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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성착취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이유 & 투자이야기

  • 등록일
    2008/11/01 08:36
  • 수정일
    2010/09/13 21:19

가정폭력, 성착취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이유

컬럼/논평 2008/10/31 13:14

[여성주의 저널 일다] 최현정
2008/10/31 ⓒ www.ildaro.com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90343

가정폭력, 성착취로부터 벗어나기 힘든 이유 
폭력 안에서 살기를 바라는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는 각자 자기만의 평범하고 안락한 삶을 꿈꿉니다. 매일 그러한 삶을 예상하면서 내일을 맞이 합니다. 만약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거나, 예상치 못할 일이 닥쳐올지 모른다는 상태로 살게 된다면 몹시도 불안할 것입니다.
 
별 탈없이 일생을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꼭 우여곡절이 깃들게 마련인가 봅니다. 물론 인생의 굴곡이 너무 크고 깊지만은 않다면 하나의 굴곡에 교훈과 힘을 얻어 어쩌면 더 풍요롭고 단단한 삶을 살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굴곡은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모두 피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지요.
 
그런데 만약 인생에서 큰 굴곡을 피해갈 수 없었던 누군가가 있다고 했을 때, 그 사람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럴 만한 사람이니 그런 일을 겪은 것?
 

일러스트 - 정은

많은 경우에 나 자신만은 그런 힘겨움을 피해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래서 암묵적으로 피해간 사람과 피해가지 못한 사람을 가르게 되기도 합니다.
 
‘그는 그럴만한 사람이므로 그런 일이 겪었을 것이다’라고 갈라놓는 것은 암묵적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자기 삶에 대한 보호와 방어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가 ‘의지가 부족해서’이거나 ‘그런 삶을 원해서 선택했다’라고 갈라놓는 것은, ‘나라면 그런 상황에서 달리 대응하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신은 실제로 우리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큰 일이 닥쳤을 때 내가 이를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 ‘나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어야만 불안감 없이 내일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삶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겪어보지 않은 당신은 모른다” 라고 단절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곱씹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판단할 때 그가 의지가 부족해서, 혹은 그렇게 살기를 원해서 그리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굴곡이 너무나 크고 깊을 때 인간이 마음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경험이나 상황 자체가 사람 심리에 가하는 영향력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사람의 의지와 판단에 모든 원인을 전가시키는 것인데, 몹시도 무책임한 생각입니다.
 
특히 폭력과 착취가 빈번한 환경이 마음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은 그렇게 살고 싶어하니 내버려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폭력과 착취를 은폐하고 보지 않으려 하면서 자기 삶에 안정적인 울타리를 치려는 ‘방관’과도 같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로운 상황에서 사람은 충분히 힘을 발휘하여 대처할 수 있지만, 폭력과 착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람이 자기 힘을 발휘하여 이로부터 벗어나기란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폭력과 착취는 사람의 힘, 자율성과 정체성을 앗아가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의지를 파멸하는데 목적을 두고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의도적인 목적에 굴복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힘을 빼앗긴 사람들은 그 심리적 후유증, 가해자와 얽힌 관계의 지독함, 그리고 생계수단이나 사회적 지지를 박탈당함으로 인해, 폭력적인 환경으로부터 탈피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영향력을 충분히 파악해야 합니다. 피해자에게 원인을 전가한다거나, 그가 피해상황을 원한다고 하는 끔찍한 피해자 비난에 빠져들지 못하도록 다시 생각하고 고쳐 말해야 합니다.
 
매맞는 아내가 남편과의 관계를 단절하지 못할 때
 
가정폭력과 성 착취의 체계는 피해자 비난과 폭력의 은폐가 일어나는 아주 단적인 상황입니다. 가정폭력을 겪는 여성이 가해자와 관계를 단절하지 못하거나, 성 착취 체계에 놓인 여성이 이로부터 벗어나지 못할 때, 많은 사람들은 피해자들이 그러한 환경을 ‘원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그렇게 살도록 그들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허나 이는 자유를 중시하는 발언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을 폭력에 방치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를 앗아가는, 인간으로서 평온한 삶을 꾸릴 권리를 누릴 진정한 자유와 존엄성을 지키는데 반하는 말이며, 진실을 외면하는 말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 의해 반복되는 폭력을 견뎌야 합니다. 성매매 피해자는 가장 은폐된 장소에서 낯선 사람이 휘두르는 폭력에 대비해야 합니다. 제가 만난 한 성매매 피해자는 “맞는 것쯤은 늘 일어나기 때문에 큰일도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폭력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 만큼 폭력이 잦다는 뜻입니다.
 
또한 폭력에 노출된 여성에게는 몸이 도구처럼 취급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가정폭력 피해자나 성매매 피해자나 원치 않는 상황에서 성적인 행동에 굴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폭력에 의한 굴복은 대단히 지독하고 지속적인 심리적 후유증을 남깁니다.
 
인간으로서 폭력에 굴복한 경험은 엄청난 무력감과 수치심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스러운 감정이 지속되면, 사람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억누르기 위해서 애써야만 합니다. 때론 술에 취하고 약물에 취해서 고통을 견뎌보고자 하고, 보다 강하고 자극적인 감각을 주는 행동을 하면서 고통을 잊어버리고자 합니다.
 
심각한 경우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가 작동하면서 내면의 모든 욕구가 감정이 사라져버리는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고 사람으로서 자율성과 정체성이 파괴되는 극단적인 고통의 순간입니다. 이 고통이 더욱 치명적인 것은, 자율성과 정체성이 사라질 때 무엇이 내게 해롭고 무엇이 안전한지를 판단하는 역량이 파괴되면서 피해가 지속될 위험이 커지는데 있습니다.
 
폭력상황을 피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이유
 

가정폭력 방지캠페인 -서울여성의전화

 가해자와 얽힌 지독한 관계도 폭력으로부터 빠져 나오기 어렵게 만드는 큰 요인입니다. 가정폭력 내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 그리고 성 착취 산업에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는 매우 유사합니다. 가정폭력 내에서 폭력이 발생할 때, 피해자는 최대한 폭력을 줄이기 위해 가해자를 달래고 통제하려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애초에 피해자가 폭력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 아니므로, 피해자가 폭력을 좌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는 스스로를 탓하게 되고, 다음 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해자에게 보다 더 복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폭력과 폭력이 발생하는 중간의 평온한 시기에, 가해자는 마치 전혀 다른 사람인양 피해자에게 헌신과 사랑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폭풍 전야의 평화로운 시점은 피해자가 폭력상황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성 착취 체계에서도 업주를 부를 때 가족을 부르는 호칭이 사용되는 등, 일종의 ‘가족관계’가 형성됩니다. 업주는 가혹한 상황에서 피해자가 고통을 잊을 수 있도록 보상물을 제공하면서 피해자의 마음을 삽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버림받았다고 느끼는 십대여성이 자신에게 잘 곳과 음식을 제공해주며 가족에게서 얻지 못한 즐거움과 애정을 주는 듯한 업주에게 심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사람에게 고통과 평온을 마음대로 선사하고 심리적 평온 상태를 좌우하는 누군가가 있을 때, 사람은 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은 전능한 신이 되고, 나는 그의 뜻에 따르고 그가 끼치는 해로움은 부정하며, 내게 전달되는 해악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해야 내가 사는 삶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내가 겪는 고통을 설명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해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굳어지면 피해로부터 벗어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가정폭력 가해자나 성 착취 체계의 가해자들은 여성이 독립할 수 있는 물질적 자원을 획득할 수단을 봉쇄하고, 주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을 차단시킵니다. 따라서 빈곤한 여성은 다른 생존 방략이 부재하므로 폭력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며, 탈출해 머무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반복적으로 폭력을 겪었다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선뜻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거나 신뢰관계를 허용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피해자가 자율성 회복할 권리, 모든 이가 책임감 가져야
 
만약 우리가 큰 굴곡 없이 살 수 있는 삶의 기회를 허락 받았다면, 험난한 삶을 대신 살아온 누군가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진정으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욕구와 감정에 공감하며, 그를 갈라내지 않고, 그에게도 나처럼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은 자신의 욕구를 실현시킬 힘이 있다고 진정 믿는 행위입니다.
 
