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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보육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꾸미기 - 부산문화제 살펴보기

토론회를 마치고 부산, 대구, 울산지부 조합원들은 영남권 문화제를 위해 서면 천우장 앞으로 모이기 시작하였다.

무대 준비하는 앞으로 아이들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보육노동자가 행복한 세상'이 적힌 풍선을 가지고 놀고 연대단체에서 오신 어머니들께서 미리 자리를 하고 앉았다.

부산지부 김경해 지부장의 대회사와 함께 공공연맹 이성권 사무국장님의 애정어린 격려사로 힘차게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풍물패 금정산의 김태근씨의 비나리로 문을 열어 민중가수 우창수씨의 노래 공연이 이어졌다.

곧 이어 아이들의 노래 공연이 있었는데 보육노조의 문화제에서만 볼수 있는 공연이지 않았나 한다.

하재승 대구지부 조합원의 노래공연도 멋진 무대였다.

한껏 문화제에 흥을 돋우기 위해 금정지회 조합원들의 몸짓공연과 울산 번구어린이집 투쟁 경과 보고 이후 현장 교사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모두 가슴 뭉클하게 하고 숙연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노지기의 노래 공연에 이어 장남숙 조합원의 결의문 낭독, 조합원 뿐만 아니라 문화제에 참석 하신 모든 분들이 일어나서 결의문 낭독에 동참하고  노지기와 함께

'바로 그 한사람' '비정규직 철폐 연대가' 를 부르며 문화제를 정리 하였다.

 

다른 단체에서 하던 문화제와는 차별성을 둔 보육노동자만이 만들수 있는 문화제였지 않았나 생각들고 이런 아기자기한 문화제 풍경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안겨 준것 같다.

양옆에 설치한 아이들 그림과 피켓의 내용을 시민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읽어 보기도 하고 문화제에 직접 참여 하는 분들도 몇몇분 계셨다.

지나가던 보육교사 두분은 바로 조합원으로 가입하기도 하였다.

 

걱정과 염려 속에서 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보육노조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였다.

성황리(?)에 문화제를 마칠수 있도록 도와주신 연대단체에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생활임금 쟁취!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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