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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썩 듣기 괜찮은 포크 음악을 연주하던 통키타 프로젝트 [회기동 단편선]의 역시 썩 듣기 괜찮은 데모 <스무살 도시의 밤> 전격 발매!
입대를 한손으로 셀 수 있을만큼 남긴 난감한 시기, 3월 2일 금요일 오후 12시까지 주문을 받아 가내수공업으로 뚝딱뚝딱 만들어 빠르게 부쳐드립니다.
가격은 놀랍게도 한장에 썩 괜찮은 가격 "2000원" (산출 공식 : 사진용지 400원 + CD 케이스 150원 + CD-R 300원 + 검정색 프린터 잉크와 스티커 용지 150원 상당 + 인건비 1000원)
계좌번호로 "CD 매수*2000원 + 배송료 2000원" 입금해주시고 쪽지나, 메일 주시면 전국 어디든지 우체국을 통하여 배송해드립니다.
썩 괜찮은 데모를 썩 괜찮은 가격 2000원에! 이보다 더 윤리경영은 없다! 이상 회기동 단편선이었습니다.
<구매하기>
금요일 오후 12시까지만 입금 및 주문을 받습니다. 그 뒤로 입금된 돈은 입대로 인하여 환불해 드릴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입금한 뒤 싸이월드 쪽지(cyworld.com/hoegidong)나, E-mail(c4u@korea.com)으로 <입금자 이름, 받으실 주소, 주문 매수>를 적어서 보내주시면 댁까지 우체부 아저씨가 안전하게 배달해드릴 것입니다.
입금하실 금액 : CD 매수*2000원 + 배송료 2000원
계좌 : 우리은행 146-723711-02-001 박종윤
<회기동 단편선 - 스무살 도시의 밤 데모 트랙 리스트>
01. 아스피린
02. 바람부는 인사동 : 10시
03. 맨발
04. 아침이 오면
05. 청바지가 걸려있는 집
06. 까마귀떼
07. 황무지
08. 추석 1
09. 서울 사람
10. 첫눈
11. 바람부는 인사동 : 21시
2007년 2월 28일자 대중 음악/문화 비평 웹진 '가슴' 필자 추천 싱글 - http://gaseum.co.kr/1900/1900.asp?writer_idx=799
cyworld.com/hoegidong 에 모시면 데모 전 곡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piano, organ, guitar, vocal, programming, recording by 박종윤
mixing by 허민
recording at 朴귤
mixing at 찜통
staff 박종윤 심혜민 이진주 허민
06 12 24 ~ 06 12 25
오늘도 방구석에 빌빌대다가 무작정 맨 몸으로 나섰네
빼꼼히 문을 열고 한 두 발자국 대문 밖의 공기는 축축해
츄리닝 바지 속에 손을 넣어보니 손 끝에 걸리는 건 삼천원
가장 잽싸게 오는 버스를 타야지 괜시리 빙빙도는 생각들
자판기 커피를 마실까
동전 두개면 충분해
오락실에 들어갈까
동전 한개면 충분해
집으로 오는 길에 만난 사람들 길가에 누워자는 사람들
어쩌면 몇년 후에 나도 저렇게 길가에 누워잘까 불안해
오늘도 습한 도시의 날들
오늘도 습한 도시의 나날들
오늘도 습한 도시의 날들
오늘도 습한 도시의 나날들
organ, guitar, vocal, recording by 박종윤
mixing by 허민
recording at 朴귤
mixing at 찜통
07 1 4 ~ 07 1 7
검붉은 깃털이 날린다 푸드덕
낮에도 보이지 않도록 까맣게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검은 새
공장 불빛으로 모인다 푸드덕
빨간색 날개를 달래
공장의 불이 꺼지면
노란 가방을 살거야
공장의 문이 잠기면 날아가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자른다
누군가 잘리는 소리가 푸드덕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검은 새
공장 불빛으로 모인다 오늘도
빨간색 날개를 달래
공장의 불이 꺼지면
노란 가방을 살거야
공장의 문이 잠기면 날아가 이 도시를 넘어
바람처럼
폭풍처럼
바람처럼
일어나 난 불온한 꿈을 꾸었어
우리가 차고 있는 족쇄를 봤어
까맣게 기름투성인 날 봤어
일어나
붉은 피를 흘리는 까마귀떼
melodian, guitar, vocal, chorus, recording by 박종윤
mixing by 허민
recording at 朴귤
mixing at 찜통
06 12 31 ~ 07 1 3
매년 초가을 새벽께 눈 비비며
평소엔 입지도 않던 정장을 입고
아직 졸린 눈 깨지도 않은 얼굴로
방문을 가만히 밀면
누가 화낼까 어느새 휘어지게 차려진 과일이며 백숙에 고기산적
아직도 바쁜 주방을 뒤로 하고 차례가 시작된다
술잔 세바퀴 크게 돌리고
저분 탁탁 치면
언제나같이 병풍 뒤에서 5년전 돌아가신 어머니 나오신다
오래간만에 온가족 다모여서 그동안 고생밥을 맛나게 먹는 시간
실컷 떠들다 문득 맞은 편 보니 어머닌 오간데 없네
아무 말 없이 어데로 가신걸까
혹시 내 앞에 당신은 알고 있나요
꿈에서 본게 아니냐 키득거리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가사) 2006.10
매년 초가을 새벽께 눈 비비며
평소엔 입지도 않던 정장을 입고
아직 졸린 눈
깨지도 않은 얼굴로 방문을 가만히 밀면
누가 화낼까 어느새 휘어지게 차려진 과일이며 백숙에 고기산적
아직도 바쁜 주방을 뒤로 하고 차례는 시작된다
술잔 세바퀴 크게 돌리고
저분 탁탁 치면
언제나같이 병풍 뒤에서 5년전 돌아간 어머니 나오신다
오래간만에 온가족 다모여서 그동안 고생밥 맛나게 먹는 시간
실컷 떠들다 문득 맞은 편 보니 어머닌 오간데 없네
아무 말 없이 어디로 가셨을까
혹시 내 옆에 당신은 알고 있나요
꿈에서 본게 아니냐 키득거리며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아무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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