또한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행위입니다. 마음과 몸을 쉬는 것이 허락되고, 진정 믿을 만한 누군가가 있어야만 사람은 진짜 원하는 바를 말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 폭력을 겪어야 했을 때, 그는 빼앗긴 자율성과 정체성을 회복 받을 정당한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권리를 보장해줄 책임감은 다른 모든 사람이 지녀야 합니다. 인간에게 평화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또 오직 인간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폭력 안에서 살기를 아무도 바라지 않습니다. 굴복 당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맞아도 싼 사람도 없고, 사랑과 애정이 기반하지 않는 성 행동에 응하는 데서 진실로 쾌락을 느끼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따로 있다고 누가 말한다면, 그에게 어떤 의도가 있는지 우리는 되물어야 할 것입니다.
2008/10/31 ⓒ
www.ildaro.com


세이노 선생님의 가르침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2&articleId=19683

돈을 모을 때는 날파리들을 조심해라.

 

그 어느 나라에서건 쓰레기장, 해산물 건조장, 가축사, 화장실 등 지저분한 곳이면 어디에나 파리들이 득실거린다. 파리의 종류도 다양한데 집파리,똥파리,벼룩파리,광대파리,쉬파리,기생파리 등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 세계에도 파리떼가 있다. 이 파리들은 누군가가 돈을 모으고 있다거나 혹은 돈을 갖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몰려드는데 나는 이 파리들을 날파리라고 부른다. 땀 흘려 착실히 돈을 모아가는 과정을 밟는 사람들은 이 날파리들을 조심해야 한다. 이 인간 날파리에는 네 부류가 있다.

첫째 가족 날파리가 있다. 이 가족 날파리들은 가족 중 당신이 월급을 꼬박꼬박 모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혹은 적금을 얼마 지나지 않아 타게 된다는 것을 듣게 되면 그 때부터 그 돈을 “빌리고자” 파리가 앞 발을 비비듯 별의별 회유와 간청을 하게 된다. 이때 가족 날파리는 “사업자금으로 사용하고자” 빌려달라는 등 무슨 대단한 건수라도 있는 듯 당신을 설득할 것이다. 특히 일확천금을 꿈꾸기만 하는 가족 날파리들을 조심해라. 그런 날파리들은 밑빠진 항아리 같아서 빌려주는 돈 모두가 헛된 곳으로 새어 나갈 것이다. 이런 날파리들의 꼬임에 가장 잘 넘어가는 사람들은 여자들인데 오빠나 남동생 혹은 아버지 또는 남편의 뜬구름 잡는 놀이에 모아 놓은 돈 모두를 허비하고 만다.

이 런 날파리들을 피하려면 일절 자신의 재테크 상황을 이야기하면 안 된다. 저축도 비밀리에 하고 월급도 낮추어 이야기하며 때로는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이 나오지 않았다고 울상을 지어라. 너무 냉정한 것 아니냐고? 한 가족이 부자가 되려면 우선은 작은 항아리에라도 물이 가득 차 있어야 한다. 정, 가족 날파리를 돕고 싶다면 일단은 악착같이 작은 항아리에라도 물을 채워 놓고 그 항아리를 감추어 놓은 상태에서 그 가족 구성원의 정신 상태를 냉정히 파악한 뒤 이자로 나오는 한 바가지 정도만 퍼주어라. 그게 현명한 방법이다.

명심해라. 장사건 사업이건 자기 땀을 흘리지 않으려는 경우 깨진 항아리 물붓기가 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는 것을 말이다. 그런데도 돈을 대준다면 당신의 삶은 곧 그 깨진 구멍을 막으려는 불쌍한 두꺼비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하나 더: 남에게 돈 까지 빌려 가족 날파리에게 주는 어리석음은 절대 범하지 말아라. 그 빚 때문에 당신 삶이 곧 무너지게 된다.

둘째 친척 날파리가 있다. 이 부류의 날파리들은 친척 중에 누가 어느 정도 산다는 소문을 듣게 되면 찾아오는 부류인데 친척이 와서 돈을 빌리려고 할 때 그 이유가 수술비 마련이나 학비 마련 등이 아니라 사업적인 것이라면 그 친척의 평소 생활태도를 고려하여라. 값비싼 가구나 사치품 등을 갖고 있던 친척에게 사업자금을 빌려 주었다가 받아 낼 가능성은 크지 않음을 명심해라. 자고로 친척들의 돈을 많이 빌려 사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날파리들은 가난한 친척은 멀리하는 경향이 강하며 오로지 돈 냄새가 나는 친척들만 찾아 다닌다.

이들을 피하려면 몇 가지 핑계 거리를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한다. 최근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바람에 현금이 바닥이 났다거나 누군가에게 담보를 잡고 돈을 빌려 주었는데 이자도 들어오지 않아서 속이 상해 죽겠다거나 등등의 이유를 갖고 있으라는 말이다.

장사로 어느 정도 돈을 모은 어느 독자가 이런 날파리들을 떼어 내는 기가 막힌 방법이 없겠느냐고 내게 호소하였을 때 내가 알려준 방안은 이러했다. “오늘 밤 당장 그 모든 친척들에게 전화를 해라. 그리고 돈이 급히 필요하다고 하면서 빌려달라고 해라. 모레까지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부도가 난다고 말해라. 그리고 꼭 좀 부탁한다고 해라. 담보라도 제공하여 달라고 말해라. 그리고 내일 한 두 번 또 전화해라. 대부분은 여유가 전혀 없다고 할 것이다. 그러면 부담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거의 울먹이는 음성으로 말하면서 전화를 끊어라. 그 뒤 그들 중 열의 아홉은 전화를 걸어오지도 않을 것이다.”

셋째, 친구 날파리들이다. 재미교포 사업가인 김승호는 ‘아들아! 인생의 지혜를 배워라’라는 글에서(조선일보 사이트에서 찾아내 읽어 보아라) 이런 말을 한다. “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백번 맞는 말이다. 30대 이후의 나이에서 돈을 빌리려는 친구의 부류는 두 가지이다. 첫번째 부류는 친구니까 그냥 빌려달라는 부류인데 이들을 조심해라. 이런 사람 치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우를 나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단 한번도 말이다. 왜냐고? 돈 문제를 정(情)에 의지하여 해결하려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두번째 부류는 각서나 공증, 혹은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말하는 친구인데 이런 친구들이 이 세상에서 성공한다. 상대로부터 신뢰를 받는 구체적 방법을 알기 때문이다.

