표현의 자유는 증오심을 조장하거나 거짓 정보를 퍼뜨리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을 존중하는 한 절대적인 것이 되어야 하고 또 어떠한 제한이나 자기검열을 받아서도 안된다. 이 영화는 단지 사실을 전하고 있을 뿐이다."
라엘은 유엔이 겨우 지니고 있는 작은 신뢰조차도 반 총장의 언급과 같은 그런 발언 때문에 상실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은 세계를 전혀 대표할 수 없는 꼭두각시 조직에 지나지 않는다. 유엔은 해체되어 진정으로 민주적인 조직으로 대체되어야만 할 것이다. 즉, 거부권을 갖는 초강대국들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라고 라엘은 말했다.
라엘은 논란이 되고 있는 그 단편영화를 지난 목요일에 공개한 웹사이트 www.liveleak.com를 크게 칭찬했다. "이 영화를 공개하기로 선택한 곳이 영국의 웹사이트라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뻤다." 라고 라엘은 언급했다.
그러나 그 웹사이트가 직원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받고 이 영화를 내린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그런 위협은 기어트 윌더 영화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인터넷 덕분에 이 영화를 기어트 윌더의 웹사이트 (http://www.groepwilders.com/default.aspx) 에서 여전히 볼 수 있다는 사실은 멋진 일이다.
"가장 나쁜 검열은 자기검열이다." 라고 라엘은 천명한다. "자기검열이란 정치적으로 올바른 편에 서서 인권의 가장 핵심인 표현의 자유를 배반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는 당신이 말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때 필요한 바로 그것이다. 대중이 이미 받아들인 표현에 대해 법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다. 당신이 말한 것이 세속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옳다고 대중들에게 환영받았을 때 그것을 다시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란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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