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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압록강변 빨래하는 사람들>
<혜산쪽 튜브를 메고 물놀이가는 아이들>
<신의주쪽 물놀이하는 사람들>
7/18~24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조중접경지역 답사에 다녀왔다.
연길~훈춘~방천~백두산~장백~집안~단동으로 이어지는
백두산을 기점으로 두만강 끝 러시아-중국-북한이 만나는 지점...
그리고 압록강 하구 신의주와 단동이 만나는 지점까지
지도로만 그려보던 곳 그곳을...
두만강과 압록강을 따라 굽이굽이 중국쪽 강변에서 북한을 둘러보는 학술답사여행이다.
두만강과 압록강 모두...상류와 지류의 경우
실개천 또는 훌쩍 건너뛰면 넘나들 수 있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둘러보았다.
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이나 저쪽이나 사람들의 일상이 흐르고 있었다.
그 일상이 단동과 신의주에 이르면...이른바 도시와 시골로 사뭇 달라지지만...
...중국 땅으로는 천지에 오르고 싶지 않았지만...
서쪽 길로 오를 때 비바람에 천지를 구경하지 못하여
오후에 다시 남쪽길로 추가요금을 내면서 올라 천지를 찰라에 보다. ^^
원이
여름방학의 2/3를 쏟아붓는
DMZ를 따라 600km 대장정에
대학생들을 따라서 선뜻 가보겠다는데...
책을 멀리하고
발로 몸으로 깨닫는 프로그램!
나두 꼬부랑 노인 되기 전에 한 번은 가보고 싶지만
가능할런지...
<통일맞이 홈피>
http://moon.or.kr/bbs/view.php?id=notice&no=48
평화로 한마음! 통일로 한걸음!
2009 DMZ휴전선155마일 평화통일국토대장정
○ 일정 : 2009년 7월 27일(월) ~ 8월 12일(수)(17박 18일)
○ 장소 :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부터 강화도까지 총600km 도보행진
○ 인원 : 100명
○ 참가대상 : 대학생, 청소년, 일반 모집(단, 연령은 만40세 미만인 사람만 신청요건)
○ 모집기간 : 7월 1일(수) - 7월 15일(수)
○ 접수방법 : 행사홈페이지(www.moon.or.kr) 참가신청서 작성
E-mail(tongilmoon@hanmail.net)접수
○ 참가자 발표 : 7월 16일(목) 홈페이지 및 개별통보
○ 참가비 : 25만원
○ 납부방법 : 합격자 발표후 납입, 우리은행 (814-395624-13-001) 예금주-(사)통일맞이
○ 오리엔테이션 : 7월 18일(토), 오후 3시, 건국대학교(예정)
3일 아침 8시에 출발하여 구례군농민회 활동하는 댁에서 점심을 먹고
오미자 모종 심는 일을 거들고...
저녁밥 먹은 후 화엄사의 장엄한 연등물결에 넋을 잃다.
4일 화개장터와 하동 악양뜰의 청보리밭과
섬진강 해맑은 모래톱을 여유롭게 거닐고 노닐고
광주 형님댁에 가 제사를 모시다.
5일 다시 구례농민회 주최의 어린이날 행사에 잠시 자원활동(?) 겸 구경을 하고
부리나케 점심 전에 출발하여 막히지 않고 4시반만에 아이들 학교에 내려주고
누님댁 병문안 후 졸음운전 쬐끔...밤 11시에 집에 오다.
여름방학 때...
다시 구례 산동마을(산수유마을)로 여름농활을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은 산골의 초중생들을 모아서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생각하고 있고
난 농사활동이 제격이므로....혹시모를 은퇴 후 귀농(?)을 대비하여 농사공부를 해야겠고...^^
금욜밤 11시 30분에는
태백산으로 떠나는 백두대간팀
토욜 아침 7시엔
소백산으로 가는 쿠산족
둘 중에 하나를 따라가고 싶은디...
으짤랑가 모르것네.
쨍~하고
낯에 부닥치는
맹렬하고도 장한 칼바람이 그리운건가.
훌훌 털고 싶은
맘의 찌새기들이 많은 탓인가?
강화도에 가면...고인돌군이 곳곳에 있다.
북방식이라는 데...규모로만 보면 남방식과 북방식의 중간쯤으로 보였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인 데...그냥 야산에 그냥 그대로 있었다.
초지진과 광성진 쯤 중요한 유적이 아닐까?
암튼...
석모도의 보문사 그 위 눈썹바위밑 1928년에 조성했다는
마애불 앞에서 바라본 해지는 풍경이 백미였다.
해진 후 보문사의 북치는 소리, 목어치는 소리, 장중하게 울리는 종소리 속에
국화차, 뽕잎차, 녹차가 진하게 우러나고 한과가 사르르르 녹다.
정적의 어둠에 묻힌 절은 비로소 또다른 세계였다.
해남에 가면
우항리공룡박물관-땅끝-대흥사를 볼 수 있다.
그 중에 우항리공룔박물관은
서울에서 멀기도 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그리고 추석을 앞둔 즈음이라서 고즈넉한 시골풍경 그대로였다.
초식공룡들의 선명한 발자욱,
육식공룡들의 조금 작은 발자국,
익룡들의 날개짓을
그 흔적들을 여유롭게 살펴볼 수 있고 눈 앞에 생생하게 상상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넉넉한 때 묻지 않은 자연풍경 때문이겠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에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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