친구들과의 돈 거래가 꽤 많았던 나의 경험 법칙 하나: 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끼리끼리 가깝게 모인다. 사고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신용불량자들은 신용불량자들끼리 말이 통한다. 그러므로 당신을 돈 문제로 골탕먹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던 친구들도 일단은 경계하라. 내 경험상 여기에 예외는 없었다.

법 칙 둘: 자신의 신용을 생각하는 친구는 갚을 날자가 하루라도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전화라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녀석들은 “친구 지간인데 이해해 주겠지”라고 자기 편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100% 돈을 떼어 먹거나 골치를 썩인다. 장사를 해도 이런 사람들은 예외 없이 반드시 실패한다.

법칙 셋: 나는 이자를 언제나 은행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하였는데 그것이 고맙다고 먼저 갚는 친구들도 있었지만(이들은 대부분 후에 경제적으로 성공했다) 이자가 싸기 때문에 약속된 차용기간을 넘기고 더 쓰게 해달라고 징징거리는 친구들도 있었다(대부분은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내 돈은 맨 마지막에 가까스로 받게 되거나 떼어 먹히게 되는데 당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섣불리 싼 이자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지는 말아라. 내 경우를 볼 때 돈과 관련 된 약속을 지키는 친구들은 거의 모두 나중에 성공하였지만 약속을 어기는 친구들은 모두가 다 실패하였거나 지금도 어려운 상태이다.

넷 째 사기군 날파리들이다. 돈을 대신 맡아서 보관하여 주겠다거나 이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아는데 돈을 불려 주겠다거나 어디어디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거나 자신의 부동산이 꽤 되는데 현금이 좀 급히 필요하다고 말하는 녀석들은 모조리 100% 사기군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도대체 그런 사기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한심하다. 당신 돈은 당신이 관리해라. (나도 사기를 당한다. 내가 당하는 사기는 언제나, 사정이 정말 정말 불쌍하고 힘들게 보여서 돈을 빌려 주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끊고 도망가버리는 것인데 2002년에도 몇 천만원을 그렇게 날렸다. 이런 경우를 당할 때 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순진하고 착하게 보이나?”-- 설마. ㅎㅎㅎ )

사기군 날파리들은 원래부터 나쁜 놈들이니까 그렇다고 치고, 가족 날파리, 친척 날파리, 친구 날파리들은 정말 주의하여야 한다. 그 날파리들은 대부분 당신에게 돈을 빌려갈 때는 간이라도 빼 줄 것 같이 말하지만 돈을 받고자 할 때가 되면 상황이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해라. 나의 경험담: 은행 이자 수준에서 담보를 받고 돈을 빌려 주었던 고교 동창이 약 1년 후 담보를 은행에 넣고 돈을 대출하여 빚을 갚을 테니 담보를 해제하여 달라고 사정 사정하기에 내키지는 않았지만 담보를 해제하여 주었다. 그러나 막상 은행돈을 대출 받은 뒤 부터는 완전 배째라는 식이었다(이 친구가 매일 입버릇처럼 내게 한 말은 자기가 아파트 세 채를 갖고 있다는 것이었으며 나는 은행 금리가 내려가기에 이자를 낮춰 주기까지 했다). 그래서 은행 대출을 받아 빚을 갚는다는 이유로 담보를 해제하여 준 이상, 그 약속을 어긴 것은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됨을 알려주면서 구치소와 교도소 생활을 기꺼이 하겠느냐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어쨌든 당신은 도우려는 마음으로 가족, 친척, 친구에게 돈을 빌려 줄 지 모르지만, 돈을 받지 못하게 될 때 “이상하게도” 욕은 당신이 먹는다. 왜냐하면 당신이 그 돈을 받기 위해 재촉을 하기 시작하면 인간적으로 모멸감을 준다느니, 한번 믿은 거 계속 믿어 달라느니, 가족간에 친척간에 친구간에 그것 하나 기다리지 못하느냐, 약속을 못 지켰을 뿐이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등의 말들이 어쩜 그렇게 사전에 입을 맞춘 듯 신기할 정도로 똑 같은 레파토리로 나오게 된다는 것을 뼈 속 깊이 명심해라. 그들은 모든 상황을 자기 입장에서 설명하고 이해하며 "내가 갚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나로서는 최선을 다하지만 사정이 안 되는 것을 어쩌란 말이냐. 고리대금업자처럼 굴지 좀 말아라"는 논리로 스스로를 변호하는 공통적 본성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당신이 이자를 받지 않아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며 그들 중 열의 아홉은 자기들 돈 쓰고 다닐 것은 다 쓰고 다닌다는 것도 알아 두어라.

실화: 고교 시절 같이 낚시도 다니고 절친했던 새끼 한 명은 십 몇 년 전 나에게서 몇백만원을 10일 만에 갚겠다고 빌려갔었지만 10일 만에 종적을 감추었고 2003년에 우연히 그 새끼의 전화 번호를 알아 전화를 했더니 하는 말이 무엇이었지 아는가? “내가 네 은혜를 입었음을 고맙게 여겨왔다.” 자기가 도망갔으면서도 은혜를 입었음을 고맙게 여긴다는 이 개새끼는 내게 십 몇년 동안 전화 한 통 한적이 없고 내가 전화를 건 이후에도 계속 10새끼짓만 하고 있지만 자가용은 계속 끌고 다니고 술도 계속 쳐먹고 양복은 백화점에서 구입한다는 것을 나는 다른 친구들에게서 들어서 안다.

명 심해라. 이 세상에는 그런 잡놈 잡년들이 무지 많다는 것을.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그들은 일을 하여도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논리로 접근하기 마련이며 짜장면을 팔아도 "내가 파는 짜장면이 맛이 없는 이유는 오늘 몸이 상당히 피곤할 뿐 아니라 납품 받은 밀가루가 질이 좀 떨어져서 그러므로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 세상을 설득시키려고 한다.

기억해라. 작가 이외수는 “황금비늘”에서“날파리는 날파리이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했지만 인간 날파리들은 아름다운 혈연의 정이니 아름다운 우정이니 그럴듯한 것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당신에게는 고통만 줄 것이다. 당신 주변에 그런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다면 일찌감치 면도칼로 도려내라.

(이 런 일이 있었다. 내가 경영한 회사에서 사내 결혼을 한 30대 초 부부가 있었는데 남자는 1남 3녀 중 둘째로서 외아들이고 여자는 3녀 중 장녀였다. 남자측 집안은 아버지가 안계셨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 결코 아니었다. 출가한 누나는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었고 자기 수입도 있었으나 친정을 돕지는 않았다. 여동생 부부는 둘 다 안정된 수입이 있는 장애우였고 친정에 들어와 살고 있었지만 생활비를 내놓지는 않았다. 막내 여동생은 무직이었다. 이런 가족 상황에서 그의 수입은 모두 어머니와 가족 뒷바라지 하는데 사용되었다. 한편 나와 십년 가까이 일했던 여자 측의 수입은 모두 친정 부모의 광신적인 종교활동과 두 동생들의 뒷바라지에 사용되었다.

