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말이야...이런 좌우 양날개 은유 혹은 프레임에 한나라당 너희들이 은근슬쩍 들어오는 것은 정말 참을 수 없어. 너희들같은 수구, 파시스트들이 좌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꼽사리 끼는 건 정말 화가나. 좌우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찌도 필요하다? 전두환파시즘도 필요하다? 광주학살도 필요하다? 미국의 침략전쟁도 필요하다? 4대강삽질도 필요하다? 중용을 추구해야 한다. 그래서? 공정과 불공정의 중용을 추구할래? 정직과 사기의 중용을 추구한다?
난 진보/보수 프레임 사용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프레임은 좃선찌라시의 프레임이다. 리영희씨가 좌우 양날개 은유를 사용했을 때 오른쪽 날개에 설마 학살자 전두환을 포함시켰겠나? 보수건 진보건 기본이 필요한 법. 그건 논리야. 삼단논법이라는 최소한의 기본 로직이 확보되지 않은 자는 보수도 진보도 아닌거지. 그래서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니야. 이넘들은 그냥 암덩어리지. 미국산 쇠고기 위험하다!! 고 소리치다가 1년뒤 안면 싹 몰수하고 미국산 쇠고기 아~주 안전하다..고 지껄인 넘들이야. 위장전입,논문표절,부동산투기 등등 뭐 하나만 걸리면 야차같이 달려들던 넘들이 정작 자신들이 권력을 잡고나서는, 뭐, 우리 너무 깐깐하게 하지말자...라고 지껄이던 넘들이야. 이런 넘들을 지지하는 개자식들은 도대체 뭐냐???
민주당이 보수지. 다만 워낙 보수란 말이 부정적이다 보니 나는 양심적보수, 또는 합리적보수란 표현을 쓸 뿐이야. 마치 일제강점기때 민족주의자란 표현이 워낙 닳고 닳아서 심지어는 일제의 주권을 인정하고 자치만 하자고 했던 넘들도 자신들을 민족주의자라고 하다보니 비타협적민족주의자란 표현을 만들었던 것처럼. 진보? 글쎄.. 향후 제대로된 진보/보수 양립 체제가 갖추어졌을 때 지금의 민노/진보신당이 진보에 속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들을 진보의 맹아..정도로 보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진보/보수..이거 정말 조심히 써야해. 저들에게 자신들을 합리화시키는 무기가 되면서 무엇보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정당한 논리를 제공하는 꼴이되거든. 어제 어떤 모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는데 한넘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자신은 오세훈이 지지했고, 자신이나 자기 아버지나 정치적 성향이 한나라당이라는 걸 말하는 걸 보니 솔직히 슬펐다. 그넘은 예전에도 재정건정성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무상급식 반대했던 무뇌아였어. 무뇌아니까 말이 안통하겠지? 4대강에 쏟아붓는 돈은 안보이나봐. 한강르네상스에 쏟아붓는 돈은 안보이나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가정재정과 국가재정을 동일시한다는... 가정재정은 수입은 고정되어 있고 지출은 가변적이지. 그래서 가정재정이 어렵다...하면 대부분 아! 지출을 줄여야한다. 뭐 이런 생각을 하지. 근데 국가재정? 이건 수입도 가변적이다. 즉, 국가재정이 어렵다..하면 지출을 줄이자! 이것만 답이 아니지. 수입을 늘이자. 이것도 답이지. 어떻게? 증세말이야. 한나라당이 지난 3년동안 부자들 세금을 100조원이상 깎아줬어. 있는 돈은 몽땅 강물에 쏟아부었지. 그리고나선 돈없으니 복지를 줄이자! 씨바 그런데 저들의 저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같은 시민들 주둥아리에서 듣는 그 참담함이란....염병할 그 새끼가 부자라면 또 몰라. 씨바 나보다 못사는 새끼가 국가재정을 걱정하면서 복지를 늘리면 안된데..ㅋㅋ 그리스꼴 난데..ㅋㅋ 온갖 전쟁놀음에 돈 왕창 쏟아버리고 돈없으니 복지를 줄이자...ㅋㅋ
한 나라의 민주화가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단지 심리적인 측면만은 아니다. 전 세계가 이토록 고통받는 원인 중의 하나는 미국 사회의 민주역량이 너무 약한데 있다. 2차대전 이후 영국이 그 많던 식민지들을 자진해서 포기한게 인도적 이유가 아니었지. 국내의 복지 수요을 감당하기 위해서 군비를 줄일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영국 노동자들의 투쟁 덕이었던 거지.
좌우가 필요하다...그래서? 베를루스코니도 필요하니? 뭇솔리니도 필요하니? 명박이도 필요하니? 전두환이도 필요하니????? 아..씨바 무슨 말이 통해야 말이지...ㅠㅠ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gynacosmos/trackback/2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