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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4/08
    2006.04.01. 드디어 지난 일기를 마친다. ^^;;
    디오니쏘스짱
  2. 2006/04/08
    2005.02.-03.
    디오니쏘스짱

2006.04.01. 드디어 지난 일기를 마친다. ^^;;

2006.03.

 

관리담당자가 가고 새로운 관리책임자가 온 날 도서관장은 열람실내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실린 조선일보 독자란을 프린트해서 도서관 각 열람실 입구에 붙여놓았다.

난 새로운 관리자에게 항의를 했고(03월), 도서관이 아직까지 하지 않은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2006.04.01.

 

도서관은 버티기를 하고 있었으나 내심 예상은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더 이상 항의를 하거나 자유게시판에 글을 쓰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다.

20일이면 끝날 일이라고 생각했던 도서관사건?이 1년을 훨씬 넘겨버린 만큼 나도 기다리기에 익숙해졌다.^^

다행히 곧 인권위의 결정문이 나왔다. 도서관은 공개사과를 했고 2달 정도 뒤에 시스템은 더 이상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성별(여성을 배려한 거라함)과 원하는 좌석의 번호만을 입력하고 입실하는 방식을 도입하였다. 더나아가 인권위는 20여개 도서관에 같은 권고를 했고 국립도서관장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도서관법의 반인권적인 내용을 개정할 것도 권고했다.

이날 나는 애매하기도 한 결정문에 대해 조금 불만은 있었지만, 기쁨을 참을 수 없어 걷고 또걷고 있었다. ^^ ^^^^^^^^^^^.

 

******

마치며, 

 

혹시나 부끄러운 글을 남긴건 아닐까하는 염려가 생긴다.

그래도 만약 나처럼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분이 지금 이순간 있다면,

이 글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체적으로 글을 썼다. (지음씨 권유가 컸지만)

그리고 지금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이 있다면 이 블로그에 글을 남기시길....

별 도움도 못되고, 어쩜 전혀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함께 할 마음이 당장이라도 있다. 

 

정말 많은 도움을 준 다산인권센터. 평화인권연대. 진보네트워크, 천주교인권위원회 활동가들과 굴곡 많았던 국가인권위원회에 감사드린다.          -- 지난일기..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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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3.

2005.01-.02.

평화인권연대, 천주교 인권위원회 등의 활동가들로 이루어진 정보인권활동가 모임에서 직접 우리지역 도서관에 방문한다고 전해왔다. ( 많이 고마웠다.^^)

성명서를 쓰고 논의할 내용을 사전에 모여 미리 논의해보고 도서관에 직접 방문했다.

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도서관장을 직접 만나서 참석할 것을 약속받았고, 도서관 사무실에서 관리책임자와 함께 논의를 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으나 결론을 확실히 내리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곧 국가인권위의 직권조사 결과가 있으리란 예상을 다 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의 결정보다는 시민단체와 협의를 통해 결론을 내고 그 내용을 인권위에알려주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한 조사관의 역량에 따라 결론의 방향이 다를 수도 있는 국가기관의 결정에만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사무실에서 있었던 논의 이후에도 관리자와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무인좌석발급기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것은 없애기로 했다. 

그런데 다음 문제는 시스템 담당회사였다. 이 회사가 당장 시스템을 고쳐줄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관리자가 전해주었다. 곧 있을 인권위의 결정을 보고 하겠다는 말이었다.시스템 회사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나에게 전해주던 날 관리담당자가 다시 시청으로 발령이 났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담당자는 자신의 대학때 이야기와 수험 공부할때 이야기등을 해주었고, 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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