이 부부는 더블 인컴이었기에 수입이 웬만큼은 되는데도 돈은 모이지 못했고 경제적으로 힘들어 했다. 나는 몇 년간 그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다가 외환위기가 오자 마자 그 부부의 부모에게 전화를 하였다. “사장인데 외환위기 때문에 도저히 월급을 제대로 줄 상황이 못 된다. 50%도 지급하지 못할 것 같으므로 이 못난 사장을 용서해 달라.” 그리고는 그 부부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너희 두 사람 모두 깨진 항아리에 물을 부어 왔다. 방금 전에 나는 너희들 집에 전화를 해서 회사가 무진장 어려워서 월급을 절반도 제대로 못줄 것 같으니 용서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 누구의 봉급도 깎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전화한 목적은 너희들이 집에 돈을 내놓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주기 위함이었다. 이제 집안에 무슨 일이 있건 간에 모르는 척 하고 몰래 돈을 모아라. 지금이 기회이다. 너희부터 먼저 돈을 모아 기반을 잡아야 한다. 내 말을 믿어라. 깨진 항아리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 절대 굶어 죽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들은 내 조언을 받아 들였다. 그 뒤 2-3년 후 부부는 모아 놓은 종자돈으로 독자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2003년 현재 돈도 꽤 벌었다. 그리고 지금은 가족들을 별 부담 없이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다시 한번 말한다. 깨진 항아리에 물붓기는 절대 하지 말아라. 그 구멍을 몸으로 막아야 하는 두꺼비가 되기 싫다면 말이다. )

sayno@korea.com , http://cafe.daum.net/saynolove 에 2004년 3월에 기고한 글

위 글을 다른 곳에 인용하는 경우 반드시 아래 내용까지 인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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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공급주의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

미네르바

http://eveningsun.egloos.com/2073993

" 미국은 신( GOD)  보다 달러의 힘을 더 믿는다.. "

 

세 계 최초의 근대  화폐 경제 시스템이라는 것이 나온 것은 1609년 암스테르담 은행에서 금으로 태환을 보증하는 증서인 지폐를 최초로 발행하고 부터 였다... 그 1600년~ 1700에 걸친 상업 무역 패권을 네덜란드가 손아귀에 거머 쥘 수 있었던 가장 큰 핵심 중에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세계 최초로 화폐라는 걸 대량 유통 시킴으로써 가능했으며 유가 증권과 주식 거래라는 근대 개념과 세계 최초의 은행 시스템이라는 걸 만들어낸 것 또한 네덜란드 상인 그룹이였다.... 그 당시 최 전성기를 구가 하던  1600년대 그 당시 해외의 타이완과 일본 나가사키와 말레이시아와 브라질 지금의 뉴욕인 뉴암스테르담과  아프리카  주요 해외 전략 상업 무역 거점들의 투자 무역을 기반으로   암스테르담 내에 있는 증권 거래소에  펀드 매니져가 1000 명에 해외 무역 거점이 1만 5천개였다.... 지금 관점에서는  펀드 매니져만  그 당시 천명이 넘었다고 하면 구라처럼 들리겠지만 사실이다......그 정도로 엄청난 나라였다.. 그래서 자본이 폭발적인 과잉 유동성에 따라 생긴 그 부산물이 은행 제도라는 시스템인 것이다.... 은행이라는게 어디 별나라에서 떨어진게 아니거든...

 

돈을 주체를 못하고 거래량이 늘어 나니까 중간에 지급 보증이라는걸 해 주면서 거래를 증권화 시켜서 쌍방간 유통 시켜 줄 수 있는 중계 기관의 필요성으로 생긴게 은행.. bank ...라는거지....심지어는  네덜란드- 스폐인 쌍방간 전쟁이 터져도 스폐인 전쟁 적성 국가에 까지 증권 거래가  가능한 거래 무제한 시스템인 나라였다...실제로 그 당시 스폐인은 전쟁 전비의 상당 부분을 네덜란드 현지에서 조달해서 전쟁을 치룬 나라다. 절대로 은행 거래와 유가 증권 거래 중단이라는 건   그 당시 법으로 때려 박아서 상상도 할 수 없었기에 자본 유동성이 모조리 몰려든 것이다......

 

심지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는 거지에 하녀들 까지도   증권 거래소에 가서 증권 거래를 하고 동인도 회사 지역별로 채권 투자를 할 정도로 막대한 부를 획득 하였고 모든 근 현대 자본 시스템 메커니즘은 바로 이 때 그 기본적인 틀이 나온 것이다. 왜냐고?... 막대한 자본 유동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돌리기 위한 모든 자본주의 실험들이  이 네덜란드에서  100년~150년 사이에 다 행해진 것이거든.....그게 영국으로 건너가서 미국으로 간 거지. 그런식으로 동인도 회사의 설립이라는걸 통한 주식의 발행으로 자본 모집 방식으로  자본을 흡수해 세력 확장과 자본 확대를 꾀하면서 바야흐로  현대 자본주의의 자본 유통 체계의 룰이라는게 만들어 지게 되었다...이 때부터 주식 회사라는  개념이  나오게 되었다..

   

흔히 말하는  세계 3대 상인이라 함은.. 유태인...화교도들과 더불어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그렇기에 그 쥐꼬리만한 나라가  그 당시 전세계 상업 무역 거래량의 50% 이상을 독점 거래 하면서 막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한... 마치 현대판 팍스 아메리카의 글로벌 리더 경제의 핵심 국가였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이 지폐로 말미암아 네덜란드에서만큼은 통화량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충분히 뒷받침해줄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자본의 힘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지금 미국 제조업이 몰락을 해도 금융업으로만  미국 총 GDP 30%  이상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달러의 힘인 것이다... 그래서 심지어는 북한 애들 조차 반미를 떠들어도 달러는 오케이라는게 이런 맥락인 것이다..

 

존 로는 이 점에 착안하여서 파리에서 당시만 하여도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미시시피의 서쪽 루이지애나 지방의 땅에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금으로 바꾸어줄 수 있는 태환가능할 수도 있는 증서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유럽세계에서 최초로 발행된 불환지폐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당시 루이 14세는 엄청난 재정적자도 간신히 매울 수 있었다. 그 당시 프랑스 루이 14세는 유럽 패권 장악을 위해서 재임 기간에만  50여차례가 넘는 전쟁을 치뤄내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에는 반드시 막대한 전비가 들어 간다는 것이고 이것은 곧바로 정부 재정 적자로 나타났다....이 때 나온 놈이 존 로가 쓴 방법이 미국  중서부 루이지애나   프랑스령 식민지에 묻혀 있는 일종의 " 가상의 금 "이라는 걸 기반으로 불태환 지폐라는걸 만들어서 그 엄청난 전비를 때려 막고 그 당시 프랑스 경제 기반을 유지 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화폐 발행량이  폭팔적으로 늘어 나자 인플레이션이라는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세계 최초의 투기적인 자본 투기라는 것이 처음 발생한 것도 네덜란드의 튤립 상품 투기 였으며 화폐 유통에 의한 인플레이션 유발이라는 현상이 세계 최초로 나타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지폐의 발행고가 지나치게 늘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었고, 사람들은 루이지애나에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금으로 지폐를 바꾸어달라고 쇄도하게 되었다.. 당연히 존은 국외 탈출...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폭발적 증가는 차후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세계최초의 불환지폐발행과 화폐 발행에 따른 인플레이션 유발 현상... 자본에 의한 투기적인 상품 거래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게 되면서 자본주의 400년의  시스템적인 순환 카테고리의 구조적 틀이 형성 되기 시작한다.

