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3일
출근하다가 좀전에 문을 열었을 것 같은 꽃집을 지나는 길에,
첫 손님이니 천원만 깎아달라는 얄미운 흥정 끝에
내 곁에 온 산세베리아!
지호라 불러야겠다.
'지호'야!
내가 이쁘게 잘 키워줄께!
댓글 목록
grib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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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선물받아 있는데..^^전 영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요. 이렇게 손길이 필요한 식물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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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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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손길 주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는 것 같아요. 전 가끔 그게 왜 그렇게 부담스러운지 그게 궁금해요? -.-;;부가 정보
grib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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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는 손길을 주는 만큼 정확히 바로 반응을 나타내는 거라 싫거든요.정직해보이지만 그래서 바보같고 싫어요.
게다가 금방 죽어버린 걸 보면, 언제나 나의 무심함을 탓하게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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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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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죽어버리면 정말 난감하긴 하죠.정직해서 바보같은...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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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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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풀 이름이 산세베리아로군요. 집에도 있고, 사무실에서도 보이고, 무슨 이온을 낸다나 어쩐다나 하면서...물 잘 안줘도 된다고 하던데요, 잘 키워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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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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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오리/풀이라니요~~ㅋㅋ듣는 산세베리아가 섭섭해하겠어요. 암튼, 아직까지는 제 책상옆에 튼튼히 잘 있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