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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던가? 2003년이던가?
처음 미국의 한 세미나에 '구경'갔을 때
토론자로 정해졌던 미국인 학자가 불참한 적이 있었다.
그 이유인즉, 미국에 첫 강추위가 몰아친 시점인데
집의 보일러가 고장나서 고쳐야 했기에 불참한다는 것이었다.
참 이해하기 힘든 사유였다.
(그나저나 이른바 북한붕괴론을 주장했던 대표적인 학자의 얼굴을
직접 볼 기회를 놓쳤다.)
며칠 전 지리산에서 워크숍이 있었는 데
나는 불참했다.
단지, 개인적인 사유로.
아픈 사람에게는 물론 별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걸리적 거리고 성가시더라도 주변의 배경으로라도
지켜보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많이 변한 것인지...
아님, 이제사 과거의 업보(?)를 뒤돌아보기 시작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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