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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7/10
    《핵오물》을 바다에 퍼붓는 죄악은 절대로 《희석》시킬수 없다
    dure79

《핵오물》을 바다에 퍼붓는 죄악은 절대로 《희석》시킬수 없다

             《핵오물》을 바다에 퍼붓는 죄악은 절대로 《희석》시킬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사 논평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일본 당국이 핵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또다시 시작하였다.

 

6월 28일부터 7월 16일까지 강행되는 이번 핵오염수 방출 행위는 올해에 들어와 세 번째로서 이 기간에만도 약 7,800톤의 핵오염수가 바다에 흘러들게 된다.

 

지난해부터 핵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착수한 일본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총 7차에 걸쳐 방류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런 식으로 핵오염수를 모두 바다에 흘려보내는 데는 약 30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인류는 일본의 파렴치하고도 무책임한 핵오염수 방출 행위로 하여 무서운 핵재난을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다.

 

일본의 핵오염수 방출이 시작된 이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부근 바닷물의 트리튬(방사성물질) 농도가 지난 시기에 비해 훨씬 높아지고 물고기들의 떼죽음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우려스러운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사실 자체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관리》와 《깨끗한 처리수》를 운운하는 일본의 주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억지에 불과하다.

 

결국 오늘날 일본이라는 한 개 국가에 의하여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지역이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는 지구적인 핵재난이라는 위험 앞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엄연한 현실 앞에서도 일본은 핵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장기간에 걸쳐 집요하게 자행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면역》을 조성하여 범죄적 책동을 《정상적인 활동》으로 만들어버리고 저들에게로 쏠리는 항의와 비난을 모면하려 하고 있다.

 

과거에 다른 나라와 민족을 침략하고 강점하여 헤아릴 수 없는 불행을 들씌웠던 일본이 오늘에는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는 핵오염수를 대량으로 거리낌 없이 바다에 들붓는 것으로 인류에게 다시 한번 엄중한 재앙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과거사 부정이나 군국주의 부활과 같은 온갖 범죄 행위들을 감행함에 있어서 쥐 쏠듯 야금야금 국제사회의 《벽》을 허물고 세인의 이목을 흐리게 한 다음 또다시 새로운 범행 단계로 진화하는 것은 간특한 일본 반동들의 상투적 수법이다.

 

국제사회는 《정상적인 처리수 방출》이라는 뻔뻔스러운 궤변으로 저들의 죄행을 《희석》시키려는 일본의 교활한 속심을 예리하게 꿰뚫어 보고 인류 생존을 엄중히 위협하는 범죄적 책동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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