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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1
    씁쓸..한 그 집의 이름(7)
    빈집

씁쓸..한 그 집의 이름

빈집님의 [끝장토론 - 윗집 어떻게 할 것인가? ] 에 관련된 글.

 

나오셨습니까

 

어 그래

 

듣자 하니 남산 해방촌에 "빈집"이란게 있다는 소문이야

 

그렇습니다 이제 꽤 유명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아랫집인가 뭔가와 윗집인가 뭔가와 합친다는 얘기가 있어

 

네 여러 가지 방법이 논의됐는데 여섯번째 안인, "지음+아규가 4000을 옮겨 윗집을 운영 관리"하는 것으로 정했답니다. 그러면서 떠나보내려던 고양이들을 다시 안고 살기로 했답니다.

 

오.. 그렇다면 그 집에는 개와 고양이 해서 네마리나 되는 동물들이 살고 있겠구만

그럼 동물집이구만

 

네 매일 같이 복돌이라는 개를 산책시키면서 약수터에서 물을 떠다, 빈마을의 다른 집에도 갖다준다고 합니다.

 

매일 물을 뜬다니 물이 떨어질리는 없겠구만. 그럼 물집이라는 소린데.. 매일 다른 집들에 선물을 한다니

그럼 그 집은 물선물동물집이 되겠군

 

그렇습니다. 동물을 많이 키우다보니 동물성 재료로 요리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 집은 주로 나물, 식물로 밥을 해먹는 집이겠군. 그러니까 물선물동물식물나물집이라는 소리군.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산책과 약수터, 빈마을을 다니면서 쓸만한 것이 버려져 있으면 다 주워다가 재분배하고, 고쳐 쓰고 한다고 합니다.

 

훌륭하군. 고물과 이물을 다시 가치 있게 쓴다니 대단한 집이야. 하지만 너무 막 주워오다가는 자칫 장물이 되겠어. 그런것이 많이 쌓이게 된다면 그집은 물선물동물식물나물이물고물장물집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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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30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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