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

2006/11/28 01:03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 설레임을 잃은 지 오래됐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흥... 다 그렇지 뭐~

왜 이렇게 재미없게 살아왔을까.

 

눈 앞에 익어가는 돼지갈비,

또는 촌스러운 초록 빛을 띤 소주 따위만이 나에게 기대감을 주는 것들이었다.

 

그렇지만,

나도 이제 기대할 게 많아졌다.

곧 떠나는 여행에서 난 무엇을 보게 될까.

여행을 다녀오면 난 달라질까.

또, 이제 난 어떤 흥미로운 일을 하게 될까.

그리고, 난 앞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며 살까... 등등등

 

저 속세가 아닌 듯한 하늘과 산...

저 곳이 나를 씼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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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8 01:03 2006/11/28 01:03
Posted 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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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1/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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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품고 돌아오삼.
  2. 2006/11/2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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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도 품고 돌아오삼! 기다리는 동지들이 많으니께...
  3. 2006/11/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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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회는 선배 돌아온 후 할 터이니 이야기꺼리는 선배 몫이야.ㅎㅎ
  4. 2006/11/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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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잘 찍으시고 한장만 인화해서 주서요.ㅎㅎ 조심하고요.
  5. 2006/12/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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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님, 가면 간다 눈치라도 주고 가면 어디 덧난다요.
    동상은 엊그저께야 누님이 저 산으로 간 줄을 알아부렀네요.
    암튼 맘에 맺히고 머리에 들어앉은 온갖 나쁜 것이들랑 저 흰산에 후루룩 쏟아불고 휭하니 댕겨오시쇼.
  6. 2006/12/16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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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 오는 겨? 보고잡넹..^^ ㅋㅋ
    19일 영등포서하는 참세상 송년회 꼭 오삼. 네팔식당이니 그 입맛을 쭈우욱~~이어서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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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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