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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7
    사람이 그립지 않소
    e_림
  2. 2008/12/23
    감옥으로부터의 편지
    e_림
  3. 2008/12/20
    계절
    e_림

사람이 그립지 않소

사람이 그립지 않소 - 글 . 이성민 / 곡. 우창수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리에서 나는 왜 자꾸 외로움을 느끼나
아무도 없소 나말고 여기에 당신은 나처럼 외롭진 않소
사람이 미치도록 그립지 않소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리
정말 여기 나말고 누구없소 지친 삶 나누는 우리가 될 사람
때론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줄 사람없소

저 많은 사람들 어디로 바삐가나 나는 왜 자꾸 목마름을 느끼나
아무도 없소 나 말고 여기에 당신은 나처럼 외롭진 않소
사람이 미치도록 그림지 않소 까닭없이 갈증이 목을 태우고
정말 여기 나말고 누구없소 지친삶 나누는 우리가 될사람
때론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줄 사람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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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부터의 편지

면회 가서

"밖에 있을때 큰소리 뻥뻥 치더리 짜식, 너도 약한 모습 보인다"

는 말에

"몰랐더나, 나 약한 놈인줄"

이라고 시작된 편지.

 

그리곤 "나 역시 강하고 센척 하지만 약한이 아니더냐"며.

친구는 나에게

 

'예측하지 못한 길에 서서 살아간다. 아직도 우리 삶은 불안한 곡예같아, 후...

많이 행복해지고 또 두려워하지마

네 앞에 놓여 있는 그 길...

분명히 너는 옳은 방향으로 전진해왔잖아. ㅎ'

 

 

그래, 분명 예측하지 못한 올해를 살았고 옳은 길은 아니었어도 부끄러운 선택이 아니길 바랬고 전진보다 제자리 아니 후퇴하더라도 후회를 되뇌이지 않기를 바랬는데,

어째서 외줄에 흔들리며 언제고 허공에 몸을 날려 자유를 택할 곡예사를 떠올리는지. 

 

곡예사에게 자유는 왜 외줄에 온 몸을 실어 팅겨 올라 허공에 떠올라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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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가을이 갔는지

겨울이 왔는지

또 봄은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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