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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대열사 타살로 인해 발발한 1991년 열사정국 때 어떤 여성노동자가 두 명의 남성동지가 팔을 엮어서 만든 가마에 올라타 깃발을 흔들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 강렬해서 그 때 생각이 나서 한번 그려 봤습니다.
그 때 깃발에는 "사노맹"이라고 세겨져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선배가 하는 미술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 울분과 분노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것인가 선배들과 함께 고민하다가 서로서로 갹출을해서 만화유인물을 세 종 만들었습니다.
각자가 그림그리는게 직업이다보니 작업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습니다.
그 유인물은 곧 스케너가 입수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후배를 시켜 선배가 하던 인쇄소에서 유인물을 찾아 뿌리도록 했는데 한번은 걸릴뻔한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마침 담당형사가 의심을 품고 그 인쇄소에 와 있는데 눈치가 없었던 그 후배가 찾아와서 유인물 찾으러왔다고 말을 하려는 순간 기지를 발휘한 선배 덕분에 모두가 아무 탈없이 유인물 배포가 이루어 졌다는 후일담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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