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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에서 중국을 바라봐야 할 나는 강건너 외국땅에서 우리나라를 보았다 | |
압록강, 두만강 따라 1,29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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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협의 민족화해에 기고한 글>
http://www.kcrc.or.kr/?doc=bbs/gnuboard.php&bo_table=z_column_2&wr_id=34
기말고사 끝나고
우루루 집으로 몰려온 아그들...
멋지고 기발한 피켓들 만들어...
늦잠꾸러기들 아침마다
추운 교문 앞에서...
신나는 파티를 즐긴다는 데...
당락은
단지 그 다음의 결과일뿐이고...
모여서 아이디어를 모으며 즐겁고,
교문 앞과 학교에서 선거운동놀이하듯
신나고 즐거우니 마냥 좋다하네...^^
오늘은 아침부터 쌀쌀한 겨울날씨였다.
아이와 아이의 친구를 태우고 가평중으로 갔다.
가평군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에 가기 위해서였다.
지난 봄에는 아이만 보내고 참석하지 못해서 이번엔 가기로 한 것이다.
가평중의 실내체육관은 추웠고...운동장은 일부 얼음이 있었다. -..-
실내체육관에서는 고교생의 경기를...
시멘트 바닥의 운동장에서는 중학생들의 4강까지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 녀석들은 기숙사에서 틈만 나면 농구를 즐기는 농구광들이고
요즘은 거의 자정이 지나서까지 작전을 짜고 실력을 갈고닦은 모양이다.
평균신장 180이 넘는 아이들의 팀이 5경기만에
방심한 준결승을 빼고는 가볍게 우승했다.
경기가 끝나고....
마음 속으로라도 양쪽 팀을 모두 응원하지 못한 것이
괜히 미안했고...^^
또 지난 봄 농구대회에 오지 못한 것도 미안한 마음이 들다.
달콤한 방학이 끝나면 개학을 앞둔 숙제의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다.
나를 힘들게 했던 숙제는 한달치 일기를 벼락치기로 쓰는 기억의 재구성이었고
이보다 한 수 더 뜨게 만드는 FM라디오 고전음악 감상평 쓰기였다.
70년대 후반의 중학교 때 TV도 흔치 않던 시절이고, 인터넷도 모르던 시절이니
이미 지나간 라디오 방송을 어떻게 재생한다 말인가?
개학 후에야 착실한(?) 감상평을 대강대강 베끼고 섞어찌게하던 시절이 생각났다.
부전자전이라 했던가?
쑝이 한달치 일기를 기억의 재구성을 통해 고통의 창작을 하고 있었다.
(쑝은 창작은 아니라고 우겼다. 사실로 지나간 기억의 퍼즐이라 하던가?)
그제 밤 늦게..그리고 어제 아침에도...
밥 먹을 시간도 없이 글쓰기에 몰입한 쑝을 위해
옆에 앉아 계란후라이에 밥을 떠먹여 주었다.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속으로만 킥킥거리며...)
그런데 오늘 아침에 물어보니
선생님께서 반 친구들에게 전체적으로
"일기 다 썼지?"
"녜(일제히)"
"좋아..!!!"
일기 검사도 없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냈다 하던가...
혹시 선생님께서도 나처럼
방학의 달콤한 추억(?)을 기억한 때문은 아닐런지?
얼떨결에
덤으로, 쑝이 일본여행에 나섰다.
일본에 있는 둘째고모댁으로 여행가는
세째고모댁 가족여행에 살짝 발을 들이민 것이다.
여행 출발을 불과 5일을 남겨 둔 시점에서
"여권은 있으니 후쿠오까행 배에 자리가 있으면 함께 갈래"라는
약간은 외교적인 고모님 말씀을 불쑥 낼름 받아 먹은 것이다.
하긴, 일본여행은 벌써 두번째이긴 한 데...
겨우 걸음마를 뗄 무렵에 다녀왔으니
...사진은 일본방문을 증거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의 기억에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으니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수 밖에 없었겠지만.....
...일본 갈 때, 독도는 우리땅 티셔츠라도 입을까 고민하던 소녀는
지금쯤 싸악 잊고서 막내둥이로 열씨미 종횡무진 재롱떨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집에 가보니
쑝이
십자매 두 마리를
친구에게서 받아와서
배란다쪽에 둥지를 모셔두었다.
그리고 십자매의 이름을
윤과 진으로 붙여두었다.
머리에 검은 반점이 있는 놈과 아닌 놈으로 구분한다나.
두 마리 모두 수컷이었고
이름 또한 베베프 중 남자친구들의 이름을 차용했다는 데. (-..-)
십자매의 이름을 언제까지 바꾸지 않고 유지할 지
귀여운 십자매지만 그 부산물과 배설물들을 언제까지 즐겁게 치울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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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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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터 뒷풀이 끝나고, 문득 생각나서 들어왔더니, 채송이도 멀리 떠나고, 두분만 남으셨구려. 빈 마음이라면, 다시 채우면 되지 않겠어요? 늘 그러했듯이... 어디서나 잘 있으리라 믿기에 그냥 흔적만 남겨요.부가 정보
ㅍ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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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죠! 갑자기 신혼(?) 또는 황혼(!)이 된 기분입니다. ^^부가 정보
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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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으로 합시다. 나도 함 쳐들어가 보게요...^.^부가 정보
ㅍ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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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은 아니지만...당분간 신혼 기분으로 살죠.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