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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

 

이응노-윤이상-천상병

세 분의 거장을 기리는 행사가 보슬비 속에

이름도 무시무시한 서대문형무소가 있던 자리에서 열렸다.

거장들의 작품세계는 문외한이라서 깊은 이해는 불가능하지만

그 어떤 울림처럼 전해지는 메시지의 세례가 느껴졌다고 해야겠지.

백기완 선생님을 비롯한 동백림사건 관계자분들은 카랑카랑한 꾸짖음을 아끼지 않으셨다.

 





소리없이 내리는 보슬비 속 낯익은 풍경에 잠시 머물다.

 

 

 

***동백림사건은 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가 독일에 있던 3인의 거장을 포함해 간첩단사건으로 엮어낸 작품이다.  3인의 거장들은 감옥 속에서도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아직도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윤이상 선생님은 고국을 밟아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동베를린공작단사건 관련 네이버 자료 >  http://100.naver.com/100.nhn?docid=49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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