  

그후......... 제 1차 세계 대전을 거쳐서......1929년의 뉴욕 주식시장 붕괴로 촉발된 대공황(Great Depression)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가 뉴딜정책을 추진한 이래  꽤 오랜 시간동안 서구 경제학의 주된 흐름은 케인즈 경제학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70년대 초반까지 세계의 경제를 주도하고 꾸준한 호황을 구가하도록 뒷받침하여준 이 이론은  경제적 과정을 잠재 생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보는 18세기 후반 이후의 고전 경제학과는 달리, 상품에 대한 총수요를 강조 하였다.   그러면서 민간부문 못지 않게 공공부문의 중요성을 동시에 강조하여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강한 개입을 정당화 시켜주었다.

 

하지만 1차 오일쇼크의 스태그플레이션 시대를 거치면서 이에 대한 문제 인식이라는게 생겼다. 즉, 시카고 대학의 밀턴 프리드만이 주장한 통화주의, 루카스 학파의 합리적 기대이론 , 신고전주의 경제학등 수요측면과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조하였던 케인즈 경제학에 대비되는  공급측면과 민간부문의 자율을 강조하는 이론들이 나오게 되었다. 1960년대 박정희의 주도로  제 1차  5 개.년 계획이라는게  나오면서 한국은 정부 주도 하의  산업화 플랜을 가속화 시키게 된다.... 그런 이런  기본 맥락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이런 공급주의 경제학 이론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08년 현재까지 특히 레이거노믹스로 대표되는 미국 공화당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이론적 토대가 되어 왔다.

  

이 때 한국은 1970년대 후반...바야흐로 박정희가 암살로 죽고 80년대를 거치면서 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초반으로 가면서  우루과이 라운드를 시작으로 개방과 이 시기에 결정적으로  대기업 주도의 공급자 우선주의 정책으로  국내 대기업들은  폭발적인 산업 자본의  확장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이론들은 공통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민간부문에 많은 자율을 주어서 공급자들과 생산자들에게 유리한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점에서 공급주의 경제학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지미 카터 시절의  폴 볼커  FRB 의장으로 총대를 맨 그 때부터  그린스펀 ..현재의 버냉키까지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미국 금융계의 핵심 선도 이론이라는 것은  모두 공급주의 경제학에 기반을 둔 것들이다..

 

그래서 97년  IMF 체제에 편입이 되면서 부터 그 당시에 그렇게 귀에 못 대가리 박히게 들었던 신 자유 주의+ 글로벌 스탠다드.. 글로벌 경제 시스템 체제의 편입......그 기본  백 그라운드의 시스템적인 기본 매커니즘 골격이 바로 이것이다. 한국이라도 절대로 독립 시장이라고 보면 그건 오산이다... 무역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를 주축으로 하는 글로벌 실물 경제 싸이클도 이젠 완벽하게  맞물려 돌아 가는 시스템이 지금 2008년 한국이라는 나라다. 이들이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동안  정부는 감세가 투자를 활성화해서 결국에는 세입도 증가할 거라는 이른바 래퍼효과(Laffer Effect) 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감세를 감행하게 된다. 그런 조치들이 당시 정체상태에 있던 경제에 약간의 간접 효과로 나타난 것은 일부 있다.... 하지만 뒤에 엄청난 재정적자와 20세기 초반수준으로 벌어진 미국사회의 심한 빈부차를 남기면서 막대한 후유증을 유발 시키게 된다.

 

심지어는  올해 부시가 1320억 달러 이상을  감세로 집집마다 수표로 보내 준다고 하면서 까지 때려 박아도 그 효과가 한달도 안 가서  히로뽕 약발이 안 먹혀 드는..말 그대로 이미 폐기 처리된 쓰레기 이론이 한국에선 버젓하게 벌어지는  희대의 개 사기극을 지금 이 나라 사람들은 보고 있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구조적 모순이 누적되어 폭발한 것이 2007년 5월에 표면화되기 시작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문제이다.  최근의 미국 금융시장을 돌이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게 만든 이 문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정부와 학계를 지배해왔던 공급주의 경제학과 이에 바탕을 두고  시장의 자율에 맡기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한계 상황의 끝이 어떤것인가를 보여 주는 극단적인  사실상 완결편이 지금 미국 상황이다.

 

 애시당초  수요= 공급이 일치하여 균형을 이루는 시장이라는 것은 이론 경제학에서나... 학교 실험실에서나  시뮬레이션으로만 존재하는 신기루다..... 실물 경제 파급 현상은 전혀  외생 변수 요인에 의해 180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는 어느 쪽이 되었건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을 할 때에만 사회적인 비용이라는걸 최소한도로 줄이면서 쌍방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다는게 증명이 되었다. 

 

즉.. 한 쪽이 기울면 정부가 일정 부분 개입을 해서 쌍방간 밸런스를 조절하는  권한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월가의 투자은행들이 첨단금융기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위험을 분산하였다던  자산유동화증권(ABS), 부채담보부채권(CDO), 신용 디폴트 스와프(CDS)  같은  파생금융상품들은 단지 위험을 전가하고 자산가치의 하락을 감추기 위해서 복잡한 수식과 도표로 포장한 ‘개사기’일 뿐이었다.

 

마치 18세기 초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던 가상의 금을 담보로 지폐를 발행하였듯이, 갚을 능력도 없는 이들에게 함부로 돈을 빌려준 다음  그 빚을 잘게 나누어서 여러 사람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 마치 안전한 자산인 양 태연히 수수료를 챙기면서 판매를 한 것이다. 이런 파생금융상품들의 문제점은, 만약 돈을 떼인다 하더라도 자신이 손해날 것이 없으니, 당연히 돈을 빌려줄 때에도 엄격하게 심사를 하지 않을 것이고, 채권의 회수를 위해서도 노력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부실화하기 쉽다는 점에 있다.

 

그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감추면서 열심히 돈장사를 하여서 제3세계의 투자자들을 등친 투자은행들의 모럴해져드가 결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사태를 가져오고, 종국에 가서는 월 스트리드 투자 IB 3,4,5  위가 모조리 다 박살이 나고 상업 은행들이 삐끄덕 거리며 AIG가 정부 지분 매입 75%로  국유화 되는 개 막장의 붕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공급주의 경제학자들이 그렇게도 외쳤던 '규제의 철폐'가 시장 참가자들의 도덕적인 해이를 불러왔고  마지막에 가서는 시장을   패닉적 붕괴에 몰아 넣었다. 지금  그 한국판 월스트리트  몰락 시즌 2의 예비 전주곡인 자통법 시행이 내년 2월인가 3월부터 한단다.

 

지금 이 상황에서.....문제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공단이나 각종 금융기관들도 그런 말도 안되는 사기 종이쪽지를 안전하다고 믿고 수백억달러씩 국민이 맡긴 돈을 들여서 사들여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며칠전에 들엇던 가장 황당한 말 중 하나가..정부의 미국  채권을 99% 이상 단 2틀 안에 전액 현금화가 가능하니까 걱정 말라는 별 희안한 소리였다.. 지금 한국 은행이  투자한 380억 달러 미국 국채가..... 과연  단기간에...그것도 단  이틀 만에 전액 현금화 되는걸......미국 애들이 가만 놔 둘꺼 같아?...... 중국 +일본 애들은 눈 뜬 장님들이라서 아직 손에 쥐고 있는게 아니란 거지... 한 마디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희롱한다..

