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해방촌 마을까페 첫번째 ...
- 지음
- 2012
-
- 11월 5일 Occupy Bank! ...
- 지음
- 2011
-
- 저자와 함께하는 1박2일 ...
- 빈집
- 2011
-
- 빙고 포트럭 수다회, <다...
- 빈집
- 2011
-
- 신승철 <생태철학> 저자...
- 빈집
- 2011
오늘 포털 상단에 뜬 기사다.
보통 사람들이 집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퍼 온다.
월수입 200만원 30대초반 기혼남, 집 장만하려 하는데…
Q : 서울서 사는 30대 초반의 결혼 1년 차인 직장인입니다. 월 200만원을 벌고 있습니다. 아내는 따로 소득이 없습니다. 현재 보증금 300만원, 월세 40만원짜리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매달 ▦주택청약종합저축 30만원 ▦적립식펀드 40만원 ▦월세 40만원 ▦통신비ㆍ공과금ㆍ본인 상해보험 등 20만원 ▦용돈 30만원 ▦아내 생활비 40만원 등으로 쓰고 있습니다. 뒤늦게 직장을 잡고 주식투자에 실패한 터라 갖고 있는 돈이 없는 상황입니다. 아이도 낳고 집을 장만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임대주택인 시프트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할지요.
A : 월세와 생활비, 용돈의 비중이 소득 대비 높습니다. 특히 월세의 경우 소득의 20%에 달합니다. 급여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주거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 매달 많은 돈을 월세로 쓰기보다는 이를 전세로 돌리는 게 유리합니다. ...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선 주거비용을 줄여 저축으로 돌리는 게 시급합니다. 주거와 주거비용이 안정이 선행돼야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저축과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노후를 위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지만 현재 주거의 안정과 종잣돈 마련이 더 급한 재정목표라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돈을 벌려고 애쓰지만, 의외로 살림살이에 대한 이해와 감각은 어이없는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 사람은 주식투자도 하고, 펀드도 넣고, 청약저축도 하고, 보험도 들고 있고, 이런 상담도 신청하는 걸로 봐서는 재테크에 나름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자기 두 달 수입도 안 되는 보증금에 월세 40만원을 내고 있으면서, 희망사항은 집을 사는 것인데,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이 정도 감각으로 주식투자를 했으니, 실패하지 않았으면 그게 이상한 일이다.
전문가의 대답은 지극히 기초적이다. 월세를 줄여서 저축과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집이 투자의 기본이라는 것은 상식인 셈이다.
그런데... 이 정도얘기를 해 줄 사람조차 주변에 없다는 말일까?
덧글이 더 가관이다.
댓글 목록
해방라이더
부가 정보
관리 메뉴
본문
궂이 집을 사야 될필요가 있을까..서울에 집사는건 평생 밑빠진 독에 물붇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