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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1/20
    서울에 첫눈이온다...(3)
    요꼬
  2. 2008/11/12
    내일이 민우생일이라네...(1)
    요꼬
  3. 2008/11/10
    전야제 쑈........전야제는 나에게 뭘 의미할까.(1)
    요꼬

서울에 첫눈이온다...

눈이 온다는것은...

내가 좋아하는 겨울이 온다는 소식이다.

 

근데 저기 저꼭대기에 있는 우리 콜텍동지들은 어쩌누...

그제 어제, 너무 추워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올때 출퇴근길 한강을 내려다보며

있을 동지들 생각에 그만 눈물을 참느랴 고생 좀 했다. 왜 우리가 이리 살아야하나

 

누가 잘못을 해놓고 누가 그걸 책임져야해서 해고,구조조정등....

 

말도안돼정말.

 

내일은 꼭 가봐야겠다 휴가를 내서라도....이추운겨울.....이 칼바람에  어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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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민우생일이라네...

세상에서 너를 만난거에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

 

엄마와 자식이라는 인연은 과연 어떤걸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해보지만

 

엄마가 믿는 하나님의 선물 , 하나님이 엄마에게 보내준 소중한 친구라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나도 다른사람과 다르지 않다는거 느낄땐 너에게 뭐든지 다 사주고싶고 해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을때

 

정말 그럴땐 엄마는 한없이 약해지고 초라해지고 정신을 못차리는것 같다. 하지만

 

모든지 다해준다고 해서 행복해지는건 아닐꺼야 분명.

 

사랑하는 민우야 엄마 친구가 되어줘서 너무고마워

 

너랑 이런 단풍좋을때 산에도 올라가고싶고

 

세상일로 토론도 맥주한잔하면서 나누고 싶다. 이렇게 할려면 조금 더 커야겠네

 

아빠가 지어준 너에 이름처럼 세상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친구가 되었으면 해

 

요번달 빠듯하다만 니 생일 핑계로 롯데월드 한번 데리고 가서 보여주고싶었는데 결국 안하게 되었네

 

예정에 없던  주점 후원회비는 과감없이 내면서 말이다. 괜히 너한테 미안하다 아가

 

엄마 판단이 너의 미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만...

 

사랑한다 민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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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쑈........전야제는 나에게 뭘 의미할까.

11월에 하는 전국노동자대회는 나에게 어떤의미였을까?

어떤의미였길래 내가 그리 흥분하고 속이 상할까...

난 민주노총 조합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동자의 삶의 기본 실천을 한다는 의미?에서

민주노총 주최 대회는 참석을 하는편이다. 예전 비정규투쟁도 해봤고 지금 정규직되었지만 노동자의 삶이 그리 순탄치는 않으니깐. 아무 노동조합활동도없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5.1절 10월 비정규직 집회 11월 노동자대회 전야제 본대회등... 내조직?이 없어도 얼마나 기쁨마음으로 새로운 각오(좀오버인가)로 참석하는지 모른다.

가면 다 똑같은 삶(노동자) 서로 공감하고 연대하고 또 나름 보통때 받았던 스트레스를 그날만큼은

풀기도하고 나누기도 하는데....

요번전야제때도 꼭 참석하고싶어 아이를 어렵게 진짜 어렵게 친정집에 맡기고 서울역으로 갔다.

여러동지도 만나고 이야기하고

근데 무대가 왜저런지 정말....

전야제가 다같이 참여하는건 좋은 취재지만 무슨 쇼도 아니고 심지어 핫팬츠팀들도 등장했다.

내가 논리적으로 따지지는 못해서 말은 못하겠지만

지금까지 왜이리 속상한지모르겠다.(누가 대신 말 좀 해봐요 나만 그런가요?!)

외부초청일까?(그래도 말이 안돼 여기가 무슨 쇼구경하는곳도 아니고)

저런옷을 입고 아무생각없이 올라가는 노동조합 몸짓패일까?(도대체 생각이 있나)

주최하는 민주노총 관계자 여러분은 이상하지도 않았나요?

핫팬츠가 죄는아니지만......아직 내정서상 뭔지는 모르겟지만 쇼라는 것밖에 아니 아주불쾌했던기억밖에

난 꼭 우리회사에서 남자직원들에게 해주는 부부동반 워커힐 디너쇼 보여주는거 같아 매우 불쾌했어요.

본대회는.........본대회도......

 

내마음 저 깊은곳........"노동자......... 민주노총은 그래도....전야제 본대회 꼭 참석해야지" 했던 이마음들

흔들리지 않게 꼭 잡아주세요 그래도 이 팍팍한 삶에서 그런 집회라도 가면 마음이 펑뚤렸단말입니다.

노동자의 삶이 왜이렇게 부끄럽게 느껴지는 일상에도 그런 집회가면 동지들 보면서 나누면서 함께하면서

내가 자랑스럽고 참 떳떳햇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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