 

말처럼 현금 회수가 그렇게 되는게 절대로 아니다..한 쪽이  그런식으로 자금 회수에 들어 가면 안 그래도 지금 눈치 서로 보면서  못 팔아 치우고 쩔쩔 매는 판국에 그런 빌미를 주는 한국 대통령실로  장난이 아니라 새벽에 전화가 와서 난리가 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의 금융자본애들이 1997년 IMF 외환위기때 우리에게 어떤 일을 강요하였는지  잊어서는 안된다.  고작 수백억 달러를 빌려주면서,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망하는 것을 전혀 정부가 나서서 구제하지 못하게 강제하였다.

 

공적자금의 투입도 상업공사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만 가능하였지, 정부가 직접 기업의 주식을 인수하거나 하는 것은 시장의 질서에 어긋난다고 하여서 엄격하게 제한하였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직장을 잃고, 가정이 붕괴되고, 재산을 잃고 길거리 노숙자로 내몰렸다. 한 마디로 그 때 한 말이 망할 회사는 그냥 망하게 내 버려 둬라... 그 말이였다. 그리고 그 때부터 그 말을 성경 바이블처럼 받들어 보셔 왔고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떠들어 왔다. 그러던 미국이 이제 2008년에 와서는 자신들의 잘못으로 망하게 된 데 대해서는 정부에게 태연히 국민의 세금을 투입해서 구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정부가 그런 파렴치한 짓을 당당하게 하는데도 세계 어떤 나라도,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제는 스티글리츠나 폴 그루그만 같은 애들은 이번 미국 월가의 공황상태를 가리켜서 공급주의 경제학의 종말이라면서 지금  정부 규제 법안을 바닥부터 모조리 다 뜯어 고쳐야 한다고 들고 일어 났다. 시장에서의 실패가 드러났으니, 더 이상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에 맡기는식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이미 실패한 이론이라는 것이다. 시장이 건전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에 공적인 정부의 개입과 적당한 규제가 꼭 필요하다. 시장기능으로 적절히 공급을 할 수 없거나 독과점의 위험이 큰 이른바 공공재인 철도, 교통, 항만, 전력, 우편, 수도 같은  대상들은 과감히 국유화 혹은 공적 생산을 통해서 적절한 통제하에 생산해야만 한다고 미국에서부터 지금 쏟아져 나오는 논문에 보고서들이 수십톤에 폭발 일보 직전이다..

 

세금도 적절한 정도까지는 올려야하고, 부의 적절한 재분배와 세습의 차단을 위해서 정부가 과감하게 개입해야만 하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서 당연한 일이라고 허구헌날 떠들던 그 미국식 자본주의 본토인 미국에서 지금 그런 말을 하고 있다.

 

레이건과 대처로 대표되는 지난 30년간의 공급주의 경제학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의 공급주의 경제학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우리나라에서 큰소리를 치고 있는 강만수 이하 지금  한국 정부 경제 고위 공무원 애들은  아직 이런 세계적인 변화의 조류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고위 공무원 애들치고 80년대 국비로  미국 유학 안 다녀온 애들이 없다....한국처럼 법대 출신을 경제 장관으로 앉히는 이런 희안한 기형적인 나라에서 조차 강만수도 미국에 가서  어찌 되었건 간에 이런 공급주의 경제 이론을 배워 온  교과서 이론 주의자의 선두 주자 중 한 명이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최소 3년~ 5년  이상 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다. 싸이클상   분명히 이제 수정주의 시스템의 재정립 현상이라는 것이 벌어질 것이다....그리고 극복은 시장 논리대로 이루어질 것은 당연하겠지. 지구가 망하지 않는 이상 경제는 굴러 가니까.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규제를 완화하고 세금을 줄여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제는 세계화 추세에 역주행 이론이 되 버린 이런 황당한 소리들을 하고 있는 나라에서  게임의 룰이 바뀌는데  새로 바뀐 포커판에서 예전 방식으로 포커를 치면....말 그대로 깡통 되는건 한순간인 것이지..  말 그대로 호구......

 

지금은 민영화나 자통법을 최소한 3년 이상  보류 시키고 감세안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경기 부양을 하도록 유도를 해야 하는데 지금 전혀 반 세계화 노선으로 가고 있는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다.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런 시스템적인 변화기에는 이런 돌아가는 판떼기를 잘 봐야지 정부한테 대 놓고 사기를 안 당하는 거니까..

 

미 국+ 유럽+일본부터 심지어는 대만까지 지금 대대적인 금융 규제 개혁안에  지금 한국에서 하고 있는 민영화의 샘플링 대상인 1980년대 일본 민영화 플랜이 지금 일본 현지에서 조차도 잘못 되었다는 소리가 터져 나오는 이 웃기는 상황에서......지금 상황을  방치 했다가는 3~5년 후에 세계 경제 침체기에서 회복이 되는 그 때 가서....... 한국의 경제 침체는  그 때부터 가속화 될 수도 있다..

 

지금 한국의 경제 위기는  미국과 똑같은 현상으로  번져 나가고 있다.... 금융권에서의 위기===>>> 메인 스트리트 (=실물 경제) 로  전염 확산 일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이런식으로 하다가는......마지막에는 끝장인게야. 당연히 한국 경제가 망하기를 바라는 놈은 단 한명도 없다... 그건 말이 안 되는 애기지..  경제 망해서  실물 자산 폭락으로  손해 보고 싶어 하는 미친 놈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냐. 아무리 이명박이 싫다고.....그런  개인 정치적 성향 문제 나부랭이 때문에 나 자신의  자산 손실을 감수하면서 까지는 아니잖아???..

 

근데 지금 돌아 가는 꼬라지는 그게 아니라 이거지... 그러니까  계속  이런식이라면 빠져 나올 타이밍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거야. 아니면 그에 대한 방어 전략을 세우든가..... 말 그대로...... 상위 10%만  다 먹고 나가 떨어지겠다는게.. 90%가 그 폭탄 다 맞아 죽으라고는 할수 없는 노릇이니까. 이런 생존 플랜이 다른 애들인 제 3자가 보기에는 마치 나라 망하라고 고사라도 지내는  반 역적들처럼 보이는거지... 실제로는 전혀 아닌데도 말이지..

 

살 놈들은 살아야지..... 이건 뭐 한 배에 타고서 다 같이 뒈.지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허구헌날 좌빨 타령으로 싸그리 몰아 세울려고나 하니 원..... 난........ 죽기 싫다 이거야..... 세상 천지에 뻔히 아는데 그냥 가만히 앉아서 죽은 놈이 어딨냐. 돈은 돈이고 애국은 애국이야........    돈= 애국이라는 공식으로 예전 97년처럼 또  손해 보는게 정당하다는 식으로 고통 분담 어쩌고 하는 개소리는 이젠 굿 바이란 애기지. 이젠 10원도 손해 못 보겠다는데..도대체 뭐가 문제라는거야..

 

"쉿...... 침묵은 금이다....... 절대 잊지 마시기를....."

 

이젠 밖에 나가서 이런 애기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 나만 미친 놈 되니까.....

 

술 마시고 와서 쓸려니까 이젠 안 디겠다... 그냥 소설 한번 써 봤어.... 고구마에 소주 마시기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고구마 캐는 늙은이가 -

 

 

종부세 세수 2조8000억원 중 1조1000억원은 지방세수 감소분 명목으로, 1조7000억원은 균형재원 명목으로 전액 교부됐다.  이돈은 대부분 복지 예산으로 쓰여지고 있다. 지방에 노인복지 여성 장애인 아동 복지 예산으로 쓰여진 것이다.그래서 지방 복지 예산 모자란 예산 어떻하냐 할때 만수 대답이 복지예산이 감축 될수 밖에 없지 안나 라는 말이 나온것이다

 

결국은 종부세 없어지면 혜택이 가장큰 지방에 노인들  복지 예산 부터 없어진다. 정부 예산도 어려운 사람 복지 예산부터 없애는데 지방 예산에도 복지 예산 마저 없어지면  정말 없는 서민층은 다 죽어 나가는것이다. 결국은 노인들이 1% 부자 많을 위한 정책을 가진곳에 올인하여 투표한것이 자기 목에 칼을 찔은 형국이다. 물론 곳곳에 많다 돈도없고 지방에 살며 우리가 남이야 하면서   수도권에 살면서 1억짜리 집도 없는 사람들도 모두가   1%부자에 개가되어 짖으면서 결국은 자기 목에 칼을 찌른거지. 그 염병할 놈의 " 우리가 남이가~ " 하는 그  말에 지금 나라 전체가 부도 직전이구나....

 

얼마 전에는 달러 수급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하니까 어떤 또라이  같은 새끼 하나가 한국 경제 팬더 맨탈 어쩌고 떠들어 대는거야. 그래서 넌  한국 경제 팬더 맨털이 구체적으로 뭔 줄이나 알고 말 끝마다 팬더맨털 이라고 하냐니까 뭔 귀신 시나라 까 먹는 경제 기초 체력 어쩌고 산업 기반 시설에 GDP 들먹이면서 교과서에서 본 거  들먹 거리는데..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 세뇌 정도 수준이 그 정도란 거지.. 신문 뉴스에서 허구헌날 한국 경제 펀더맨털 끄덕 없데.. 핵심은 그 정도로 주류 언론에 이미 세뇌가 될 만큼 된 상태라는거지....

 

하여간.........지금은 무조건 입 다물고 살아야 해.............무조건 앞으로는 쥐도 새도 모르게..... 비밀 주의로.......핵심은 그거지.... 추세와 시스템적인  변화기인데 한국 경제만 이런 역추세라면 반드시 그 괴리라는게 생기거든..

 

문제는 그 괴리적인  실물 쇼크 파급 현상이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 4~5년 후에 가시화 되는데 이 때의 개인적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잘 관찰해야 한다는거야. 안 그러면 막대한   재산적인 자산 손실 피해를 입을 수 있거든......지금 난 돈 없으니까 상관 없다고???........과연..........그럴까????????......

 

지금 시스템적인 매트릭스에서 누가 지금 돈 없다고 난 자유로울 꺼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지 진짜 너무 순진하고 천진난만하다는 생각 뿐이구나. 돈 안 벌꺼야??...아니면 영원히 거지로 살꺼야?????..... 그것도 아니면 학교를 한 20년 다니나???  각자  잘 관찰해 보자... 이젠 바야흐로  예전 초딩시절 탐구 생활 방학 숙제 시즌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판떼기가 돌아 가는지  비정하고 잔인할 정도로 난도질해서 잘 파악해 나가야 한다.

 

왜 지금 MMF에서  현금 유츌로 난리 부르스가나고 안전 자산으로 자산 이동 현상이 벌어 지는지를 ..이미 다 눈치를 깐거지...이런 과도기에 무리한 투자 배팅= 자산 몰락을 의미 하는거거든. 각별한 관찰........그게 살아 남는 유일한 길이야..... 이민 가지 말고 한국에서 살래메..... 죽을 때 까지...그럼 현찰 있어야지 깡통 안차고 라면이라도 끓여 먹고 있을꺼 아니냐고.. 그리고 뭔 놈의 비 정규직.... 그냥 아르바이트지..... 솔직히 이젠 솔직해 지자... 알바 아니냐.. 알바..심지어는 알바보다도 못하더구만..

 

그래서 이런  사회적 기회 비용 차원에서  외국 나가서  생활권 넓혀서 살라니까 반 매국노라는데 한국에서 그럼 지금과 같은 저임금 노동자로 말 그대로 봉사 활동 수준의  돈 받고 살인 인플레이션 속에서 살라면 눈치라도 빨라야지..... 사태 파악 빨리 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지 안 뒈.지고 살아가지...... 내 말이 틀렸어?????????

  

이젠 이민 이라는 개념이 아니지........ 이민===>>>> 생활권 확대 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하라는 거였는데...이걸 그냥..... 싸 잡아서 나라를 버리네 마네.. 가서 깡통이나 찰 팔짜라느니.. 아이쿠... 허리 휜다....진짜..

 

그럼 영원히 이런식으로 싼 저임금 노동력이나 공급해 주면서  신 노예 계층으로 살라는 건지 뭘 어쩌라는건지..말이  반도국가지... 38선  때려 막아서 유럽이나 미국처럼 어디 국경 넘어서 일을 하러  다른 나라로 차 끌고 가기를 할 수 있나. 

이건 완전 사실상 섬나라지.. 섬나라.....완전 봉쇄....

 

이젠 좀 각성들을 하자... 진심이다... 허구헌날 가능성에 제한을 두면 이젠 될 일도 안 된다. 언제는 긍정의 힘을 믿으라매........ 이건 코에 걸면 코걸이..귀에 걸면 귀걸이니..원..... 햇갈려서 못살겠네.... 나 같은 늙은이들은 그런말 들으면 논리적으로 괴리가 생겨서 황당하다니까 그러네..  그런데 젊은 애들은 말  다 한거지..

 

왜 괴롭냐고???..당연히 괴로울 수 밖에..이런 괴리감이  생기니까 햇갈려서 괴로운거야... 뭔가 알듯 모를듯 희미하지만   햇갈리거든... 교묘하게...그러니까  스스로 이런 역논리적 오류에 빠져서 혼란 스러운거지. 이게 결국 핵심이라는거지...

 

이 나라는 밑 바닥의 저가의 풍부한 싼 노동력 제공 인력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  개인적 사회 기회 비용 확대= 애국심+ 민족주의로 포장해서  나가면 매국노로 매도해 버리거든. 나라 버린 놈이라고.... 거기에 + 외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과  실패 사례들로 반 협박에 가까운 공포심을 조장해서  그 의지 마저 애초에 꺾어 버리지. 이래 가지고는.... 애국 나부랭이나 민족이고 뭐고 다 좋다지만. 나 같은 늙은이가 보기에는... 이건 아냐... 한 마디로 철창 속에서 닥치고 주인이 주는 비스켓이나 주워 먹고 살라니..

 

예전에  골프장 가서  중소 기업 사장이란 놈이 떠들어 대는걸 들어 보니까 그러더구만.....애들은 딱 먹고 살만큼만 돈을 줘야지 다른 생각 안하고  빠릿하게 일한다고. 혹시 당장 먹고 살기 바쁘다고 이런 삶이나  사회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의심이라는걸 해 본적은 없나? 만약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다면 그거야 말로 진짜 심각한 거지..

 

  철창속 비스켓으로 그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당장 디질 확률이 50%가 넘어 가도 밀림 정글로 나가야지 내 나와 바리라도 주워 먹고 살 수 있는거지. 단....결혼한 경우라면 애기가 틀려 지겠지..왜냐면 내가 생각하는게 내 남편이나 와이프의 생각과 반드시 일치 하지는 않으니까  내 생각을 강요 하는건 무리기 때문에... 일정 부분 국내에 남아서 같이 극복해야겠지. 하지만......미혼에..... 젊은 2,30대 라면..전혀 애기가 틀려지거든......이런 구조적인 모순을 빨리 깨닫고  이민이라는 생각이 아닌 생활권 확대로 가능성을 모색하는게 중요 하다는거지.

 

애국???..나가서도 얼마든지 할수 있지... 태극기   현관에 갈어 놓고  5분씩 거수 경례 하고.. 한국에 달러 송금 하는게 애국이야... 부모님 용돈을 달러 송금 하는게 진짜 애국 아니겠니????

 

다 시각의 차이겠지........




내가 진정 원하는 것
상승미소

http://blog.daum.net/riskmgt/8297042


911테러 이후 흔들렸던 세계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그린스펀 당시 FRB의장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하며 유동성을 주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유동성 주입은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상품부분까지 거품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스스로의 정책의 잘못을 얼마전 그는 시인한 바 있습니다. 그 시기는 2007년 하반기를 마지막으로 버블 투자, 레버리지 투자의 시기는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주식은 두면 오르게 된다, 부동산 불패 신화-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버블 투자, 레버리지 투자시에 기록했던 수익률은 그런 추세에 편승했었던 사실은 모르고, 그냥 막연한 낙관주의와 자신이 잘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합니다. 정말 열심히 번 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까먹게 되면서 정말 아노미를 넘어 패닉에 가까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누가 묻습니다. 당신은 너무 비관적인 것 같은데, 당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관적입니다. 그러나 근거는 분명합니다. 의견이 아니라 시장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만이 나의 의견을 바꿀 수 있는 것이지, 단순히 너무 빠졌다, 너무 싸다라는 느낌이나 의견으로 시장을 판단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속에서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추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겠다. 그것이 나의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 될 것이다."

 

네 맞습니다. 이것이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모두가 부자되는 세상입니다. 갑부가 아니라 우리 아이, 우리 아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을 돈때문에 못하게 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일해서 번돈을 되도록 안전하게 늘려갈 수 있도록 우리는 투자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이런 투자활동에서 워런버핏이나 기관투자가들처럼 우리가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옳바른 방법은 추세를 찾아내서, 그 추세에 편승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추세 투자방법이 제가 정말 원하는 것입니다.

 

위 에 보이는 저 책은 블로거 죠짱님이 추천해주신 책입니다. 제목에서 보면 단순히 주식 매매 기법에 대한 책이겠구나 하지만 그런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책을 읽고 제가 해야할 일이 어떻게 제 고객님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방향을 고민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진짜 고수는 얼마나 수익을 내주느냐보다 어떻게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냐를 고민하고, 추세를 파악하기 전까지 투자하지 않는다는 평범하면서 어려운 진리를 저에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말에 동의하신다면 여러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하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적 어도 오늘까지 여러분들에게 고통스러운 날일 것입니다.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외된다는 느낌, 정말 바닥을 찍은 것은 아닐까? 내가 너무 빨리 판 것은 아닌가 등등...그러나 추세는 형성되지 않았고 그런 추세는 지표를 통해 확인다는 사실, 다시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는 것도 투자라는 사실 간곡하게 말씀드립니다.

 

글을 마치며, 어제의 통화스왑에 대해서 제가 자주 보는 MISH'S 블로그는 이렇게 해석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그래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올려드립니다.

 

The Fed set up "liquidity swap facilities with the central banks of these four large systemically important economies" effective until April 30, the central bank said yesterday in a statement. The arrangements aim "to mitigate the spread of difficulties in obtaining U.S. dollar funding."
FRB는 4대 주요 경제국(한국, 멕시코, 브라질, 싱가포르)가 중앙은행과 2009년 4월 30일을 만기로 유동성 통화 스왑의 장치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의 목적은 미 달러화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완화시키는 데 있다.


"The swap lines will help unclog the liquidity pipeline and that action is boosting markets even more than" the Fed's rate cut, said Venkatraman Anantha-Nageswaran, head of research at Bank Julius Baer & Co. in Singapore. "It's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and prevents things from getting worse."

이 번 통화스왑조치는 유동성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또한 이것은 FRB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시장을 활성화시키게 될 것이다. 이는 상황이 지금보다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일조할 아주 옳바른 방법이다.

 

여기까지는 신문기사이고, 이에 대한 MISH의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Step Towards The Cliff
절벽을 향해 한걸음 더 갔구나~


The idea that currency swaps are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is complete silliness. The Fed's swap-o-rama meet does not unclog anything. It just seems like it. The illusion will vanish as soon as the Fed stops the swap meet. Note the similarity between the Fed's actions and a drug dealer and his client. A shot of heroin will relieve the withdrawal symptoms, but only if the next dose is stronger.

통 화스왑이 옳바른 결정이다라는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바보 같은 생각이다. FRB 통화스왑은 어느것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환상은 FRB가 통화스왑을 실행을 하자마자 사라질 것이다. FRB의 금번 조치와 마약판매상과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와의 관계를 여러분은 주목해야 할 것이다. 헤로인(히로뽕)은 증상을 잠깐 완화시킬뿐, 다음의 처방은 좀더 강한게 필요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Korean Stock Market Surges On Fed Supplied Drugs

한국은 FRB의 마약 처방에 주식시장 급등

 

Exit Strategy
위 5개국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효과적인 전략은?


The list of participants dependent on the Fed increases every day. The Fed is now the lender of only resort, not just to the US but to Brazil, Mexico, South Korea, and Singapore. When those loans are used up, what's next? More loans? Bigger loans?
이번 스왑 참여 5개국은 점점 FRB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FRB는 미국 경제의 마지막 대부자이지, 브라질, 멕시코, 한국, 싱가포르의 대부자가 아니다. 그들이 FRB에 빌린 돈을 다 쓴다음에 그다음엔? 좀 더 많은돈??

(여기서 힌트를 드리면, FRB에 오늘 빌린돈 이상 기대하지 마라, FRB는 미국은행이다. 알았냐? 이런 의미로 보시면 될듯)


I have a simple question:
Pray tell what is the exit strategy for this mess?
내가 질문하나 해보자,

이런 혼란속에서 빠져나올 방법이 무엇인지 기도해보자....

 

미쉬는 위에 답을 말해놓고 우리에게 또다시 방법을 물어봐놓고 글을 마쳤네요.

 

이정도면 도움이 되시겠죠?

오늘은 블로그에만 남깁니다.


 



의견을 믿지말고 사실에 주목하자
상승미소

http://blog.daum.net/riskmgt/7959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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